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약 주가 10개월 새 60%↓…M&A 이후 최저
- 이석준
- 2022-06-21 0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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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적 부진에 수출 불확실 여파…5000원도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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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서울제약 주가가 10개월 새 약 60% 떨어졌다. 6월 20일 종가(4720원)는 2020년 2월28일 큐캐피탈에 인수(M&A)된 이후 최저다. 5000원 선도 붕괴됐다. 실적 부진, 수출 계약 불확실성, 이벤트 실종 등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제약은 2020년 2월 28일 큐캐피탈에 1000억원 정도 가치로 인수됐다. 현 시가총액은 405억원에 불과하다.

경영권이 바뀐 2020년 2월 28일 종가(5950원) 이후 최저다. M&A 이후 기업가치가 오히려 떨어졌다. 2021년 8월 6일 종가(1만1650원)와 비교하면 10개월 새 60% 정도 빠졌다.
4720원은 코로나 사태 이후 저점을 찍은 2019년 8월 6일(4920원)보다 내려간 수치다. 3년여 만에 최저 수치다.
시가총액은 405억원까지 내려왔다.
큐캐피탈은 2020년 2월 28일 서울제약 경영권을 가져오기 위해 450억원 규모 오너일가 구주 장외매수(주당 1만1868원, 44.68%)와 150억원 규모 CB 인수(6830원)를 단행했다. 총 600억원을 투입한 셈이다.
큐캐피탈은 인수 과정에서 당시 서울제약 시가총액(505억원)의 두 배 기업 가치(약 1007억원)를 인정했다.
서울제약 주가는 2020년 9월 4일 1만4200원까지 올라가며 큐캐피탈의 몸값 산정이 맞아 떨어지는 듯했지만 현 시총은 405억원에 불과하다.
17일 종가(5070원)은 CB인수가(6830원)보다 낮은 가격이다.
실적 부진 등 여파
서울제약의 주가 하락은 실적 부진, 수출 불확실성 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난해 영업이익(61억→-57억원)은 적자 전환되고 순손실(13억→97억원)은 확대됐다. 외형은 522억원에서 405억원으로 22.4% 줄었다. 실적 부진에 결손금은 2019년말 108억원에서 2021년말 210억원까지 확대된 상태다.
수출 계약의 실현 가능성에도 의문부호가 붙고 있다.
서울제약은 2017년 6월부터 지난해까지 총 1313억원 수출 계약을 올렸다. 단 비슷한 기간인 최근 5년(2017년~2021년) 합계 수출액은 32억원 정도에 불과하다. 연평균 6억원 수준이다.
시장 관계자는 "최근 서울제약 인수를 검토한 적이 있는데 가격에 서초동 건물(본사)을 빼고 제안을 받아서 무산된 적이 있다. 서울제약 사업 구조만 보면 큰 메리트는 없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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