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화 앞둔 박영달-최광훈, 약 배달 이슈로 장외대결
- 정흥준
- 2021-06-16 17:27:3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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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7월 대한약사회장 선거 중대약대 단일 후보 내부 경선
- 국무조정실 규제완화 반대 실천약 기자회견장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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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중대 27회, 61)과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중대 22회, 67)은[가나다순] 오는 7월 중순경 여론조사 방식의 경선을 실시한다.
내부 경선을 통한 단일화를 한 달 남겨두고 국무조정실에서 원격조제와 약 배달 서비스 이슈가 터지자 두 후보는 분주해졌다.
약사회장 후보로서 약계 현안에 대한 정책적 판단과 리더쉽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이기 때문이다.
16일 실천하는약사회가 마련한 기자회견에도 박영달 회장과 최광훈 전 회장이 참여해 정부와 약사회 집행부에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이날 기자회견엔 약 600명의 약사가 온라인으로 실시간 시청했다.
박 회장은 "6년 동안 공부한 약의 전문가인 약사와 환자의 만남을 차단하고, 편리성만 따져 조제약 배달을 허용한다면 안전불감증으로 재난을 맞이할 것"이라며 "의약품은 공산품처럼 다뤄져선 안된다. 특히 마약류 의약품은 중독성이 심각해 엄격하게 다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별도로 예정돼있는 총리실 관계자와의 미팅 등을 통해 규제챌린지를 저지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최광훈 전 회장도 원격조제, 약 배달 이슈에 대해서는 투쟁의 선봉에 서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한편으론 정부의 공식 발표까지 사태를 방관한 집행부에 대해서도 책임론을 제기했다. 상황을 몰랐다면 무능이고, 방관했다면 직무유기라는 날선 비판이었다.
최 회장은 "상비약, 마스크 사태 등 약사 직능에 분연한 결과를 가져올 정책을 독단적 결정하고, 험한 결과에 책임지지 않는 무능하고 무책임한 행태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섣부른 타협을 하려한다면 10년 전보다 더 혹독한 댓가를 치르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회원 약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도지부장과 분회장, 청년약사와 시민단체들의 목소리를 모두 수렴할 비상대책위원회 결성을 제안했다. 두 후보는 약계 현안에 대한 판단력과 방향성을 민초약사들에게 제시하며, 내부 경선 전부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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