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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약, 젊은 약사들 모여 교류하고 힐링하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김영진)가 올해 4월 시작한 '2030 약사모임' 두 번째 모임을 8일 진행하고 젊은 약사들간 교류의 물꼬를 활짝 텄다. 이번 모임에 참석한 약사들은 대부분 개설 1~5년차에 속해 약국을 운영하는 데 있어 비슷한 고충과 고민을 안고 있었으며 함께 화합하고 위로하고 힐링하는 자리가 됐다는 게 지역약사회 측 설명이다. 김영진 회장은 "앞으로도 회원 연령별 네트워크 형성이 가능하도록 모임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3-06-09 14:35:13강혜경 -
구로구약, 이인영 의원 만나 비대면 진료 문제점 설명[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최흥진)는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시작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구약사회는 이날 이 의원 측에 현행 비대면 진료의 문제점과 쟁점 중 하나인 약 배송이 갖는 위험성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이인영 의원은 “진료와 투약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국민 건강이 안전하게 지켜질 수 있는 지에 대한 부분”이라며 “동시에 약사회 스스로 국민의 의료 접근 편리성에 대한 대안도 선제적으로 고민해야 더 큰 지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최흥진 회장과 박근섭 총무이사, 남예인 여약사이사가 참석했다.2023-06-09 14:29:48김지은 -
의사단체 '한방사' vs '양방사' 기싸움 고조…공방 2차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료계와 한의계가 서로를 '한방사', '양방사'로 칭하며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2차 공방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의사협회가 "한의사를 한방사로 부르겠다"고 하자, 한의사협회가 "의사를 양방사로 부르겠다"며 맞불을 놓은 지 일주일 만이다.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9일 "한방사협회 브랜드위원회(이하 한방협 브랜드위원회)는 보도자료를 통해 '양의사', '양방' 등의 용어는 국어사전에 명기돼 있는 표현이며, 법원 판결문에서도 사용되는 등 비하의 의미가 없는 용어라고 억지주장을 펼쳤지만, 의료법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양방', '앙의사'라는 용어를 그동안 한방협에서 공식적으로 사용한 데 대해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의협 한특위)는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한방사협회는 대한한의사협회를 지칭하는 것으로, 의협 한특위는 "의료법 제2조에 따르면 의사는 '의료', 한의사는 '한방'을 담당한다고 정확히 명시돼 있다. 즉 의료와 한방이 있을 뿐 양방이라는 개념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의료는 과학적 검증을 거친 근거중심의 현대의학이며, 세계적으로 통용되고 있는 표준화 한 주류의학을 뜻하는 것이지 일부 집단에서 의료를 폄훼하기 위해 만들어낸 양방이 아니라는 것. 의협 한특위는 "법, 제도, 과학, 학문 등의 분야에서 사용되는 용어는 오랜 시간 동안 깊은 고민을 통해 공용어로 정의돼 관련 규정 등에 사용돼 왔고 국가 대·내외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러한 공용어는 해당 분야의 존립 근거를 함축하고 있어 상징성과 대표성을 지니며 대국민 의사전달에 중요한 매개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모든 공적 기관과 언론은 용어의 선정,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한방협이 '양의사, 양방' 등 그 개념이 없는 용어를 지속적으로 남발하고 만성적으로 악용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이번 한방협 브랜드위원회의 성명을 통해 우리는 한방협의 대한민국 의료에 대한 인식수준을 확인할 수 있으며, 대한민국 의료제도에 대한 무지몽매함을 명백히 확인했다"며 "의료나 의학은 중국산 전래요법에 불과한 한방의 대등적 개념으로, 양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부적절하게 지속적으로 계속돼 온 한방협의 양방, 양의사 표현은 의료의 가치와 중대성을 격하시키고 잘못된 개념을 통해 국민과 언론에 심대한 혼란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양'이라는 말의 부정적 어감을 통해 현대의학에 대한 부적절한 편견을 국민들에게 심을 수 있다는 것. 의협 한특위는 "이번 한방협 브랜드위원회의 성명서 발표는 의료에 대한 왜곡된 인식에서 비롯된 것으로 판단하며, 잘못된 인식으로는 국민건강에 해만 끼치게 됨을 명심하고 이를 바로잡기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아울러 "한방사들은 자신들이 하는 행위는 여러 전래요법 중 하나일 뿐이며 의학, 의료와는 거리가 먼 직종임을 명심하고 더 이상의 선무당 같은 언행을 자제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한편 대한한의사협회 브랜드위원회는 지난 2일 "한의사를 비하하고 한의약을 폄훼하기 위해 만들어진 양방사협회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가 '한방사'라는 용어를 지속적으로 사용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표현을 적극 사용할 것"이라며 "양방사협회와 양방 한특위는 더 이상의 경거망동을 멈추기 바란다"고 촉구한 바 있다.2023-06-09 12:00:23강혜경 -
서울 동대문구약, 20일부터 온라인 연수교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동대문구약사회(회장 윤종일)가 오는 20일부터 온라인 연수교육을 진행한다. 동대문구약사회 약학위원회는 내달까지 ▲마약류 중독의 이해(조성남 국립법무병원장) ▲약국매출 두 배로 올려주는 고객경험 관리(황태윤 약사) ▲류마티스 관절염의 진단 및 치료와 통증조절(박영재 교수) ▲스포츠 손상과 통증관리, 그리고 도핑(정상원 고양시약사회 연수교육이사) ▲효과적인 통증 관리를 위한 약국 OTC 외용제(김정은 강남구약사회 약국위원장) ▲통증타파 한약제제(배현 대한약사회 한약위원)을 주제로 연수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2023-06-09 11:25:37강혜경 -
바로팜, 약대생 인턴십 5기 모집...9일부터 온라인 접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 경영 토탈 솔루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로팜이 전국 약학대학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턴십 프로젝트 5기를 모집한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1년에 2회 진행되고 있는 바로팜 약대생 인턴십 프로젝트는 매 기수별로 100명 이상이 지원하며 큰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5기 인턴쉽은 7월 3일부터 5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6월 9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신청을 받고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약업계 스타트업 인턴을 통해 약국과 스타트업 현장 실무 역량을 기르고, 약업계의 발전 방향을 기업과 함께 모색한다. 약업계 스타트업 및 창업 인재들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로팜은 “지난 인턴십 보다 더 알차고 다양한 업무를 경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약업계와 스타트업 쪽 연사들을 초청한 외부 초청 강연을 통해 여러 분야의 경험들을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2023-06-09 10:53:06정흥준 -
약사회 "초진·약배송 요구 민간 플랫폼, 침소봉대 말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최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서 초진, 약 배송을 제한하는 조치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들에 대해 쓴소리를 하고 나섰다. 약사회는 9일 입장문을 내어 “한시적 허용 공고 하에서 비대면 진료, 약 배달을 중개하던 플랫폼 업체들이 현 시범사업에서 비대면 초진, 약 배달 허용을 요구하는 건 자신들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국민건강을 포기하라는 것과 같다”면서 “보건의료인이 아닌 일반 기업이 왜 진료와 약에 관한 전문영역을 침범하려하냐”고 지적했다. 약사회는 “현행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은 풀어야 할 많은 문제가 있지만, 초진을 제한하고 약 배달을 제한 함으로써 보건의료 시스템이 왜곡되지 않도록 하는 최소한의 방패막이는 세웠다”면서 “전화, 영상통화만으로 환자를 진단하는 상황에서 초진 제한은 국민 생명과 건강을 지킬 책임이 있는 정부로서는 당연한 결정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에서 해외사례를 근거로 조제약 배달 허용을 주장하지만, 이는 의료서비스 접근성이나 조제약 전달 환경 등이 다른 국내 보건의료서비스를 이해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조제약 오배송, 변질 우려에 대한 확률을 따지는 것은 환자 생명과 건강을 숫자로만 인식하는 비 보건의료인의 입장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약사회는 또 “이런 측면에서 초진과 약 배달의 제한은 국민의 건강을 경제적 이익을 목표로 하는 산업으로 보지 않고 국가의 기본 책무로 다시 한번 확인한 결과”라며 “팬데믹이란 특수 상황으로 불가피하게 허용했던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은 팬데믹 종료와 함께 종료하고 충분한 논의와 검토를 통해 재정립이 필요하다. 이는 한시적 공고를 통해 비대면 방식 진료를 허용할 당시의 사회적 약속”이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황에서 약사회는 시범사업 시행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초진, 약 배송 허용 등을 주장하는 민간 플랫폼 업체들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약사회는 “시범사업 초기 초진에 해당하는 환자들이 비대면 방식 진료를 취소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일임에도 이를 마치 큰 혼란이 있는 것처럼 호도하는 것은 침소봉대에 불과하다”면서 “플랫폼 업체들은 지금이라도 스스로의 역할이 보건의료 시스템을 돈벌이의 수단이 아닌 보건의료 서비스의 접근성을 강화하는 역할임을 자각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주장해 온 초진이나 약 배달에 집착하지 말고 정상적인 보건의료 체계에서 새로운 기술이나 사업 모델로 국민건강에 이바지할 수 있기 바란다”고 당부했다.2023-06-09 10:43:34김지은 -
옵티마 썸머 페스티벌…구매 금액별 5~10% 혜택[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여름맞이 옵티마 페스티벌을 오는 12일부터 내달 21일까지 진행한다. 여름맞이 페스티벌은 구매 금액별로 5~10% 혜택을 제공하는 한편 옵티마 리셀 대용량 제품 등도 준비돼 있다는 설명이다. 옵티마 관계자는 "봄맞이 옵티마 페스티벌에 이어 여름맞이 페스티벌을 기획하게 됐다"며 "다채롭고 풍성한 선물로 재미를 줬던 봄맞이 행사와 달리, 여름행사는 구매 약사님 모두에게 빠짐없이 구간별로 5~10% 혜택을 제공해 관심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새롭고 트렌디한 상품을 소싱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3-06-09 09:41:30강혜경 -
풀미칸·풀미코트에 세토펜·타이레놀현탁액도 품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돌아서면 품절, 돌아서면 품절이네요. 오전에 최소 주문액 채워서 주문하면 오후에 또 다른 약이 품절이고... 끝이 없어요." 이비인후과 약국을 중심으로 시작된 품절약 이슈가 소아청소년과로 번지며 약 구하기에 여념 없는 모습이다. 8일 약국가에 따르면 소아·어린이 환자에게 주로 사용되는 약제들이 잇따라 품절되면서 경고등이 켜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약사는 "풀미칸, 풀미코트, 세토펜·타이레놀현탁액, 1mg 패취류 등이 돌아가면서 품절이다 보니 조제는 물론 약을 구비하는 것조차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미 풀미칸과 풀미코트의 경우 품절이 장기화되면서 약사들 역시 교품할 만한 여력조차 없다는 것. 이 약사는 "약사 커뮤니티 등에서도 구한다는 글만 한 가득이다. 그만큼 약이 없다 보니 1.5~2배 가격에 호가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A약사는 "감기약은 물론 항생제, 변비약, 지사제 등도 품절이다 보니 소아과 약국들은 더욱 타격이 크다"고 말했다. 바난건조시럽과 메이액트세립, 듀락칸이지시럽, 포리부틴드라이시럽 등 주요 제품군의 품절이 이어지면서 소아과 처방약 전반에 걸쳐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는 설명이다. B약사도 "최근에 열감기와 수족구 등이 유행세를 이어가다 보니 처방은 계속 나오는데 약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5월 21~27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25.7명으로 전 주 25.7명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족구 의사환자분율은 1000명당 14.8명으로 전 주 15.7명 대비 감소했으나 엔테로바이러스감염증 환자는 전 주 69명 대비 15명 증가한 84명으로 집계됐다. C약사는 일반약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챔프시럽을 시작으로 불거진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어린이 해열진통제 시장이 사실상 마비되면서 판매할 수 있는 품목 자체가 없다는 것이다. C약사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으로는 타이레놀 산과 해외수입용 타이레놀 현탁액 정도가 전부"라며 "식약처에서 내린다시럽을 약국당 10개씩 배포한다는 입장이지만, 사실 10개는 턱 없이 부족한 수치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이 약사는 "균등배분은 언 발에 오줌누기식 대책밖에 되지 않는다. 앞서 약사회가 배부한 슈도에페드린 제제 역시 여전히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1차와 2차에서 코슈정을 선택한 약국의 경우, 오는 6월 말에야 재고를 받을 수 있다 보니 균등배분이 이뤄졌다고 해도 피부로 와닿는 부분은 미비하다는 지적이다. A약사는 "품절약으로 품절약을 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사실상 윗돌을 빼서 아랫돌을 괴는 격"이라고 토로했다. 8일 바로팜 기준 품절입고 알림 신청 의약품 순위는 ▲슈다페드 ▲코대원 ▲세토펜 ▲이모튼 ▲풀미칸 분무용 현탁액 ▲듀파락이지시럽 ▲포리부틴드라이시럽 ▲조인스정 ▲스티바에이크림 ▲씨잘액 ▲보령메이액트세립 ▲탬보코정 ▲맥시부펜시럽 ▲어린이타이레놀현탁액 ▲코슈엘 ▲바난 ▲알닥톤필름코팅 ▲세토펜현탁액 ▲바난건조시럽 ▲나조넥스나잘스프레이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화이자제약은 "최근 대체의약품 품절로 인해 증가된 수요를 추가 공급할 수 없게 됨에 따라 품절됐다. 8월 21일부터 공급이 다시 가능할 것으로 사료된다.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시점은 2023년 12월 경으로 예상한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안에 공급을 정상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종근당 역시 나조넥스나잘스프레이와 관련해 "완제 수입 제품으로 한국 수입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2023-06-08 18:15:46강혜경 -
동작구약, 자문위원·의장단과 약계 현안 토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 동작구약사회는 지난 1일 자문위원, 의장단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약계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회장단을 포함해 12명이 참석했다. 2023년 주요 업무보고와 향후 진행 일정을 보고했다. 구약사회는 오래된 약사회관 운영 현황도 보고하고, 자문을 구하고자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에 1층 임대 진행 및 운영 현황, 향후 분회 행사에 대해 논의했다. 자문위원과 의장단은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추진으로 많은 고충과 문제점이 발생할 것이다. 집행부가 노력해 잘 대응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2023-06-08 18:14:54정흥준 -
정부 "다제약물관리 활성화, 직역갈등이 가장 큰 벽"[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복지부는 공단 시범사업으로 지난 2018년부터 운영돼 온 다제약물관리 사업의 가장 큰 장애물로 직역갈등을 꼽았다. 시범사업에서 정부 정책으로 발전하기 위해선 의사, 약사, 간호사의 직역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고 했다. 다제약물관리사업에 참여하는 의사, 약사들도 공감했다. 상호 협력을 위해선 직능 간 신뢰 관계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다. 또 이를 중재할 ‘케어매니저센터’ 역할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하태길 약무정책과장은 8일 다제약물관리 의·약협력방안 국회토론회에서 사업 활성화의 장애 요인으로 직역 갈등 문제를 짚었다. 하 과장은 “약사의 전문성을 높일 수 있고, 보건의료적으로도 의미있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현실적으로 가장 큰 어려움은 직역 갈등의 우려”라며 “의약분업과 관련된 부분이다. 역할이 명확하지 않은 상태에서 의사, 약사, 간호사 사이에 직역 갈등이 강하기 때문에 고민이 많다”고 했다. 하 과장은 “직역 갈등이 있기 때문에 발전적으로 해소하면서 좋게 발전하고, 시범사업 단계에서 국가 정책으로 중장기적인 협의를 하며 나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정부의 환자 정보 데이터 사업이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다제약물관리사업에서의 활용을 검토해봐야 한다고 했다. 하 과장은 “환자 데이터 사업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내가먹는약서비스, 마이헬스데이터 등 정보 접근성이나 보안, 처리 권한이 점차 발전되고 있다. 다제약물관리사업과 매칭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했다. 환자의 인적 정보를 담아내야 하기 때문에 DUR을 활용하는 건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또 민간정보의 보안 문제도 보완돼야 한다고 봤다. 하 과장은 “DUR에 탑재하는 건 어려움이 있다. 시스템이 노후화 한 걸 차치하고, 의약품 정보 위주로 다루다 보니 환자 인적 정보를 담는 건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면서 “또 방문약사, 방문의사가 개인 자격으로 방문해 환자 민감정보에 대한 보안을 챙겨야 하기 때문에 이 점도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학제 협력엔 신뢰가 관건...운영 지원과 투자도 뒷받침돼야" 다제약물관리는 의사, 약사, 간호사 등 다학제 팀으로 운영돼야 하기 때문에 이들의 신뢰 관계가 성과의 크기로 연결된다. 사업 참여 의약사들도 이에 공감하며 정부가 협력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조규석 부천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부이사장(부천시민의원 원장)은 “다학제 팀이 성공하기 위해선 수시로 주간 회의를 하고, 고정된 월례회의를 해서 서로를 인정하며 함께 배우는 훈련이 돼야 한다”고 했다. 조 부이사장은 “또 다학제팀이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구성원들이 각자 재원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일부 의료진들은 재원을 마련하지 못해 탈락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했다. 재택의료팀의 일정을 조절하고 지원 가능한 자원을 연계하기 위한 케어매니저의 역할 강화도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안화영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은 “장기적으로 효율적인 환자 중심의 치료를 위해선 의약사가 서로의 전문성에 대한 신뢰를 갖는 것이 중요하다. 지역 병의원과 지역약국 중심의 일관된 환자관리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 이어 안 부회장은 "의약사 간 적극적인 협업이 이뤄질 수 있는 소통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 현재 시행되는 재택의료시범사업도 다학제라고 하지만 약사가 포함돼있지 않았다”면서 “현재 논의되는 지역통합돌봄 법안에 포괄적인 약물관리를 위해 약사의 역할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부회장은 “지역 의약사의 상호 협력과 소통으로 환자 중심의 건강서비스가 이뤄질 것이다. 지역 중심의 다학제 모델 완성을 위해선 지역 약사와 지역 의사의 협력적인 제도 마련에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도 “의사, 약사 협력을 해야 하는데 누군가 케어매니저센터 역할을 해줘야 한다. 그 역할을 해줄 곳이 공단이 아닐까 싶다”면서 “처방 조정이나 중재의 역할이 필요할 때, 케어매니저센터 플랫폼 역할을 공단에서 해줬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의약사 타 직역 간 협력 뿐만 아니라 처방의사 간 소통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복수의 진료과 처방으로 다제약물 복용이 이뤄지기 때문에 이를 조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김광준 연세대의대 노년내과 교수 “(처방 중재에)누가 득실을 따질 거고 조율할 것이냐가 중요하다. 각 처방 의사들의 판단이 있기 때문에 이들을 조율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했다. 김성욱 도봉강북구의사회장은 “지역사회 1차 의원들 간 소통과 중재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다. 다만 종합병원들과 어떻게 소통할 것이냐가 관건”이라며 처방 의사 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이사장 김용익)가 주관하고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 백종헌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 서영석 의원, 최혜영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또 경기도약사회가 후원했다.2023-06-08 17:53:03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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