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한미, 일시 부진에도…4년새 매출 2배·순익 3배↑
- 김진구
- 2025-03-24 12:00:48
- 영문뉴스 보기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4년 새 매출 2035억→3956억원…당기순이익은 3.2배↑
- 작년 독감유행 지연에 일시 부진했지만 올해 반등 전망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북경한미약품유한공사(이하 북경한미)의 매출이 최근 4년 새 약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은 3배 넘게 늘었다.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지만, 회사는 일시적인 데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북경한미는 지난해 38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로나 사태로 매출이 급감했던 2020년 2035억원과 비교해 8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29억원에서 742억원으로 3.2배 늘었다.
북경한미의 실적은 2020년 이후로 상승세다. 2020년엔 중국 정부가 코로나 확산에 대응해 대대적인 봉쇄 정책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매출이 20%, 당기순이익이 39% 감소한 바 있다. 그러나 이후로는 2023년까지 매년 급성장을 반복했다.

중국에선 2023년 4분기 마이코플라스마 등에 의한 폐렴이 크게 유행했다. 북경한미의 주력 제품인 기침가래약 ‘이탄징’을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른 기저효과로 지난해 매출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지난해엔 중국 내 독감 유행 지연까지 겹쳤다. 기존에는 4분기 본격적으로 독감이 유행했지만, 이번 겨울엔 유행 시기가 지연됐다. 이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올해의 경우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독감 유행이 작년 4분기에서 올해 1분기로 지연된 만큼, 이탄징 등의 매출이 올해 본격 발생할 것이란 예상이다. 여기에 룬메이캉의 미회수 채권 관련 이슈가 상반기 내에 정상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영권 분쟁을 마무리한 한미약품그룹은 북경한미 동사장(이사회 의장)으로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을 복귀시켰다. 북경한미는 지난달 14일 동사회(이사회)를 개최하고 임종윤 사장을 동사장으로 선임했다. 앞서 임종윤 사장은 12년간 북경한미를 이끌었으나,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동사장에서 물러나 동사로만 활동한 바 있다.
관련기사
-
'분쟁 종식'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어떻게 재편될까
2025-02-18 05:58:16
-
북경한미, 오너가 장남 임종윤 동사장 선임
2025-02-14 09:32:49
-
청산·매각에 경영권 분쟁까지...제약사 중국법인 격변
2024-09-11 05:59:59
-
한미약품 "북경한미 송영숙 동사장 체제 유지"
2024-09-06 16:37:59
-
직접 수출과 현지생산...한미, 중국시장 이원화 전략
2024-09-04 05:40:56
-
지주사·계열사로 확전…깊어지는 한미 오너일가 갈등
2024-08-30 05:48:54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어린이 해열제, 복약지도 이것만은 꼭"
- 2대형마트 내 창고형약국, 유통발전법으로 제어 가능할까
- 3약사채용 1위 팜리쿠르트, 약국대상 무료공고 오픈
- 4[기자의 눈] 플랫폼 도매금지법, 복지부 압박 말아야
- 5시총 1조 안착했지만…리브스메드, 혹독한 코스닥 데뷔전
- 6의대증원 논의 시동..의협 "의사인력 예측 제대로 하라"
- 7아일리아 8mg 급여 확대…종근당, 의원급 영업 탄력
- 8인판릭스 등 8개 품목 내년 공급중단...1월 DUR 반영
- 9알테오젠, 첫 전문경영인 체제 가동...창업주는 경영 2선으로
- 10이뮤도·임핀지 약가협상 돌입...엑스포비오 조건부수용 관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