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업원 제외에 부작용 우려"...접종 망설이는 약사들
- 정흥준
- 2021-04-19 11:49:1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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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층서 잇단 부작용에 30~40대 약사들 기피
- "어떻게 우리만 맞아요"...일반 직원 제외에 위화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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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반 종업원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일부 약사들은 약국내 위화감이 생길 수 있고, 접종 실효성도 떨어진다는 반응이다.
오늘(19일)부터 의약사 등을 대상으로 한 2분기 백신 접종 예약신청이 시작됐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이날 40대 여성의 부작용 뉴스가 나오면서 우려 목소리도 커졌다.
서울 A약사는 "제 주변에도 맞지 않는 약사들이 절반은 된다. 오늘 40대 간호조무사가 접종을 받고 사지마비됐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두려움이 더 커진 듯하다"고 말했다.
부산 B약사도 "30대는 아니지만 젊은 편에 속하다보니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현재로서는 접종을 보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일반 종업원들이 접종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백신 실효성과 직원 눈치 등도 접종 기피의 이유가 됐다.
위탁의료기관의 백신 접종 시간이 약국 운영시간과 유사하기 때문에 접종을 차례대로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직원들 간에 위화감이 조성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서울 C약사는 "이럴거면 지자체에서 직원들 개인정보까지 왜 전부 취합을 했는지 모르겠다. 직원들이 맞질 않는데 나만 어떻게 맞겠냐"고 말했다.
강원 D약사도 "약사만 백신을 맞는게 의미가 있는 건지 모르겠다. 백신의 효용성 측면에서 한공간에서 차별을 둬 접종하는 것이 얼마나 의미가 없는 일이냐. 게다가 차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반면 종업원 제외와 부작용 우려에도 약국은 감염 위험이 높아 접종률을 올려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서울 E약사는 "약국에 찾아오는 유증상자들이 많기 때문에 한명이라도 더 접종을 받아야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부작용은 극소수의 사례이기 때문에 접종을 하지 않을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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