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혁신으로 의약품유통업계 위상 높일 것"
- 정새임
- 2021-03-0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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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조선혜 회장(한국의약품유통협회)
- 연임 성공으로 36대 임기 시작…반품·마진 해결 초점
- 유통업계 잘못된 관행 지적…"스스로 변화해야 생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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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업계의 숙원 사업인 의약품 반품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다. 대한약사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 관련 단체와 의약품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 회장은 "첫 사업으로 회원사 모두가 겪고 있는 재고의약품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최근 관련 단체와의 협약으로 합리적인 반품 시스템 구축을 강력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진 인하와 재고의약품의 증가 등 고질적인 현안, 최저 임금제, 주 52시간 근무 등 대외적인 제도의 변화로 점점 궁지로 내몰리고 있다"며 "업계가 위기의 경영환경을 이겨내고 지속 성장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3년간 조 회장은 업계에서 불공정하다고 지적되어온 부분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했지만, 코로나19 등으로 마무리짓지 못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여기에 영역 확장을 위한 외부 기업의 도전이 늘어나면서 업계의 큰 위협이 되고 있다.
대내외적 위협 요소를 극복하기 위해 조 회장은 변화와 혁신 두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지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변화를 추구를 통해 변화의 주역이 돼야 한다는 것이다.
조 회장은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현실은 어떤 자세로 대응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다르다"라며 "지금까지 별다른 규제를 받지 않고 능력이라고 자부해 왔던 잘못된 관행들이, 경제 전반에서 공정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선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조 회장은 "그동안 현안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하고 눈앞에 닥친 상황을 막기에만 급급했기에, 치열해지는 시장에서 의약품유통업계 경쟁력이 점점 약화됐다고 생각한다"라며 "잘못된 관행을 버리고, 우리의 생존권을 확보하기 위해 새롭게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선혜 회장은 36대 집행부를 이끌 부회장단에 '젊은 피'를 대거 수혈했다. 인적 변화를 시작으로 업계를 진보적이고 능동적인 조직으로 변화시킨다는 각오다.
조 회장은 "협회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는 인물들로 부회장단을 꾸렸다. 회무의 연속성과 안정성을 꾀했으며 회원을 위해 발로 뛰는 젊은 피를 대거 영입했다"라며 "지금은 힘들어도 희망을 바라볼 수 있는 협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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