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PAI, 9월 17일 ‘동물약국 AtoZ 핵심 성공비법’ 세미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학술경영연구소(KPAI)가 오는 9월 1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중앙대 약대 3층 대강당에서 ‘동물약국 AtoZ 핵심 성공비법’을 주제로 오프라인 세미나를 진행한다. 연구소 측은 이번 세미나에 대해 동물약국을 처음 시작하고 싶은 지역 약국 약사나 현재 제대로 운영하지 못하고 있는 약사들을 대상으로 하며 전문성 있는 강사들의 강의 5강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세미나는 ▲새내기 약사 ▲동물약국 엄두가 안 나는 약사님 ▲매출이 안 나오는 약사님▲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싶은 약사님을 위한다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수의사 파트와 약사 파트로 나뉘어 진행된다. 수의사 파트에서는 반려동물 질병 진단의 최근 동향과 예방의학에 대해, 약사 파트에서는 ‘한눈에 보이는 동물약국 성공 가이드’(이진희 약학박사), ‘마케팅과 홍보를 이용한 동물약국 성공사례’(김은택 약사), ‘반려동물 필수 영양제와 보조제’(최해륭 약사), ‘동물약국 기본구성, 이것만은 꼭!(최진하 약사)’가 강의에 나선다. 팜프렌즈 담당자는 “이번 세미나 5시간을 들으면 자신감을 갖고 반려동물 관련 의약용품 취급이 가능 할뿐만 아니라 기본적인 동물약 취급만으로도 약사 한사람의 급여가 나오는 전략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에 참여하는 약사는 동물약국에서 취급할 수 있는 다양한 품목의 부스 참관도 가능하며, 세미나 신청 접수는 오는 9월10일까지이며 https://naver.me/G7ZcG1MJ에서 가능하다.2023-08-23 09:50:58김지은 -
약 트럭부터 검수기, OTC 추천 앱까지…이색부스 열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열린 일본 드럭스토어쇼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일본 드럭스토어쇼는 약사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대거 참관해 함께 퀴즈를 풀고, 건강에 대한 정보를 얻어가는 그야말로 '쇼'의 개념으로 진행된다. 1000여개가 넘는 부스 가운데 눈길을 사로잡은 이색 부스들을 모아 봤다. ◆웰시아 이동형 약국= 약국체인 웰시아는 트럭을 이용한 이동형 약국을 선보였다. 웰시아 체인은 100여개가 넘는 드럭스토어 체인 가운데 TOP3 내에 속하는 거대 체인이다. 웰시아는 "일부 지역에서 지역 커뮤니티의 일환으로 이동형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동형 약국을 통해 일반의약품과 생활필수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대형 화면이 달려 있어 약사와의 상담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는 지역은 아이치현 오카자키시와 사이타마현 나가토로쵸, 시즈오카현 시마다시 등 일부 중산간지역이지만 점차 지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웰시아에 따르면 가장 먼저 서비스가 도입된 지역은 시마다시다. 시마다시는 웰시아 약국과 제휴를 통해 이동 판매차 '우에탄호'를 작년 4월부터 운행하기 시작했다. 웰시아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의약품, 화장품, 식품 등의 생필품을 실은 우에탄호가 1일 8개소 정도 마을회관이나 집회소 등 공공시설을 중심으로 각 지구를 정기 순회하고 있다"며 "차량에는 대형 모니터가 설치돼 있어 약국 약사와의 건강상담도 가능하며, 의약품을 비롯한 필요한 상품을 사전에 주문받아 다음 방문 시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점포와 다르지 않은 서비스를 우에탄호에서 실시함으로써 일상적인 쇼핑에 불편을 겪는 고령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것이다. ◆1억원 상당 조제약 검수기= 조제약 검수기도 약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후지필름이 약을 식별해 처방에 따라 올바로 조제가 됐는지 여부를 확인해 주는 검수기다. 부스 관계자는 "후지필름의 이미지 인식 기술을 통해 의약품이 제대로 조제됐는지 확인하는 기기"라며 "1분에 40포를 검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 포에 25알까지 확인이 가능하다. 이 관계자는 "대당 기기 값은 1억원 선이며, 4년 간 1000대 정도가 판매됐다"고 말했다. ◆셀프메디케이션 강화에 'OTC·건기식' 추천 앱·기기 출시= 약사와의 상담이 필요 없는 2·3류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전체 의약품 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증상에 맞는 의약품과 건기식을 어떻게 하면 잘 추천해 줄 수 있을까 하는 움직임도 있었다. 윌베이스는 증상에 따라 OTC를 추천해 주는 '큐어벨' 앱을 출시·홍보에 나섰다. 소비자가 앱을 깔고, 증상을 선택하면 증상에 맞는 모든 제품을 추천해 주는 방식이다. 가령 감기를 선택한 뒤 '기침'을 넣으면 기침에 효능·효과가 있는 약들이, '목 아픔'을 넣으면 목 아픔에 효능·효과가 있는 약들이 추천되는 시스템이다. 회사 관계자는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약을 추천해 주고자 하는 게 큐어벨의 목표"라며 "약사가 원하는 약을 순서대로 정렬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앱은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며, 업체는 빅데이터 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내츄럴 메디슨은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해 주는 서비스를 선보였다. 소비자가 눈 건강, 혈관 건강, 관절 건강, 장 건강 등 관리가 필요한 항목을 지정하면 알고리즘을 통해 적합한 제품을 보여주는 서비스다. 내츄럴 메디슨 측은 "성분 또는 제품명으로 관련한 건기식을 추천받을 수 있다"며 "기기는 월 10만원 정도에 렌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일본식 배달의 민족 'Wolt'=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이 늘어남에 따라 일반약 배달 중개 업체도 처음으로 부스에 참여했다. 의약품과 식료품 등을 30분 만에 배달해 준다는 Wolt는 '퀵 커머스가 실현되는 소매의 새로운 형태'라고 관련 서비스를 소개했다. Wolt 관계자는 "약국, 슈퍼, 편의점에서 의약품, 식료품 등을 주문하면 30분 내 배달이 가능하다"며 "현재 도쿄 일부 지역에서 약국·슈퍼·편의점과 제휴를 맺어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식 배달 어플에서 '한식·중식·양식'과 같은 카테고리를 선택하는 것과 동일하게 증상별로 제품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성별이나 연령대 등에 따른 제품 추천도 가능하다. 업체 관계자는 "의약품 등에 대해 구입 양이 제한되지는 않는다. 약국에 있는 재고분 내에서 구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저당 간식류·어린이 건기식도 눈길= 온누리 약국체인이 당뇨병 환자에 유용한 저당 햇반을 약국에서 판매하기 시작한 것처럼, 먼저 고령사회에 접어든 일본의 경우 약국에서 다양한 간식류 등이 판매되고 있었다. 당질류를 낮춘 다양한 소재와 형태의 간식을 약국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여러 업체가 홍보 부스를 운영했고, 어린이 전용 건강기능식품도 다수 선보여졌다. 어린이 제품의 경우 구미형이나 츄어블형, 가루형 등으로 소비자의 선택권을 강화했다.2023-08-22 18:38:12강혜경 -
서울시약, 동덕약대와 지역약국 실무실습 협약[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학술위원회(부회장 황미경, 위원장 최미경·구현지)가 동덕약대와 지역약국 실무실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권영희 회장, 황미경 부회장과 동덕약대 임세진 학장, 유기연 학과장, 김종윤 교수가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 측은 동덕약대와 지역약국 간 실무실습 운영에 관한 제반 사항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권영희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동덕약대 학생들이 더 좋은 훌륭한 약사 선배님들로부터 실무실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 기대한다”며 “약학교육과 약국현장 실무 간 소통을 통해 학생들이 약국에서의 알찬 경험과 실무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3-08-22 18:20:28정흥준 -
"백혈병 아들 좀 도와주세요"…어느 약사 아빠의 도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제주도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한 약사가 최근 유튜브에 출연해 백혈병에 걸린 어린 아들의 사연을 공개하고 구독자들의 관심과 도움을 요청했다. 안타까운 사연에 동료 약사들 사이에서는 뜻을 모아 도울 방법을 찾아보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 최근 운동 관련 유튜브 채널인 양감독TV에 ‘백혈병 걸린 7살 아들 도와달라고 스파링 도전 온 제주도 약사 아빠’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이 방영됐다. 해당 채널은 구독자 48만명을 보유한 인기 채널 중 하나다. 해당 방송편에 출연한 김형준 약사는 자신을 제주도 서귀포시 내 약국에서 근무 중인 약사이자 아들 둘을 키우는 아빠라고 소개하며 7살인 첫째 아들이 지난 5월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약사는 현재 첫째 아이와 아내는 서울의 큰 병원에서 투병 중에 있으며 자신은 생업을 위해 제주도에 남아 둘째 아이를 케어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김 약사의 아내도 약사로, 부부약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약사는 이번 방송에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투병 중인 아들이 조혈모이식(골수이식)을 받아야 하는데 가족은 물론이고 타인에서도 유전자 일치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 아들의 상태가 조금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 채널을 시청하는 구독자 대부분이 젊고 건강한 분들이 많은 만큼 기증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고자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처음 아들의 병명을 듣고 현실을 받아들일 수 없어 많이 힘들었지만 이제는 받아들이고 최대한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보려 하고 있다”고 했다. 김 약사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아마츄어로서 스파링에 도전하며 여러차례 넘어지고도 다시 일어나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 다른 출연자들을 감동하게 했다. 그는 이번 방송에서 투병 중인 첫째 아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률이가 암세포와 싸우고 있는 것처럼 아빠도 강인한 아저씨(다른 출연자)와 경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끝까지 힘내고 아빠랑 함께 잘 이겨내 보자”고 말했다. 해당 방송에서 출연자들과 김 약사는 조혈모이식 기증에 대한 관심을 요청하며 기증에 참여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지원자격은 만 18세부터 40세 건강한 성인으로, 지원방법은 가까운 헌혈의 집을 방문하거나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방문하는 것이 있으며, 김 약사의 카카오톡 아이디(juniyaa)를 공유했다. 김 약사는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우리 아이의 경우 필라델피아 염색체 백혈병으로 예후가 좋지 않은데다 현재 약의 반응도 좋지 않아 걱저이 많다"면서 "가족이 모든 힘든 상황인 만큼 연고인 제주도에서 떠나 아이와 아내가 있는 서울에 올라가 약국 근무지 등을 구해 생활할까 생각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이런 노력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최대한 힘을 내보고자 하는 것"이라며 "우리 아이뿐만 아니라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는 많은 환자들을 위해 골수이식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알리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도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 약사의 사연이 소개되면서 일부 동료 약사는 도움을 줄 방법을 찾아보자며 뜻을 모으고 있다. 제주도의 한 약사는 “방영된 내용을 보고 동료 약사로서 너무 마음이 아팠다”면서 “같은 약사이자 아빠로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해 보고 있다. 약사들을 대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버킷챌린지 등을 하는게 어떨까 하고 있다”고 말했다.2023-08-22 17:32:41김지은 -
약국 사진 무단사용 논란…'팜팜' 시작부터 구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내 위치를 기반으로 재고를 보유한 약국을 찾아 소비자가 헛걸음 하지 않도록 시간과 노력을 줄여주겠다는 스타트업 팜팜이 연일 구설에 오르고 있다. 앞서 개별 약국의 동의 없이 재고를 파악해 서비스를 제공,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우편함에 관련 전단지를 꽂아 구설에 올랐다면 이번에는 전단지 내 약국 이미지를 도용해 논란이다. 팜팜이 특정 약국의 사진을 사전 동의 없이 사용했으며 이 과정에서 약국 이름을 '팜팜약국'으로 임의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을 도용 당한 약국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약국 관계자는 22일 "강남지역 전역에 해당 전단지가 배포되며 '해당 약국이 주도하는 서비스냐'는 내용의 연락을 수십건 받았다. 하지만 팜팜은 약국과 전혀 관련 없는 회사로, 초상권 침해에 대한 내용증명을 발송하고 법률 검토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우선 해당 업체로부터 '죄송하다, 선처를 부탁한다, 악의적이지 않았고 이로 인한 수익은 없었다'는 식의 답변을 듣기는 했지만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확인하지는 못했다"며 "약국과 같이 공존하려는 업체에서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미 강남지역에 해당 전단지가 배포됐으며, 이외 온·오프라인을 통해서도 관련 이미지 등이 사용된 부분에 대한 책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법률전문가 역시 업체의 사진 도용 및 임의 수정은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업체가 고의성이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회사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수익이 0이건, 1이건, 100이건 이는 보상과 관련한 문제일 뿐 초상권 침해에 해당한다는 것. 이 관계자는 "업체에서 충분한 답변이 없을 경우 소송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전에도 개인사업자가 약국 이미지를 임의 도용해 문제가 됐었는데, 또 다시 이런 일을 당하게 되니 속상하다"며 "약국 이미지 등을 임의로 도용하는 것 역시 문제라는 인식을 다같이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 도용 문제에 대해 팜팜 측 역시 수습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약국 이미지가 필요해 작업 하는 과정에서 관련한 문제가 생긴 것 같다. 스타트업이다 보니 상호명만 변경하면 되는 줄 알았다가, 관련한 연락을 받고 오늘(22일)부터 기 배포된 전단지 회수 작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최대한 문제가 되지 않게 풀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약사들은 해당 업체가 약국 동의 없이 네이버, 구글 등 소비자 구매 리뷰를 기반으로 약국 재고를 세팅한 부분을 놓고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약사는 "약국에 사전 동의도 없이 취급 제품이 올라갔다. 마치 해당 플랫폼과 제휴가 돼 있는 것처럼 오인할 소지가 매우 크다는 측면에서 문제라고 생각하며, 대한약사회에도 관련한 문제를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업체는 "팜팜은 약사가 앱에 올려둔 상품을 보고 소비자가 직접 약국을 찾아가는 서비스로, 상품을 찾아 막연하게 돌아다니거나 유선으로 재고 문의를 하지 않아도 되는 서비스"라며 "소비자와 약국을 연결하기 위한 합법적인 서비스로, 약국에 힘을 보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답했다.2023-08-22 17:23:42강혜경 -
"코로나 치료제 취급해볼까"...전담약국 신규 지정 관심[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코로나 먹는 치료제 처방·조제 기관을 별도 지정하면서, 일부 약국들이 신규로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 등급 완화로 호흡기환자진료센터 운영이 종료됨에 따라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처방·조제 기관을 조정 운영할 것을 공지한 바 있다. 기존 센터로 운영된 의료기관과 담당약국들을 지정하되, 국민 편의를 고려해 적극적인 신규 지정을 권고했다. 그동안 치료제를 취급하던 담당약국들도 재신청을 통해 운영 유지 의사를 밝혀야 한다. 기존 담당약국들은 대부분 재신청을 하고 있다. 까다로운 치료제 복약상담과 재고관리 시스템이 익숙해졌기 때문에 이탈할 이유가 없다는 반응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 재유행으로 일 평균 조제 건수가 늘어나면서 담당약국들은 운영 유지를 택했다. 서울 A담당약국은 “우리 지역은 기존 약국들이 전부 재신청을 했다. 치료제 처방을 많이 받는 편인데 확진자까지 늘어나면서 일 평균 팍스로비드, 라게브리오 합산 15건 가량 나온다”면서 “기존 약국들은 이미 익숙해져 있고 따로 비용 부담이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신청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했다. A약국은 “신규 약국들도 몇 군데 추가되는 걸로 알고 있다. 인근 병원에서 처방을 해와서 참여를 희망하던 약국들이 일부 있다. 이들 약국이 신청을 했었는데 그동안은 신규로 받지 않고 있다가 이번 기회에 일부 참여하게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신규 참여 의사를 밝힌 의료기관을 따라 약국도 환자 불편을 감안해 전담약국에 참여하는 사례도 있었다. 서울 B구약사회장은 "우리 지역 보건소에서는 추가 신청 약국은 모두 받아주기로 했다. 의료기관도 많이 늘어나면서 약국도 참여 의사를 밝히는 곳들이 있다. 전체 숫자가 확정되진 않았는데 이들 중 몇 곳이 새로 참여를 해서 늘어날 거 같다"고 했다. 다만, 병용금기약이 많고 복용 방법 등에 대한 상담이 까다롭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자치구에 충분한 의료기관과 약국이 운영 중이라 추가 지정이 없는 곳도 있다. 또 여기엔 신규 기관을 지정하는 것에 대한 행정 부담도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C담당약국은 “2~3건 나오던 것이 많이 받는 곳은 10건 이상 나오고 있으니 기존 약국들은 전부 재신청을 했다. 근데 이미 충분한 숫자가 운영하고 있고 지자체에서도 운영 관리가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신규 지정은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2023-08-22 17:20:12정흥준 -
목포대, 약학과 전과허용 2025학년 시행...편입과 병행 운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국립목포대학교가 2025학년도부터 약학과 편입, 전과 희망자에 대해 동일한 선발 절차를 거치는 통합 제도를 운영한다. 최근 목포대는 약학과 전과를 허용하는 학칙 개정으로 논란이 된 바 있는데, 22일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목포대는 “2024학년도부터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으로 대표되는 2+4년제 약학과 편입 제도가 폐지되고 전국 모든 약학과에 일반적인 편입 제도가 적용될 예정이다. 목포대를 비롯한 각 대학은 내년도부터 적용될 약학과 편입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편입만을 운영할 경우 타 대학 재학생은 제한 없이 지원이 가능하지만 목포대 재학생은 약학과 진학이 불가능해지는 불합리한 상황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목포대는 “지난 3일 자격을 갖춘 모든 학생이 공평하게 약학과 진학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29조 제4항에 근거해 학칙을 개정했다”면서 “2025년 1월 1일부터 정원 내 여석이 있는 경우 재학생도 편입과 동일한 평가 및 심사를 거쳐 약학과로 전과를 허용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다”고 했다. 이어 목포대는 “약학과 진학 의사가 있는 전국 모든 학생들이 동일선상에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기존 PEET 시험에 비견될 만한 엄정한 평가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약학과 편입 및 전과 제도에 동일하게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목포대 교무처장은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에게 균등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관점에서 상위법인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근거해 목포대 재학생의 약학과 전과도 허용한 것”이라며, “목포대는 국립대로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해 약학과 편입 및 전과 희망생에게 동일하게 적용하는 등 모든 학생이 서로 공정하게 경쟁하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2023-08-22 17:02:16정흥준 -
약가인하 예상품목 리스트 공유…약국-제약-도매 비상[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오늘(23일) 제네릭 상한금액 재평가에 따른 약가인하 의약품 7677개 품목이 공개되는 가운데, 일부 제약사들에서는 조정 대상 품목 리스트를 공유하는 등 사전 대비에 돌입했다. 23일 지역 약국가와 의약품 도매업체들에 따르면 일부 제약사가 자사 의약품 중 이번 9월 1일자 약가인하 대상 품목 리스트를 전달하며 사전 준비를 요청하고 있다. 제약사들의 이 같은 조치는 이번 약가인하 조치의 경우 워낙 품목 수가 많은 데다가, 인하 폭이 큰 점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꺼번에 대량의 실물 반품이 몰릴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사전 대비 차원에서 미리부터 대상 품목을 공유하며 재고 파악과 반품 준비를 요청하는 것이다. 업계에 따르면 동아ST는 이달 초 일찌감치 9월 1일자로 단행될 약가인하 품목 중 자사 제품 리스트를 공유하며 약국은 물론이고 도매업체들의 재고 관리를 요청했다. 공유된 리스트를 보면 상한금액 재평가에 따른 약가인하 대상 품목과 인하율은 ▲동아가바펜틴정 600mg(10.59%) ▲셀베스타캡슐(11.40%) ▲파라마셋세미정(11.57%) ▲파라마셋정(5.26%) ▲파라마셋이알서방정(14.66%) ▲뉴리카캡슐300mg(15.05%) ▲듀오논 10/5mg(14.97%) ▲듀오논 10/20mg(14.96%) ▲듀오논 10/10mg(15.03%) ▲두타반연질캡슐 (14.83%) ▲두타반플러스정(14.83%) ▲글리멜엠정1/250mg(15.15%) ▲글리멜엠정2/500mg(14.80%) 등이다. 동아ST 측은 이번 공지에서 “기등재의약품 재평가, 사용량 약가인하로 9월 1일자로 약가인하 예정이니 업무에 참고해 약가인하 보상 시 원활한 보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정 재고 관리 부탁드린다”면서 “공지된 품목이나 인하율은 예상이며 최종 확정 변경 시에는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약가인하 보상 일정은 9월 중 별도 공지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알리코제약도 최근 지역 약국과 도매업체들에 상한금액 재평가 인하 대상 리스트를 공유했는데, 이 업체에서 이번 9월 1일자 약가인하 대상 품목만 총 101개이다. 해당 품목에는 글리메릴엠정 ▲디오디핀정 ▲디오르반정 ▲레니핀정 ▲록시로신정 ▲머렉스정 ▲메이트정 ▲모니메르정 ▲모사린서방정 ▲박타실린정 ▲부스포론정 ▲세라칸에이치씨티정 ▲솔페락정 ▲실로엠서방캡슐 ▲싱귤라츄정 ▲아넥신정 ▲아클라오정 ▲알루날서방정 ▲알리코라푸티딘정 ▲알리코세파클러캡슐 ▲알리코염산시프로플록사신정 ▲코디오르반정 ▲코자살탄정 ▲클로리드정 ▲토피메인정 ▲티미드정 ▲티브롱정 ▲패북소정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외에도 대원제약 관계사 다나젠도 최근 코대원포르테시럽 20ml/포의 9월 1일자 약가인하 예정 정보를 사전에 안내했다. 이 품목의 경우 이번 약가인하 단행 시 적용되는 인하율은 1%인 것으로 공지됐다. 도매업체들에서는 내일 대상 품목이 공개된 후 약국에서의 재고 확인 등의 작업이 진행되는 시기를 고려하면 내주에 본격적인 반품 등의 조치가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매업체 관계자는 “일부 제약사는 이미 자사 제품 중 약가인하 대상 품목에 대한 출하를 막고 있는 상황이다. 그쪽에서도 추후 정산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재고관리를 하고 있는 것”이라며 “약국의 경우 내일 품목이 나오면 그때부터 준비가 들어가서 다음주 쯤이면 본격적으로 반품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본다. 도매업체들도 그 시점에 맞춰 제약사 별로 업무를 분담하는 등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2023-08-22 16:49:46김지은 -
대체조제 가능한 日약국, 600곳 병·의원 처방전도 '거뜬'[데일리팜=이혜경 기자] "조제실이 3~4평 남짓 약국에서 의료기관 600곳의 처방전을 수용한다고요? 처방전을 들고 약국을 방문했다가, 약이 없어 돌아가는 환자는 몇프로 정도 되나요?" 스기약국 우에노히로코지점(スギ& 34220;局 上野& 24195;小路店)은 한 달 약 3000건의 처방전이 접수되는 조제전문약국이다. 조제 매출만 따지면 월 2억5000만원을 벌어들인다. 일본 조제전문약국 체인으로 업계 5~6위를 넘나드는 스기약국은 우에노히코로지역 근처에만 8개를 개소한 상태다. 이 중 우에노히로코지점이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스기약국 관계자는 "3000건의 처방전 가운데 70~80%가 성분명 처방으로 나온다"며 "나머지는 후발의약품으로 대체조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처방약이 없어서 그냥 돌아가는 환자는 거의 없다"고 설명한다. 이 같은 상황이 가능한 건 우리나라와 일본의 보건의료제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제품명 처방인 우리나라와 달리 임의분업인 일본은 의사가 성분명 또는 제품명으로 처방을 진행한다. 여기에 지난 2002년부터 도입된 대체조제로 일본약사는 의사가 처방한 의약품보다 저가인 후발의약품(제네릭)으로 대체조제가 가능하다. 제도적으로 우리나라도 대체조제가 가능하지만, 일본과 큰 차이가 있다. 우리나라는 대체조제를 진행할 경우 처방의사에게 대체조제 가능여부를 확인 받아야 한다. 만약 의사 확인 없이 대체조제가 이뤄졌다면, 반드시 이후 팩스 또는 전화로 대체조제 사실을 알려야 한다. 하지만 일본은 '대체조제 불가' 명시가 안된 처방전은 약사의 독자적 판단으로 후발의약품으로 대체조제를 할 수 있어 성분명 처방으로 처방전이 발행되는 경우 약사의 조제 범위가 조금 더 유연해질 수 있다. 재고약이 없어 환자가 빈손으로 돌아가는 상황은 약 5% 가량인데, 이 경우 대부분 제품명 처방이나 대체조제 불가로 인해 벌어지기 보다 특정 성분의 의약품 공급대란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다. 스기약국 관계자는 "품절약 처방전의 경우 환자에게 대기명단 작성을 권한다"며 "코로나19 이후 해열제 공급대란이 벌어졌다. 당시 대기 접수를 받아 재고 유무 및 조달여부를 확인하곤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본의 경우, 수급 불균형 의약품이더라도 공급까지 걸리는 시간은 1~2주 정도라고 한다. 한국 처럼 품귀현상으로 수개월 간 어려움을 겪는 정도는 아니라는 얘기다. 다만 현재 임의분업인 일본의 경우 의사 처방으로 조제되는 의약품의 비율이 월등히 높은 만큼,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품절약이 우선 공급되고 이후 약국으로 공급이 이뤄진다고 한다. 지난해 주요 일본 상장기업 조제 관련 사업 10위를 기록한 스즈켄그룹의 법인약국인 유니스마일 백성택(재일교포 3세) 대표는 "일본도 브랜드 파워, 바잉 파워에 따라 의약품 공급이 순차적으로 이뤄지는 게 현실"이라며 "스기약국의 경우 브랜드 파워가 있어서 품절약을 1~2주 안에 공급받을 수 있지만 소규모 약국은 한 달 정도 소요될 때도 있다"고 했다. 일반의약품과 식품 등을 파는 드럭스토어 공간의 10% 가량만 차지하고 있는 스기약국 우에노히로코지점 조제실에는 6명의 근무약사가 일을 하고 있다. 풀타임 약사도 있지만 대부분 파트타임으로 근무하는 약사들이다. 스기약국 우에노히로코지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처방전 조제를 진행하고 있으며, 퇴근 후 처방전 조제환자가 많은 만큼 저녁 시간대 근무하는 약사들이 조금 더 많다. 풀타임 근무약사들은 자격에 따라 급여가 29만3000엔부터 시작한다. 연 2회 인센티브를 받으며, 체인약국의 약국장은 지점별로 인센티브가 상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일본 드럭스토어 2만2000개 점포 가운데 7000여개소가 조제전문약국을 병행하고 있다. 일본드럭스토어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7000개 점포에서 1조2811억엔의 조제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의료기관의 조제매출까지 합한 조제매출 총액의 17% 정도다.2023-08-22 16:34:05이혜경 -
홍주의 한의협회장, 마약예방 캠페인 'NO EXIT' 동참[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장이 마약예방 캠페인 'NO EXIT'에 동참했다.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알리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경찰청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릴레이 캠페인으로, 마약에 손을 대면 탈출구를 찾기 어렵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홍주의 회장은 "최근 국회에서 청소년 대상 마약중독예방 교육을 의무화하자는 움직임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도 마약 위험성에 노출돼 있다"며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인으로서 마약의 폐해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꺼이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홍 회장은 다음 캠페인 주자로 엄태영 국회의원(국민의힘 원내부대표, 충북 제천시·단양군)과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을 추천했다.2023-08-22 16:17:49강혜경
오늘의 TOP 10
- 1삼천당제약, 박사 1명도 RA 담당…R&D 구조 의문
- 2ATC 롤지값 3배 폭등에 '약싸개' 비하까지…약국-업체 갈등
- 3성분명 처방 4월 법안소위 재상정 기로…의약계 태풍의 눈
- 4대원제약, '펠루비’ 약가소송 최종 패소…4년 공방 종료
- 5먹는 약 추가 등장…뜨거운 비만 시장, 이젠 제형 전쟁
- 6피로·맥빠짐·불면…약사가 읽어야 할 미네랄 결핍 신호
- 7"주사제도 바뀌어야"…제이씨헬스케어의 '소용량' 공략 배경
- 810년째 시범사업 꼬리표…다제약물관리 지금이 제도화 적기
- 9메디카코리아, '기준요건 재평가' 약가인하 소송 최종 승소
- 10제약사 유통 경로 구조 개편, 대체조제 검토 등 현실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