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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할 약도 없다"…만성변비 치료제 줄줄이 품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만성변비 치료제가 줄줄이 품절 대열에 합류하면서 약국들이 조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22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프루칼로프라이드숙신산염 성분의 급여 만성치료제들이 제대로 유통되지 않고 있다. 우선 병의원의 처방이 가장 많은 유영제약 루칼로정1mg, 2mg의 경우 현재 의약품 온라인몰은 물론이고 도매업체의 직접 유통으로도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루칼로정 뿐만 아니라 같은 성분의 조제 약인 모비졸로정 역시 현재 품절 상태로 약국에서 주문이 불가능하다. 급여가 적용되는 의약품들이 품절로 주문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보니 동일 성분의 비급여약까지 줄줄이 품귀다. 비급여 만성변비 치료제인 프루칼로정과 레졸로정의 경우 현재 소량에 한해서만 주문이 가능한 상황이다. 약국가에서는 이번 만성변비 치료제의 대대적인 품절 사태에는 프루칼로프라이드숙신산염 성분 급여 의약품 중 처방이 많은 루칼로정의 생산, 공급 중단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초 루칼로정의 제조사인 유영제약은 약가 인하로 인해 더 이상 해당 제품을 추가 생산 하지 않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업체는 해당 제품의 공급 중단 날짜를 보관 중인 재고분이 소진되는 날짜로 예상하기도 했다. 서울의 한 약사는 “루칼로정이 최근 씨가 마르면서 다른 약으로 대체조제를 하려 해도 이들 약도 품절이라 쉽지 않다”면서 “시중에 대체 약인 모비졸로정도 조만간 공급이 중단된다는 말이 돌고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문제는 이들 의약품의 품절 사태에도 불구하고 병·의원의 처방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동일 성분의 급여 약들이 대부분 품절이라 약을 구할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처방은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급여가 되는 동일 성분 약들을 다 품절이라 조제가 사실상 불가능한데 관련 처방은 지속되고 있다”면서 “환자에 양해를 구해 비급여 약을 권하는 것도 방법이기는 하지만 약가 차이가 10배 정도 나다 보니 이 역시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2022-09-22 17:11:30김지은 -
서울 과열, 부산 무관심...지하철약국 지역별 온도차[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지하철 역사 내 약국 입찰이 과열 양상을 보이는 것과 달리 부산은 운영 약사를 찾지 못하며 잇달아 유찰되고 있다. 지난 2020년 12월 지하철약국 개설 규제를 완화하는 국토교통부 고시 제정 이후 서울 지하철역사 내에는 매달 2개 약국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복수 입찰자가 등장하면서 낙찰가가 감정가를 상회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후 서울교통공사가 의원+약국 모델인 메디컬존 조성사업을 시작했고, 수 십억의 감정가에도 입찰 경쟁은 계속 됐다. 반면 부산 지하철약국은 약사들의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다. 최근 동래역과 수영역에 약국 입찰이 동시에 진행됐지만 운영 약사를 구하지 못했다. 22일 부산교통공사의 2차 공고 마감에서도 입찰 희망자는 나타나지 않았다. 공사 측 관계자는 “아무래도 서울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여러 차례 유찰이 됐기 때문에 재입찰에 대해선 내부 검토를 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단순히 지하철역 이용자가 적기 때문은 아니다. 동래역은 작년 기준 일 승객 수가 3만2000여명, 수영역은 2만4000여명이다. 두 곳 모두 지하철약국이 운영 중인 서울 8호선 장지역과 비교해 승객 수가 비슷하거나 많은 편이다. 그렇다면 부산 지역 약사들이 지하철약국에 관심을 주지 않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약사들은 서울과 달리 규모가 작고 활성화되지 않은 역사 내 상가, 이미 자리를 잡은 지상 약국들과 경쟁에서 이점이 없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부산 A약사는 “일단 지상엔 병원마다 약국이 자리를 잡고 있다. 처방이 전혀 흘러 들어올 여지가 없다. 또 동래역 인근만 보더라도 밤 늦게까지 운영하는 약국이 있어 매약도 크게 이점이 없다”고 했다. 이어 A약사는 “서울과 비교하면 역사 내 규모도 작고 상가들도 활성화 되지 않았다. 나름 유동인구가 있다고 하지만 코로나 이후로는 밤 늦게까지 북적이는 분위기도 아니다. 결국 따져봐도 메리트가 없다. 있었다면 진작 약사들이 관심을 보였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서울 B약사는 “서울도 마찬가지다. 지하철 약국 중에 운영이 잘 되는 곳들은 많지 않다. 그러니까 저가 판매 문제로 잡음이 계속 나오는 것”이라며 “거주지역을 떠나지 않고 활동 반경에서 약국을 구하려는데 지상엔 자리가 없다 보니 지하까지 과열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2022-09-22 17:07:38정흥준 -
충남도약-충남마퇴본부, 불법 마약류 퇴치 캠페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충남약사회(회장 박정래)가 충남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불법마약류퇴치 캠페인을 벌였다. 약사회와 마퇴는 22일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시청 일원에서 열린 '천안흥타령춤축제 2022'에 참여해 마약류퇴치 캠페인을 전개했다. 약사들은 천안시 보건소 공무원 등과 함께 '마약 없는 건강사회, 함께하는 밝은 사회' 플래카드를 들고 어깨띠와 피켓 등을 들고 치약세트, 손소독티슈, 포스트잇 등 홍보물을 배포했다. 또 의약품 보관 및 사용 실태에 대한 조사도 병행했다. 박정래 회장은 "지역주민들과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불법마약류에 대한 경각심과 약을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한 홍보 사업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게 됐다"며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확산되고 있는 마약 사용을 근절코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정래 회장과 김병환 감사(충남마퇴 부본부장), 박준형 천안시약사회장,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이현기 소장과 구본순 보건정책과장, 동남구보건소 안현숙 소장, 보건소 직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2022-09-22 17:02:01강혜경 -
"부설약국 주장은 오해...약국, 주차장 부지 등과 무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경기도 소재 중소병원 인근 부지 내에 약국과 병원 주차장이 나란히 사용되면서 제기된 부설약국 논란에 대해 해당 약국 약사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이 약사는 하나의 부지가 약국과 병원 직원 전용 주차장으로 활용되고 있고, 병원 측과 특수 관계 등으로 오인될 수 있다는 인근약국의 주장에 대해 법 위반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법적으로 문제가 없고 보건소 역시 문제가 없다고 밝히고 있음에도 개업 초부터 현재까지도 악성 민원과 제보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주장이다. 약국이 병원 직원 전용 주차장과 공간적으로 완전히 구획되지 않아 병원 측과 특수 관계에 있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해당 약사는 "현재 펜스로 (약국과 주차장이)막혀 있어 환자 오인 가능성이 없고, 약국은 주차장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또 약사는 해당 부지가 병원 전용 주차장으로 사용될지 여부 등을 전혀 알지 못했으며, 현재도 약국 이용자가 해당 주차장에 주차를 하는 일 등이 전무하다는 것. 이 약사는 "약국이 먼저 개설 허가를 받았으며 옆에 있는 상가는 다른 약국 또는 카페 등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전해들었었다. 하지만 상가가 나가지 않아 주차장 부지로 사용하려고 임대를 받았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고, 오히려 병원 전용 주차장이 생긴다고 했을 때 보건소에 먼저 가능 여부 등을 문의하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해당 약국 약사와 직원 등이 병원 직원 전용 주차장을 이용하고 있다는 데 대해서도 "지정차량 주차장으로 임대하기 전부터 해당 자리에 주차를 하고 있었던 상황이었다"며 "만약 병원에서 직접 사용한다고 할 경우 다른 공간에 주차할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이 약사는 "현재는 펜스로 약국과 주차장이 구분돼 있으며, 뚫린 부분은 차단기 설치 및 코로나 검사 컨테이너를 옮길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고, 현재 차단기 설치를 위한 전기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히려 인근 약국의 제보와 민원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고 주장했다. 약사는 "인근 약국이 약국 개설 전부터 현재까지 근거 없는 얘기들로 악성 민원을 수십 차례 넣었으며, 구청과 보건소 직원 등이 약국을 수차례 방문해 업무에 지장을 빚고 있다"며 "(해당 약국은) 드링크와 마스크까지 제공하면서 호객행위를 하고 있고, 없는 약은 택배로까지 배송해 주겠다며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상황이지만 악의적인 민원과 기사 제보까지 하고 있어 힘겨운 상황"이라고 토로했다.2022-09-22 16:40:24강혜경 -
치협, 세계치과의사연맹 '스마일 그랜트상' 수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치과의사협회장(회장 박태근)은 지난 20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2 세계치과의사연맹 총회(2022 FDI World Dental Congress)에서 호주치과의사협회(AuDA)와 공동으로 'FDI 스마일 그랜트(Smile grant)'를 수상했다. 세계 치과계 최고의 귄위를 가지고 있는 FDI 총회에서 자랑스러운 상을 수상함으로써 국제사회 속 대한민국 치과계의 위상을 크게 드높였다는 평가다. FDI 스마일 그랜트는 지난 2016년 제정됐으며, 각 회원국이 추진 중인 자국 내 구강보건증진사업을 평가해 수여하는 상이다. 수상 후보는 각 회원국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통해 구성된다. FDI는 이때 제출된 자료를 엄격히 심사해, 매년 2개국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해 왔다. 이에 치협 국제위원회는 '스마일RUN 페스티벌'을 출품했으며,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하며 사회 전반의 높은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사업이라는 측면에서 높은 인정을 받았다. 특히 치협이 FDI 스마일 그랜트 공모에 참여한 것은 올해가 최초로 더욱 더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스마일RUN 페스티벌은 지난 2010년 시작한 치협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대국민 마라톤 대회를 통해 구강암 및 얼굴기형 환자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제고하고 환자 지원 기금을 형성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금까지 스마일RUN 페스티벌을 통해 조성된 기금은 1억6242만 원에 달하며, 이를 통해 총 20명의 환자를 지원해 왔다. 정국환 국제이사는 "이번 수상은 지금까지 스마일RUN 페스티벌을 위해 헌신한 모든 이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얻어낸 값진 성과"라며 "이를 계기로 치과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치과계와 기업의 행사와 사업이 확대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태근 회장도 "FDI와 같은 국제무대에서 스마일RUN 페스티벌의 성과를 인정해줘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이번 수상은 코로나 대유행으로 자칫 침체될 수 있었던 스마일RUN 페스티벌의 열기를 다시금 북돋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스마일RUN 페스티벌을 위해 애써준 치협 문화복지위원회와 대한여성치과의사회, 스마일재단을 비롯한 모든 분께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2022-09-22 15:00:22강신국 -
고양시약 "학생 여러분 응원합니다"...장학금 기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계성)는 지난 20일 고양시 교육지원청이 선정한 고등학생 8명에게 장학금 400만원을 전달했다. 시약사회는 매년 대면 전달식을 통해 학생, 학부모들과 식사를 하며, 장학금을 전달해왔지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가장 중요한 학생들의 감염병으로부터의 안전과 학생들의 학업시간 보장을 위해 줌이나 대면 행사를 피하고 전달의 순수한 뜻만 살려서 비대면 전달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김계성 회장은 서신을 통해 "살다보면 좋은일, 나쁜일 참 많이 만난다. 그 일들을 어떤 마음으로 맞이하고,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서 미래는 다르게 다가올 것"이라며 "학생들이 꿈꾸는 미래의 나를 찾아가는데, 우리 고양시약사회 회원은 모두가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정선 부회장도 "학생들을 직접 만나 장학금을 전달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지만 우리 약사들의 응원이 학생들이 세상에 한발 나아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일부 장학금 수혜 학생과 학부모는 시약사회로 감사의 뜻을 직접 전달해 오는 등 청소년 장학금 전달행사는 훈훈하게 마무리됐다.2022-09-22 14:41:28강신국 -
의협, 복수면허자 한의원·약국 동시개설 '안될말'[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한의사와 약사 면허 이중 보유자가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다른 장소에도 약국 개설을 할 수 있다는 1심 판결 이후 2심 판결이 임박하자 약국 개설을 반려한 보건소가 의사단체에 자문을 요청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2일 성북보건소에 제출한 의견서를 통해 복수 면허자의 복수 기관 개설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한의사와 약사 두 가지 면허를 모두 보유하고 있고 이미 한의원을 개설하고 있는 한의사가 추가로 약국을 개설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는 조항은 현행 의료법 또는 약사법에 규정되어 있지 않지만 의료인은 의료기관 내에서 진료행위를 할 의무를 명시해 대면 진료를 원칙으로 하고 있는 의료법 제33조제1항, 의료인이 자신의 면허를 바탕으로 개설한 의료기관에서 이뤄지는 의료행위에 전념하도록 하기 위해 1인 1개소를 원칙으로 하고 있는 의료법 제33조제8항을 참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의협은 "약사면허 소지자도 하나의 약국만을 개설하도록 하고 그 자신이 직접 약국을 관리하도록 한 약사법 제21조제1항 및 제2항 등 의료인과 약사가 각 분야에서 하나의 기관만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한 의료 관계 법령의 일관된 입법 취지는, 의약업의 자본 예속을 방지하고 업무의 전문성과 충실성을 유지해 이를 통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두텁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의협은 "현행 의료법과 약사법이 의료인 직역과 약사 직역을 각기 규율하는 입법 형식을 취하면서 이 사안과 같이 직역을 교차하는 중복개설을 금지하는 규정을 미처 갖추지 못한 것은 명백한 입법의 흠결"이라며 "이는 조속히 입법적으로 보완 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이를 근거로 직역교차 중복개설을 허용하는 것은 위와 같은 입법 취지를 몰각시키는 것으로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절대 허용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성북보건소도 의협의 입장을 법원에 제출하고, 2심 재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한약사회도 항소 소송에 대한 보조참가 신청과 변호사 등 소송 지원하는 내용의 안건을 지난해 8월 상임이사회에서 승인하고 보건소 지원에 나선 바 있다.2022-09-22 14:20:54강신국 -
성남시약, 분당서울대 약제부와 문전약국 현안 논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성남시약사회(회장 한동원)는 지난 20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약제부(부장 이정화)와 병원 지하1층 약제부 회의실에서 2022년 원외약국 간담회를 실시했다. 간담회에서는 병원 인근 약국장과 약제부 주요 보직자 등 20여명 참석해 원외 처방의약품 관련 약국 고충사항과 개선방안, 약국 건의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품절 의약품 관련사항과,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의약품 부작용 보고 활성화 방안 및 상생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는 한동원 회장과 이정화 약제부장, 최경숙 약무정보팀장, 남궁형욱 일반조제팀장, 정영미 특수조제팀장, 조정원 약무교육파트장, 서예원 외래조제파트장, 전수정 입원조제파트장과 병원 인근 약국장, 전성필 사무국장 , 지역의약품안전센터 박현주 약사 등이 참석했다.2022-09-22 13:59:37강신국 -
"약상자에 돈 숨기고 호화생활"...고액체납 약사 1억원 압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동산 거래 후 양도소득세를 체납하고 호화생활을 하던 약사가 국세청에 덜미를 잡혀 1억원을 압류당했다. 22일 국세청은 재산을 은닉한 혐의가 있는 호화생활 고액체납자 468명에 대한 추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6월까지 추적조사를 실시해 총 1조 2552억원의 세금을 징수했다. 타인 명의로 재산을 은닉하고, 고가 주택에 거주하며 호화생활을 하는 전문직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에서 1억원을 압류당한 약사는 부동산 양도 후 소득세 신고를 하지 않고 고액을 체납했다. 양도대금을 수십차례에 걸쳐 현금과 수표로 인출해 숨겼다. 장기간 약국을 운영한 고소득 전문직으로 여력이 있음에도 고의로 체납한 것으로 추정하고 탐문, 잠복을 실시했다. 사실혼 배우자의 아파트에 거주하면서 고급차량을 운행하는 것이 확인돼, 경찰 입회 하에 거주지를 수색했다. 약상자에 숨겨놓은 1억원이 발각되며 현금 징수됐다. 국세청은 “앞으로도 강제징수를 회피하며 호화생활을 하는 고액·상습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끝까지 추적해 징수하겠다”면서 “세금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선 압류·매각의 유예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2022-09-22 13:12:31정흥준 -
'의약품 잘 먹고 잘 버리자'…늘픔, 사회공헌사업 발표회서 1등[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들로 구성된 (준)비영리법인 늘픔가치(대표 박상원)가 초고령 사회 약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들을 해결하겠다는 아이디어를 내 수상했다. 가정 내 있는 모든 약을 가지고 나와 중복·상호 작용 등을 점검하고 사용기한이 경과한 약은 없는지 등을 점검하겠다는 '약상자 뒤집기 프로젝트'가 사회공헌파트너스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한 것이다. 늘픔가치는 21일 서울가든호텔에서 열린 제6회 사회공헌파트너스데이에서 1등인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약사의 전문직능을 활용, 안전한 의약품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아이디어가 빛을 발한 것이다. 사회공헌파트너스데이는 사회 문제를 해결할 아이디어를 가진 비영리·사회적 경제조직과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을 실행하려는 기업의 네트워킹을 위해 마련된 행사로, 늘픔가치는 사전 선발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12팀 가운데 가장 좋은 성과를 거뒀다. 늘픔가치는 '마을로 향하는 약사들'을 캐치 프레이즈로, 주민 대상 교육 및 건강 정보 컨텐츠 제작, 방문약료 서비스, 폐의약품 수거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안전한 약물 이용'을 해결 과제로 '의약품 잘 먹고 잘 버리자'는 사업을 제안했다. 늘픔가치는 "만성질환자와 약물 이용률이 증가함에 따라 의약품에 의한 사회적 문제도 많아지고 있다"며 가정방문 사례를 예로 들어, 74세 홀몸 남성 어르신이 하루 복용하는 약이 16종에 달하며 어르신 가정에서 수거한 폐의약품만 3kg에 달했던 사례를 소개했다. 또 찾아가는 복약상담소, 지구를 살리는 약상자, 약상자 뒤집기 워크숍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3가지 방안으로 제시했다. 늘픔가치는 "약상자 뒤집기 프로젝트는 마을 약사의 성장을 촉진하고 주민들에게 찾아가는 맞춤형 복약상담을 통해 일상에서의 약물 이용 실태를 파악하고 복약지도를 수행할 수 있다"며 "뿐만 아니라 폐의약품 수거 활동을 진행해 환경오염 예방과 사회적 인식 개선에도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늘픔가치는 대외 확장성을 가진 사회공헌 사업 참여 기업들과 협력해 안전한 의약품 이용을 개인의 실천에서 선도적 기업의 책임경영, 보편적 사회문화로 확산하고자 한다"며 "의약품 이용 환경을 사회문화 전반으로 확장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늘픔가치는 오는 24일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행사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주최, 조선일보 더나은미래 주관으로 진행됐다.2022-09-22 10:49:28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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