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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개 질환 영양치료 이렇게"...약사들이 만든 가이드라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사님, 작년 건강검진에서 혈압이 높다고 하던데 혹시 좋은 약 없나요?' "요즘 이런 질문 많이 받으시죠? 이 때 어떤 영양소를 권해 드리는 게 좋을까요? 같은 질환이라고 해도 환자의 연령대나 정도에 따라 권하는 영양소와 용량은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약사에 따라 제시하는 영양소가 각기 다를 수 있고요. 이런 이유로 탄생한 책이 '질환별 영양치료 요법' 입니다." 양천구약사회(회장 최용석)가 전 회원에게 34개 질환 별 영양치료 요법 책자를 12일 정기총회 현장에서 배포하고, 사용법을 안내했다. 이 책자는 목동정문약국(대표약사 최용석)에서 근무하는 김라미, 김선경, 연혜진, 한정선 약사가 집필하고, 구약사회가 발행한 책으로 한정선 약사는 "모든 약사가 일관적이고 체계적으로 상담할 수 있도록, 약국에서 활용하고자 수 개월에 걸쳐 만든 자료"라고 말했다. 많은 이들이 앓고 있는 질환 가운데 34가지를 추려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와 '질환 별 영양치료 상세 가이드'를 만들었는데, 책이 나오기까지는 꼬박 1년이 걸렸다. 질환은 ▲갑상선저하증 ▲갑상선항진증 ▲갱년기 질환 ▲고혈압 ▲과민성 방광 ▲골관절염 ▲녹내장 ▲다낭성 난소 증후군 ▲당뇨 ▲두통 ▲백내장 ▲변비 ▲부정맥 ▲불면 ▲생리통/PMS ▲아토피 ▲알러지성 비염 ▲여드름 ▲여성 감염질환 ▲역류성 식도 ▲위염 ▲이명(어지러움) ▲이상지질혈증 ▲전립선 비대증+남성건강 ▲지방간 ▲천식/COPD ▲치매 ▲치주질환(치주염/치은염) ▲탈모 ▲통풍 ▲파킨슨 증상 ▲황반변성 ▲협심증 ▲ADHD로 약국에서 자주 접하는 질환들을 꼽았으며, 책 앞부분에는 질환 별로 도움 되는 영양소를 집약·정리해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약국에서 사용하고자 만든 가이드, 구약사회 회원들과 = '학술적 근거를 통한 환자 상담'이 책을 만든 계기가 됐다. 매달 1회씩 세미나를 통해 환자의 영양상담 내용과 관련한 피드백 등을 공유하고 통일화하고 있지만, 목동정문약국 같이 근무약사가 많은 경우 약사마다 상담 내용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학술을 기반해 일관성 있는 상담이 가능하도록 하자는 최용석 대표약사의 미션이 토대가 됐다. 다빈도 질환을 추리고 질환 별 필요 영양소와 작용기전, 적용 제품, 문헌 등을 일일이 찾아가며 1년 가까이 매달렸다. 한정선 약사는 "약국에서 환자들과 상담할 목적으로 제작, 활용하던 매뉴얼이 책자로 나와 약사님들 앞에 공개될 줄은 몰랐다. 학술적으로 부족한 부분도 많겠지만 자주 약국을 방문하는 분들의 질환이나 성분 등을 라벨링해 활용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약국에서 매뉴얼을 활용하며 특히 좋은 점은 약사가 잊지 않고 체계적으로 성분에 대한 설명이 가능하고, 환자 역시 시각자료를 바탕으로 하다 보니 이해도가 상승하고 근거 있는 추천에 신뢰가 올라간다는 것이다. 실제 긍정적인 사례도 있었다. 생리통이 심해 매달 약을 복용하지만, 진통제에 내성이 생길까 우려됐던 환자에게 철분제와 GLA, 마그네슘, 찜질팩을 함께 권하자 증세가 나아졌다는 피드백이 왔다. 또 주기적으로 비염약을 사가는 환자에게 알러지성 비염의 원인과 영양치료 방법을 설명하자 '이런 설명을 들은 적이 없다'며 그 자리에서 약을 구매해 가는 분들도 있었다. 그 자리에서 사가지는 않았지만 차후 방문에서 먼저 얘기를 꺼내는 경우도 있었다. 한 약사는 "같은 혈압이라고 했을 때 젊은데도 혈압이 높은 경우, 갱년기 이후 혈압이 높아진 경우 각각 추천 영양소가 다를 수 있다. 당뇨 전단계 분들의 경우 약 복용에 앞서 영양요법이나 운동요법을 통해 당수치를 떨어뜨리고 싶어하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상담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약사 역시 환자들에게 제품 권유가 쉽지 않다. 하지만 학술적 근거를 가지고 말했을 때 의외로 많은 호응이 있었고, 질환 개선이나 피드백이 좋았을 때 보람을 느낀다"면서 "고혈압에 도움 되는 영양소 3가지, 당뇨에 도움 되는 영양소 3가지 등을 기본 포뮬러로 정해두고 여기에서 응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상담, 거창한 것 아닌 환자 위한 성심성의 = 각종 자료와 논문, 책자를 기본으로 발췌했고 영양학회나 제조사에 도움도 요청해 가며 매뉴얼을 만들었다. 한정선 약사는 "상담은 환자를 위한 성심성의"라며 "환자에게 한 마디 더 한다고 생각하면 그다지 거창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이나 홈쇼핑을 보고 약국에서 특정 제품을 찾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그 가운데 상당 수는 본인에게 맞는 제품이 아닌 경우가 많다"며 "왜 그 제품을 찾으시는지, 더 적합한 대안은 없는지 찾아드리는 게 약국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사님들의 견해에 따라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질환 별 영양치료 요법이 참고서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내용을 보완해 약사님들만의 상담비법 책자로 만드셔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최용석 회장은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영양치료요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약사들 역시 전문가 시각에서 근거를 가지고 최선의 정보를 정확하고 유용하게 제공하는 데 책임이 있다고 느낀다"며 "자주 접하는 34가지 질환은 물론 처방약으로 인해 고갈 되는 영양소가 함께 정리돼 있는 만큼 상담 시 유용하게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3-01-13 11:02:18강혜경 -
서울시약, 인의협과 보건의료 현안 소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11일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와 면담을 갖고 비대면진료, 성분명처방, 비의료건강관리서비스 시범사업 등 보건의료계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서 두 단체는 비대면 진료가 1차 의료기관과 재진에 국한해 논의되고 있지만, 비대면 진료 허용 이후에는 2~3차 의료기관으로 확대돼 보건의료전달체계의 붕괴를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또 최근 공론화되고 있는 성분명 처방과 관련해서는 상품명 처방의 현실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 이로 인해 뒤틀어진 보건의료시스템을 정상화해야 한다는데 공감했다. 아울러 이들은 보건의료시스템 붕괴와 보건의료 영리화를 불러올 수 있는 비대면 진료에 대한 반대 입장을 확인했다. 향후 관련 현안에 대해 필요시 공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권영희 회장은 “보건의료의 주체인 의약사가 자주 교류하여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면서 상대 직역의 전문적인 역할을 존중하며 보건의료정책을 함께 펼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규진 인의협 사무처장은 “비대면 진료, 성분명 처방 등에 대한 약사사회의 입장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보건의료의 공공성을 위해 소통과 협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권영희 회장, 김경우·황금석 부회장, 노수진 총무이사와 최규진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사무처장이 참석했다.2023-01-13 09:47:35정흥준 -
종로구약, 관내 어려운 청소년 위한 사랑 나눔 행사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종로구약사회 소년·소녀가장 재단이사회(정하원 재단이사장)는 지난 10일 호텔 신라스테이에서 종로구 거주 소년, 소녀가장 가족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종로구약사회가 중점적으로 진행 중이며 올해로 38년차를 맞았다. 구약사회는 설 명절을 맞아 지원 중인 소년, 소녀 가장과 그 가족을 초청해 선물과 지원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이어 구약사회는 관내 우수 고등학생 3명에 장학금도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시약사회 이은경 여약사회장을 비롯해 분회 자문위원, 임원, 회원 약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2023-01-13 09:28:12김지은 -
서울 방문케어사업, 의사·간호사만 있고 약사는 없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공공의료기관이 추진하는 가정 방문 의료서비스에서도 약사가 배제됐다. 이렇게 가다가는 의사-간호사 조합에 의해 방문약료사업이 설 자리를 잃어가는 것 아니냐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서울의료원은 올해 시정 기조인 '약자와의 동행'에 맞춰 가정방문형 의료복지서비스인 '서울누리방문케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팀을 꾸려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방문해 문제를 파악하고, 필요한 의료 처치와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골자다. 이를 통해 의료 취약계층을 찾아내 지원하고 기존 재택돌봄 사업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의료원은 기대했다. 특히 기존 재택 돌봄 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수용할 수 있도록 사업 내용이 강화됐다. 한편 보건복지부가 지난해 시작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시범사업'도 의료기관에서 대상자의 집을 방문해 진료와 간호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방식이며, 참여를 원하는 의료기관의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이 팀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환자를 관리하도록 한다. 참여하는 의료기관의 방문진료에 대한 수가 12만원에 재택의료기본료(장기요양보험) 환자당 14만원 등이 책정돼 있다. 사실상 정부가 현재 진행 중인 커뮤니티케어와 연계 가능성이 높은 이번 재택방문 의료에 처방 조제, 복약지도 등 약사 서비스는 빠져 있다. 복지부도 약사의 역할이 없다는 점을 인정했다. 시범사업에서 복용 중인 약물 간 상호작용을 확인하거나 복약 이행도를 확인하는 역할 등이 주를 이루는데 의사가 커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의사협회는 미래를 내다보고 의원 주도 커뮤니티케어 사업을 구축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의협은 커뮤니티케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복지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정부의 커뮤니티케어 사업을 의료 영역으로 확장해 국민의 건강권을 보장하고 만족도 높은 커뮤니티케어 모델이 만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편 약사회는 약사가 참여하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이 지난해 말 종료되자 사업 연속성이 불명확해진 만큼, TF를 새로 꾸리고 약사의 역할을 공고히 할 방안을 찾아가겠다는 계획이다. 약사회는 커뮤니티케어을 국민건강보험공단 다제약물 사업과 연계해 추진하고 방문약료서비스의 체계화 및 고도화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2023-01-12 21:44:58강신국 -
양천구약 총회서도 품절약 이슈…분회비 동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양천구약사회(회장 최용석) 총회에서도 품절약은 빠질 수 없는 화두였다. 구약사회는 12일 오후 7시30분 지구촌교회 드림홀 4층에서 제35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품절약과 화상투약기, 안전상비약 자판기, 비대면진료 법제화, 한약사 문제 등 약사사회를 위협하는 약사현안을 하나 된 마음으로 해쳐 나가자고 단결했다. 최용석 회장은 "새해에는 전문약사제도가 법제화될 예정이며, 공공심야약국이 전국적으로 시행될 것이라는 소식이 있다. 새로 법제화되는 제도가 국민을 위해 정착화되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현재 우리 약업계가 마주한 현안은 희망적이지만은 않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화상투약기 실증특례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며, 산자부가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상비약 자판기를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 정부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복지부의 비대면 진료 공포화, 해결의 기미 조차 보이지 않는 한약사 문제 등이 상식에 기반한 법과 정책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품절약 문제에 대해서는 "코로나 관련 약 뿐만 아니라 여러 질환 치료제들이 품절되는 상황에서 원인도, 해결방안도 오리무중인 가운데 매일 전쟁을 치르고 있다. 이유와 해결방안에 대한 어떠한 대책도 없이 개별 약국에 맡겨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대체약이 없는 경우 즉시 보험수가를 삭제하고, 품절약 중 대체약이 있는 경우 한시적으로 성분명 처방을 의무화하거나 대체조제 사후통보를 폐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동주 총회의장도 "지난 해에는 경영상의 어려움 등을 마주했던 시련의 시기였다. 배달전문약국, 약 자판기 등의 문제로 경제·육체·심리적으로 많이 힘들었으나 최용석 회장 아래 양천구약사회는 회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열과 성을 다했다"며 "약업계 전망이 밝지만은 않지만 서로 믿고 격려하며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왔듯이 회원의 권익이 존중받도록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격려사에서 "국민의 선택과 알권리, 중복을 예방할 수 있는 성분명 처방 도입의 닻이 올랐다. 지금이야 말로 성분명 처방의 여론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적기라고 생각한다. 대국민 홍보를 확대하고 정부와 국회 뿐만 아니라 시민사회와 소통해 나가겠다"며 "약료정책연구회를 구성해 약사 전문역량을 확대해 나가고, 국민과 국회, 시민단체와 함께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아동과 여성청소년에 대한 배려에 늘 감사드린다"며 "안전하고 살기 좋은 양천을 만들겠다"고 축사했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코로나 사태에서 지역주민들이 공공영역으로 가장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관이 약국이었다. 약국은 오랫동안 지역에서 거점을 하면서 소통의 장이 돼 왔다"며 "전 세계가 위기인 상황에서 약국이 그 역할을 해주셨다는 데 대해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용선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한국의 제약기술이 GMP를 통해 차이가 없는 상황에서 성분명 처방을 도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면서 "단계적으로, 점차적으로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산자부에서 굳이 불필요한 안전상비의약품 자판기를 막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총회에는 332명 중 참석 106명, 위임 47명으로 성원됐으며 약사회는 2022년도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올해 예산으로 1억2806만원을 확정했다. 약사회는 약국개설약사인 면허사용자갑의 분회비를 43만원으로 동결키로 했으며 관리약사와 근무약사도 전년도와 같이 11만원으로 책정했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는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고 있는 만큼 화합을 위한 각종 대회를 개최하고 의약품 유통, 거래 및 판매질서 확립을 위한 관리를 연중 실시하기로 했다. 또 '약국 질환별 맞춤 영양소 가이드' 책자를 전 회원 약국에 배포하고 약국경영 활성화 방안에 대한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약사회는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고생한 회원들을 위한 특별공연으로 약학대학 학생들과 Per4men의 축하공연을 함께 관람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 이기재 양천구청장, 황희 양천갑국회의원, 이용선 양천을국회의원, 김영진 강서구약사회장, 양천구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수상자 명단 ◆구청장 표창장: 여윤정(목동세계로약국), 최옥희(은혜약국), 박재현(메디팜서울약국) ◆서울특별시약사회장 표창패: 김대성(총무위원장), 홍선애(유명약국) ◆양천구약사회장 표창장: 최현정(가까운온누리약국), 모세명(매일여는약국), 김선경(의약품안전사용교육강사) ◆양천구약사회장 감사장: 민경환(유한양행), 황병군(동아제약), 황휘웅(백제약품) ◆기부동호회장 감사패: 조현자(로데오약국), 이정숙(엄마손약국)2023-01-12 21:33:19강혜경 -
검찰 수사 중에도 약사 속인 '메뚜기 의사' 징역 3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지역을 옮겨다니며 병원 입점 사기를 친 의사와 브로커가 결국 사기 혐의로 징역형을 받았다. 이른바 ‘메뚜기의사’로 불리던 사건이다. 의사와 브로커는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4곳 이상의 건물에서 병원을 운영한다고 약사와 임대인(시행사) 등을 속여 병원지원금과 컨설팅비를 받아왔다. 2021년에는 경기 A약사에게 ‘상가 건물에 내과, 정형외과, 소아과 전문의 3인 병원을 3년 간 운영하고, 매일 처방전 60건 이상이 발행될 것’이라고 속여 5000만원을 받기도 했다. 의사는 병원 운영 능력이나 의지가 없었기 때문에 4개월 만에 문을 닫았고 약사 A씨가 사기 등으로 소송을 걸었다. 수원지방법원 제15형사부는 의사에겐 징역 3년, 브로커에겐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또 약사에게 받은 50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이번 재판 과정에서 드러난 의사와 브로커의 사기 행각은 경악스러운 수준이었다. 의사 법정구속 후 출소하자 브로커 “또 개원하자” 이들은 2018년 처음 만났다. 채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던 의사와 브로커의 만남이 시작이었다. 2018년 10월, 2019년 5월, 2019년 6월, 2019년 7월 각각 다른 건물에서 의사를 대표원장으로 내세웠고, 의사 3~4인 규모의 병원 운영을 약속한 뒤 지원금을 받는 사기행각을 벌였다. 이중 한 곳에서 의사와 브로커는 병원지원금과 컨설팅비용으로 3억8000만원을 받아 검찰 송치돼 조사를 받는 중이었다. 이외에도 2019년 의사는 또 다른 피해자를 속여 개원 차용금으로 3억7500만원을 받은 혐의로 징역 1년 4개월을 받고 법정구속된 바 있다. 2020년 5월 항소심을 통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고 출소했다. 하지만 브로커는 출소한 의사를 찾아가 시행사로부터 지원금을 받고 개원을 하자고 제안하며 또다시 사기를 공모했다. 이때 브로커는 의사의 채무관계와 개인회생을 위해 자신의 주소지로 전입 신고를 도와주기도 했다. 결국 브로커는 이미 의사가 정상적인 병원 운영이 불가능하다는 걸 충분히 알고 있었다. 검찰 수사 진행 중에도 동일수법 범죄 계속 의사와 브로커는 같은 혐의로 검찰 수사가 진행 중인 와중에도 동일 수법의 사기 행각을 멈추지 않았다. 이때 이미 의사에겐 3억이 넘는 채무가 있었고 5년 간 운영하겠다고 약정했던 계약을 수차례 이행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검찰 수사와 더불어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압류가 돼있었기 때문에 개인회생 절차를 준비 중이었다. 하지만 이들은 2020년 11월 또다시 의사를 대표원장으로 세우고, 3~4인 의사가 정형외과, 내과, 소아청소년과를 진료하는 병의원을 5년 간 운영하겠다고 속였다. 임대인(시행사)로부터 의사 9억9000만원, 브로커에겐 1억1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하는 약정을 받았다. 이때 약사 A씨도 이들의 말에 속아 약국을 개업하며 5000만원을 지급했다. 하지만 병원은 2021년 10월 개원한 뒤 직원들의 임금 지급을 하지 못하다가 2022년 1월 폐업 절차를 밟았다. 예정된 폐업이었다. 이들이 약사, 임대인 등 피해자들을 속여 받은 금액만 총 8억6149만원이었다. 이때에도 검찰 수사는 진행 중이었다. 신축건물은 위험성 높아..의사면허만 믿었다간 낭패 약사 측 변호를 담당한 우종식 변호사(법무법인 규원)는 약사들이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점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우 변호사는 “이런 피해는 대부분 신축건물, 신규병원, 약국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 이유는 임대차계약서, 의사면허증, 전문의 자격증만으로 더 이상 확인하지 않기 때문이다”라며 “이 사건 피해자인 약사는 이를 신뢰하지 않고 이행약정을 했기 때문에 민형사상 구제를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우 변호사는 “임대차계약서, 의사면허증, 전문의자격증은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아무것도 담보하지 못한다. 최소한 개설 이력이나 근무 이력을 물어보고 기록을 남겨 놓는 것만으로도 많은 리스크를 줄이고 책임을 물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2023-01-12 21:08:07정흥준 -
영남대 약대생들, 전국 아이디어 공모전서 잇단 수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 약학대학 학생들이 전국 약대생들을 대상으로 한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역량을 인정받았다. 2022년 제2회 데일리팜 약대생 콘텐츠 공모전에서 영남대 약대 5학년 김상완, 손상아 학생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작년 데일리팜은 전국 약대생들을 대상으로 약사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이해와 경쟁력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영남대 약대 학생들은 ‘약대생 상상이의 미래약국 탐방기’라는 제목으로 미래의 약국을 탐방하며 앞으로 변화할 약국 및 약사의 모습을 웹툰으로 표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상담약국, 스마트약국, 힐링약국 등 미래 약사의 직능과 약국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한올바이오파마가 개최한 2022년 전국 약대생 대상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도 영남대 약대 생들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오픈 콜라보레이션(open collaboration, 개방형 협업), 개발하고 싶은 신약 소개, 글로벌 바이오기업이 추구해야 할 가치 등 신약개발 전문 기업으로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구해야 할 방향성에 대해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진행됐다. 영남대 약대 5학년 송해린, 신지현 학생으로 구성된 ‘한땀’ 팀은 오픈 콜라보레이션을 주제로 ‘희귀·난치병 질환의 한올 케어 제안서’를 제출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질환 진단부터 신약개발, 치료 등 통합 솔루션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희귀·난치 질환 환자들이 마주하게 되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깊은 고민을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두 학생에게는 5박 6일간 글로벌 바이오기업이 소재한 미국 현지 투어 캠프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영남대 약학대학 김종오 학장은 “영남대 약대 학생들이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창의성을 인정받고 있다. 영남대 약대만의 차별화된 교육·연구 커리큘럼으로 전공 지식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역량을 가진 약학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2023-01-12 17:51:32정흥준 -
최광훈 "비대면 진료, 무조건 반대아닌 약국 실익 찾아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올해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대한약사회가 약 전달 방식을 놓고 정부와 적극적인 협의에 나선다. 그동안 약사회는 약 전달과 관련해선 강경한 반대 입장이었기 때문에 정부와 논의는 시작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다. 또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성분명처방은 대체조제 간소화와 함께 비대면진료 제도화에 수반돼야 하는 조건으로 보고 있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11일 서울 24개 구약사회장과 정책 간담회에서 올해 ‘비대면진료와 디지털헬스케어’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윤영미 약사회 정책홍보수석은 ▲화상투약기 ▲비대면진료 ▲전자처방전 ▲성분명처방 ▲공공심야약국 등 약계 현안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다. 윤 수석은 “비대면진료에서 중요한 것은 조제, 투약, 수령의 적정화다. 환자가 약국을 선택해야 한다. 이때 성분명처방과 대체조제 간소화가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성분명처방과 관련해선 다면적 대응을 하며 중장기적 포석을 깔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 INN 기반 허가제도 도입에 대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윤 수석은 “약사회는 전자처방전의 비용은 국가가 부담하고, 표준화돼야 하며 행위에 대한 적정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조건을 주장하고 있다. 협의체가 구성돼 논의되고 있으나 아직은 지지부진하다”고 설명했다. 최광훈 회장도 올해 약사회는 ‘비대면진료와 디지털헬스케어’에 방점을 찍고 있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최 회장은 “올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비대면진료다. 약사들의 역할을 어떻게 담을 것이냐다. 복지부 앞에서 단식을 해서 막을 수 있다면 할 수 있다. 하지만 기회로 보면 약사의 역할을 재조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결국 무조건적인 반대보다는 변화를 기회로 삼아 실익을 찾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 다만 약 배달을 플랫폼에게 맡길 수 없다는 점은 분명히 하면서도, 약 전달 방식에 대해 정부와 협의를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회장은 “약이 환자에게 전달될 때까지 과정을 조제, 투약이라고 본다. 따라서 배달이 아니라 조제투약 과정이다. 플랫폼에게 배달을 맡기는 건 용납할 수 없다. 약사의 권리를 잃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최 회장은 “비대면진료가 이뤄지면 처방전이 약국에 어떻게 전달될 것인지를 수립하냐에 따라 약사의 역량과 잃어버렸던 권위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국민이 원하는 약국에 처방전을 가져가 조제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처방전을 받는 방식, 조제 투약 방식을 놓고 복지부와 협의를 시작하려고 한다. 많은 부분이 결정되기 전에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이날 일부 구약사회장은 대한약사회가 성분명처방에 손을 놓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질타성 질의를 던지기도 했다. 이에 최 회장은 “비대면진료가 논의되는 과정에서 성분명처방은 돌출될 수 있는 필요 조건이다. 그 시점에 국회를 비롯 다방면으로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한약사회-서울시약사회 엇박자 회무 지적엔 “소통하자” 이날 모 분회장은 성분명처방을 주장하는 서울시약사회와 대한약사회 간의 엇박자 회무에 의구심을 제기하기도 했다. 성분명처방 이슈가 불거질 때 시약사회가 성명서를 내며 앞서가는 것을 보면 불협화음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었다. 이에 약사회는 앞으로 수평적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시약사회에도 협조를 당부했다. 최광훈 회장은 “서울시약사회도 대한약사회와 수평적 관계에서 충분히 의논하고 상의하는 관계로 나아가면 좋겠다. 성분명처방 관련해선 내부 조정도 하고 예산도 협의하면서 진행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었다”고 했다. 이와 관련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성명을 냈던 것은 약사 직능에 대한 비하 발언을 했기 때문에 성명을 내지 않을 수 없었다. 당시 의논하고 낼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했다”면서 “지부로서 주장할 수 있는 것이 있고, 성분명처방의 길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복수의 분회장들은 장기 처방부터 품절약, 성분명처방 등 약계 현안에 대한 여러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이에 최 회장은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언제든 연락을 주길 바란다. 소통에 대해선 적극적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며 지부, 분회에 활발한 소통을 당부했다.2023-01-12 17:42:42정흥준 -
진해거담제 등 기관지약 연쇄 품절...대체조제도 한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감기와 독감이 유행하고, 미세먼지 수치가 연일 '나쁨' 수준을 보이면서 기관지약 수급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줄었다고 하지만 당장 기관지약 품절이 나타나며 약국도 비상에 걸린 모습이다. 일부 제품의 경우 4월 말까지 3개월 이상 품절이 예고되면서 백방으로 수급에 나선 약사들도 있다. A약사는 "시네츄라시럽은 1월 말까지, 에르덱스캡슐은 4월 말까지 품절이라는 안내를 받았다"면서 "급하게 동일성분 약들을 구하려 했지만 이마저도 녹록지 않았다"고 말했다. 에르도스테인 성분 진해거담제들이 연쇄적으로 품절을 보이면서 동일성분인 엘도신캡슐, 알두스캡슐, 비도스캡슐, 엘도스캡슐, 엘테인캡슐, 일스테인캡슐, 엘디오스캡슐 등도 재고가 없었기 때문이다. B약사도 "기관지 관련 약들이 씨가 말랐다. 예상 처방을 감안해 재고를 확보해 둬야 하지만 의원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애니코프캡슐 제제 역시 모두 재고가 없다"고 말했다. 에르도스테인 성분 뿐만 아니라 테오브로민 성분 제제들도 줄줄이 품절을 보이고 있다는 것. 동일성분인 테오로민, 테니코프, 유코프캡슐, 애니츄라 등도 모두 재고 확보가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됐다. 코푸시럽 역시 일부 재고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코푸진시럽과 코대원포르테시럽, 비알코시럽, 코담시럽, 코프원시럽, 코데날시럽 등 전 라인에서 품절이 나타났다. 코싹엘과 코슈엘, 코슈정, 프리비투스현탁액, 탄툼액 등도 품절이 빚어지고 있었다. C약사는 "그동안은 약이 품절이라고 하더라도 일선 약국에서 교품이나 대체조제를 해왔지만, 동일성분 제제들까지 연쇄 품절이 나타날 경우 이마저도 쉽지 않아진다"며 "품절약에 대한 심각성과 체감도가 점점 커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 약사는 "독감치료제 역시 정부가 비축분을 풀면서 30mg 제제는 유통되고 있지만, 가장 문제가 심각했던 현탁액은 여전히 전 제약사를 통틀어 품절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독감이 기승을 부리지만 약이 없어 약국 간 교품에 의존할 뿐 대안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장기품절 사태에 대해 서울시약사회는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아세틸시스테인, 에르도스테인 등 5개 성분에 대해 한시적으로 성분명 처방을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장기 품절이 지속되고 있는 5개 성분에 한해 한시적 성분명 처방을 시행하고 품절약의 상품명 처방 중단 의무화, 동일성분 조제의 병의원 사후 통보를 간소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23-01-12 17:01:42강혜경 -
불용재고약 반품 협조 제약 117곳…정산율 확정 64곳[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진행 중인 불용재고의약품 반품 사업에 협조를 약속한 제약사는 117곳인 것으로 확인됐다. 반품 사업을 막 시작한 지난해 11월 초 기준 109곳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개월 새 협조 제약사가 8곳 늘어난 것이다. 약사회가 최근 전국 시·도지부에 발송한 반품 협조 제약사 명단에 따르면 약사회의 ‘반품업무 협조 확인서’에 회신한 제약사는 총 117곳이다. 약사회는 제약사들에 반품 협조 공문과 별개로 불용재고약 반품에 따른 정산율을 확정하는 내용의 공문을 추가로 발송했으며, 해당 공문에는 총 64개 회사가 회신했다고 밝혔다. 이번 반품 사업에 대한 협조를 약속한 제약사에는 한미약품, 동아ST, 대웅제약 등 국내 상위 제약사 이외에 한국노바티스, GSK, 한국로슈,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등 다국적제약사가 포함됐다. 이번 반품 사업 초기에는 협조 공문을 보내지 않았던 GC녹십자 등 일부 상위 업체도 추가로 협조 공문에 회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약사회는 이번 반품 사업 성패는 60여개 상위 제약사 협조에 있는 것으로 보고, 이들 업체에 집중적으로 협조 요청과 정산율에 대한 확답을 받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연말, 연초라 제약사들의 협조 공문 회신이 늦어지는 감도 있다”면서 “계속 공문이 추가되고 있는 중이다. 점차 협조 제약사 수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상위 제약사에 중점적으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면서 “일부 업체는 협조는 하는데 공문 회신은 어렵다는 곳도 있다. 더불어 협조는 하는데 정산율 확정은 어렵다는 곳도 있다. 최대한 정산율까지 확답을 받으려 노력 중”이라고 했다. 지난 11일 진행된 서울 분회장협의회 주최 대한약사회와의 간담회에서 최광훈 회장은 현재 진행 중인 반품 사업을 시작으로 데이터를 확보해 올해 말 2차 불용재고 반품 사업을 추가로 진행할 것을 예고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현재 불용재고약에 대한 일정 비율 정산율이 카르텔처럼 깨지지 않고 있다”며 “이를 깨기 위해 이번에는 대약, 지부, 분회가 협조해 기존 정산율에서 5%, 10%라도 더 올려보자는 취지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상위 60개 제약사의 반품이 95%에 가까운 양이다. 우선 최대한 이들 회사에 대한 정산이 진행돼야 한다”며 “나머지 회사들은 자료를 수집해 반품을 받지 않고 있거나, 정산 처리되지 않는 곳들은 한 번에 할 수 있도록 계획을 갖고 있다. 올해 말 반품사업을 할 때는 이번 사업 데이터가 지표가 돼서 정산율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2023-01-12 16:13:05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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