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보령제약의 남다른 실적 자신감
- 이석준
- 2021-03-22 06:14:00
-
가
- 가
- 가
- 가
- 가
- 가
- PR
- 전국 지역별 의원·약국 매출&상권&입지를 무료로 검색하세요!!
- 데일리팜맵 바로가기

보령제약처럼 연간 실적 전망 공시를 내는 제약사는 드물다. 전망이 빗나갈 경우 비난의 화살을 맞을 수 있어서다. 말그대로 맞으면 본전인게 실적 전망 공시다.
그렇다면 보령제약의 꾸준한 실적 전망 공시는 어떻게 봐야할까.
사업 역량 자신감으로 볼 수 있다. '예측가능성 있는 사업 모델'이 '예측가능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실제 보령제약은 자체개발 고혈압신약 '카나브'를 필두로 안정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
카나브 패밀리는 2011~2020년까지 10년간 4961억원의 누계처방실적(UBIST 기준)을 올렸다. 지난해는 카나브 패밀리 6종이 1039억원을 합작하며 회사 매출의 5분의 1 가량을 책임졌다. 사실상 고정 캐시카우로 자리매김했다.
항암제 사업(ONCO)은 올해 1000억원에 도전한다. 젬자, 메게이스, 캠푸토, 옥살리플라틴 등 중점 품목 성장에 초점을 맞춘다. 이를 위해 ETC 부문 산하에 있던 ONCO(항암) 본부를 항암 부문으로 승격했다. 별도의 조직을 꾸려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외도 2019년 준공된 예산 신공장을 통한 생산 능력 확대, 포스트 카나브로 개발중인 면역항암제 겸 표적항암제 'BR2002' 개발에도 속도를 낸다. 카나브를 중심축으로 다양한 사업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제약바이오 기업 시가총액(몸값)은 실적 등 객관적인 수치보다는 신약 개발 기대감에 치우치는 경향을 보인다. 매출이 전무한 바이오벤처가 고정 매출을 가진 전통제약사 시총을 뛰어넘는 현상이 잦아진 이유다. 전통제약사의 경우 고정 매출 속에 신약 개발에 나서고 있는데도 말이다.
이런 측면에서 보령제약의 실적 공시는 남다른 의미를 준다. 기업 가치 평가의 가장 기본이 되는 실적에 대한 자신감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서다. 특히 코로나19 외부 변수에도 지속된 실적 전망은 예측가능한 사업 모델에 대한 확신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 댓글 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
오늘의 TOP 10
- 1마트형약국, 일반약 할인 이벤트 중단...현수막도 철거
- 2위고비 경구제 FDA 허가…GLP-1 투약방식 전환 신호탄
- 3[단독] 크라목신듀오시럽 회수…소아 항생제 수급난 예상
- 4자사주 18%, 3세 지분 4%…현대약품의 다음 수는?
- 5입덧치료제 5종 동등성 재평가 완료…판매 리스크 해소
- 6국제약품 오너 3세 남태훈, 부회장 승진…경영권 승계 속도
- 7종근당, 200억 '듀비에 시리즈' 강화...브랜드 확장 가속
- 8잘 나가는 P-CAB 신약...온코닉, 매출 목표 2배 상향 조정
- 9공직약사 수당 인상됐지만...현장에선 "아직도 배고프다"
- 10보건의료시민단체 "애엽추출물 급여 전면 재검토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