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치료패턴 바뀌나…두달에 한번 맞는 주사제 상륙
- 이탁순
- 2022-02-04 16: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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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먹는 경구제 단점 극복 기대
- 작년 1월 병용 패키지 제품 FDA 승인

식약처는 3일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보카브리아주(카보테그라비르)'와 한국얀센의 '레캄비스주사(릴피비린)'을 허가했다.
이 제품들은 바이러스학적으로 억제되어 있고, 치료 실패 이력이 없으며, 릴피비린 또는 카보테그라비르에 알려진 또는 의심되는 내성이 없는 성인 환자에서 HIV-1 감염 치료를 위한 카보테그라비르 주사와의 병용요법으로 승인됐다.
특히, 이 제품들은 1개월 또는 2개월 간격으로 주사하는 유지 용법이 있어 환자의 투약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대부분 환자들이 사용되고 있는 경구제는 매일 복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이다. 에이즈치료제 양강을 다투고 있는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빅타비'와 GSK의 '트리멕' 모두 1일1회 복용하는 약물이다.
카보테그라비르-릴피비린 병용 요법은 지난 2020년 12월 유럽 판매승인을 시작으로 작년 1월에는 패키지 제품 '카베누바'가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다. 카베누바는 FDA로부터 최초 1개월 유지요법으로 허가됐으나, 지난 1일 2개월 유지요법도 추가로 승인을 받았다.
카보테그라비르는 GSK 산하 에이즈치료제 전문 개발사인 비브헬스케어가 개발한 약물이다. 릴피비린은 한국얀센이 지난 2012년 에듀란트정25mg이란 제품명으로, 경구제로 먼저 허가받은 바 있다. 주사제는 이번이 처음이다.
GSK도 이날 경구제인 '보카브리아정30mg'를 함께 허가받았다. 주사제로 1개월 또는 2개월 유지요법을 쓰기 전 경구제를 약 1개월 동안 복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카보테그라비르-릴피비린 병용 요법은 임상시험에서 기존 경구제와 비교해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특히 연구에 참여한 환자 88%가 기존 경구용약물보다 선호한다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약물의 승인으로 에이즈 치료가 매일 먹는 치료제에서 한달 또는 두달에 한번 맞는 주사제로 패턴이 변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MSD도 월 1회 주사로 8주 효과를 나타내는 에이즈치료제 '이슬라트라비어'를 개발 중이다. 또한 이슬라트라비르와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레나카파비르' 주1회 경구 병용요법도 개발 중인데, 지난해 안전성 우려 때문에 임상2상이 일시 중단되기도 했다.
한편, 국내 에이즈 환자는 2019년 기준으로 1만3857명으로 유병률은 낮은 편이다. 시장규모는 약 1000억원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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