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항암제 티쎈트릭, 적응증 확대 박차…이번엔 간암
- 이탁순
- 2019-10-08 11:4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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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판매사 한국로슈, 다양한 암종 적용 임상3상 진행 중
- 선발약물 키트루다, 옵디보 대비 매출 작아...시장확대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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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MSD), 옵디보(니볼루맙, 오노)와 함께 국내 급여시장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티쎈트릭은 최근 사용량이 크게 증가하는 추세다.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티쎈트릭은 간세포암 환자 보조 요법으로 아바스틴(베바시주맙)과 병용요법의 효능을 알아보기 위한 임상3상시험계획서를 지난 4일 승인받았다.
현재 국내에서 티쎈트릭의 판매를 맡고 있는 한국로슈는 간세포암말고도 다른 암종에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3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전에 치료받은 이력이 없는 수술 불가능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삼중음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파클리탁셀과 병용요법, 초기 HER2-양성 유방암에서 독소루비신 + 사이클로포스파마이드 투여 후 파클리탁셀 + 트라스투주맙 + 퍼투주맙을 투여하는 전보조요법, 고위험 국소 진행성 두경부 편평세포암이 있는 환자에서 확정적 국소 요법 후 보조요법 등이 그것이다.
현재 티쎈트릭에 적용되는 효능·효과(적응증)는 요로상피암, 비소세포폐암이다. 6~7개 적응증을 갖고 있는 키트루다와 옵디보에 비해 적은 편. 급여시장에도 경쟁약물보다 5개월 정도 늦은 2018년 1월 진입해 현재 3개 면역항암제 중 매출이 가장 낮다.

후발주자로서 티쎈트릭이 적응증을 확대하려는 데는 경쟁약물과의 격차를 줄이고, 시장확대를 위해서다.
한편 티쎈트릭은 키트루다와 옵디보와는 다른 기전을 갖고 있다.
키트루다와 옵디보가 면역세포인 T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 PD-1 수용체에 작용해 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인 PD-L1, PD-L2와 결합하는 것을 방해해 T세포가 암세포와 이기도록 하는 항체 약물이라면, 티쎈트릭은 PD-L1에 작용해 T세포의 PD-1과 결합을 막는다.
티쎈트릭과 같은 기전의 약물은 작년 12월 국내 허가받은 임핀지(더발루맙, 아스트라제네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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