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없는 편두통, CGRP계열 치료제 속속 상용화
- 어윤호
- 2019-04-06 06:55:48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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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바 '아조비', 미국 이어 유럽 승인
- 릴리 '엠갈리티', 국내 희귀의약품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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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바티스와 암젠이 공동개발한 '에이모빅(에레뉴맙)'에 이어 릴리의 '엠갈리티(갈카네주맙)', 테바의 '아조비(프레마네주맙)' 등 약물들이 상용화에 성공했다.
테바의 편두통 예방 치료제 아조비는 지난 1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로부터 판매 허가 승인을 받았다. 프레마네주맙은 월 편두통 발생일수가 최소 4일 이상인 성인 편두통 환자들의 예방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아조비는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CGRP) 리간드를 표적으로 하는 단일클론 항체 약물로, 지난 9월 미국 FDA 승인에 이어 항-CGRP 편두통 예방 치료제로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분기별 및 월별 간격으로 모두 투여 가능한 제제로 유럽에서도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
이 약의 편두통 예방 효과는 일상생활이 힘든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두 건의 3상 위약대조 임상연구를 통해 평가됐다. 프레마네주맙 투여군에서는 위약군 대비 편두통 발생일수가 유의하게 감소됐다.
릴리의 엠갈리티 역시 CGRP항체 계열 바이오의약품이다. 이 약은 지난해 FDA 승인을 획득했으며 얼마전 국내에서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허가 절차에 돌입하면 빠른 승인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엠갈리티는 매월 1회 120mg을 자가주사한다. 약 2900명의 편두통 환자를 대상으로 한 3건의 임상(EVOLVE-1, EVOLVE- 2, REGAIN)을 통해 편두통 발생 일수 감소 효능을 입증했다.
두통학회 관계자는 "편두통 치료에서 베타차단제는 천식, 심부전, 말초혈관질환, 우울증 등이 있는 환자에게는 사용할 수 없고 항우울제는 예방 효과가 있으나 어지럼, 구역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항간질약 역시 한계가 많다. 신약의 출현은 편두통 관리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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