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 임원진 조직개편…글로벌 사업 강화 방점
- 이석준
- 2025-05-19 06: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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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남 정래승 사내이사 역할 첫 공식화…'투자전략 수립·심사총괄' 담당
- 장녀 정유진, 미국 법인장...CVC측 이규철·이원배 이사회 포진
- 4500억 넘는 유동성 바탕 글로벌 사업 확대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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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파마리서치 임원진 조직개편이 이뤄졌다. 글로벌·투자·R&D 부문 강화를 위한 움직임이다.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된 정상수 회장 장남 정래승씨는 전공을 살려 투자전략수립 및 심사총괄 업무를 맡게된다.
올 3월말 연결 기준 파마리서치의 현금성자산(유동성금융자산 3118억원 포함)은 4586억원이다. 회사는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사내이사는 기존 강기석, 김신규, 정상수, 김원권, 정유진에서 손지훈(61), 정상수(67), 정유진(34), 정래승(37)으로 변경됐다. 사외이사는 김시인, 이상원, 서동철, 이상용에서 정원용, 서동철, 이상용이 됐다.
기타비상무이사는 유럽계 글로벌 사모펀드 CVC측 인사로 채워졌다. CVC 한국법인 이규철 대표와 CVC 싱가포르 법인 이원배 수석(Principal)이다. 파마리서치는 지난해 CVC로부터 2000억원 규모 투자를 받았다. 이에 이규철(51), 이원배(53)씨가 이사회에 합류했다.
이사회 구성은 물론 담당 업무도 조정됐다.
기존 강기석·김신규 대표 역할은 손지훈 대표가 맡고 있다. 3월 취임식을 가진 손 대표는 해외통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휴젤 대표이사로 재직하며 미국, 유럽, 중국에서 보툴리눔 톡신 제품 허가를 성공적으로 획득하고 연이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제약바이오산업에 특화된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되며 파마리서치 경영에 처음 참여하게 된 정상수 회장 장남 정래승 사내이사의 역할도 공식화됐다. 그는 투자전략수립 및 심사총괄 업무를 맡게된다.
전공을 살린다. 정래승 사내이사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했다. 이후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투자심사역으로 재직하다 2018년부터 게임개발사 '픽셀리티 게임즈'에 입사해 대표이사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
정래승 사내이사는 파마리서치 투자전문자회사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 설립에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다.
정래승씨는 2016년부터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에 재직했다. 이후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 이현재 전 대표는 파마리서치와 함께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을 2017년 설립했다. 파마리서치는 당시 70억원을 들여 수인베스트먼트캐피탈 지분 70%를 확보했다. 여기서 정래승 사내이사는 직간접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래승씨는 향후에도 이같은 국내외 투자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장녀 정유진 사내이사는 기존대로 해외허가 역할을 이어간다. 2022년 미국 법인장에 취임한 정 사내이사는 리쥬란 미국 허가 등에 집중한다.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한 이규철, 이원배 CVC측 인사도 파마리서치 글로벌 사업 강화에 일조한다. CVC는 280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유럽계 선두 사모펀드다. 유럽과 기타 글로벌 시장에서 헬스케어 분야에 다수 성공적인 투자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외도 전홍열 부사장(융복합센터장), 김마이클 전무(메디칼전략본부 본부장), 정래준 상무(글로벌사업본부 본부장, 친인척)도 파마리서치 글로벌화에 힘을 쏟게 된다.
업계 관계자는 "2022년 장녀에 이어 2025년 장남도 사내이사로 합류하면서 파마리서치 이사회 구성이 달라졌다. 신임 대표이사와 글로벌 사모펀드 CVC인사도 이사회에 들어왔다. 장남 정래승씨는 투자 전공을 살리게 된다. 파마리서치가 임원진 조직개편으로 글로벌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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