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 병용요법 새 지평 열까
- 노병철
- 2022-10-24 06:00:21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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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균, PD-1회로 면역반응 높여
- 면역항암제와 병용효과 주목...관련 연구논문 3000여편 달해
- 상업화 앞서가는 2개 기업에 국내기업 엔테로바이옴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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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제과학학술지 사이언스에 실린 내용을 보면 면역억제제를 이용한 항암치료과정에서 항생제 섭취로 인한 장내 미생물 환경 변화가 치료결과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이 확인했다.
이 연구는 폐암·신장암·방광암 등 진행성 암 환자를 대상으로 대조군인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 복용군의 항암치료 반응이 항생제만 투여한 실험군보다 높았다.
이 같은 임상연구는 래트를 이용한 동물시험에서도 동일한 결과를 도출해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과 면역항암제 병용요법에 대한 새로운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는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받았던 면역요법 옵디보(니볼루맙)의 효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되는 장내 유익균으로 평가받고 있다.
프랑스 귀스타브 루시 암연구소 등에서 밝힌 항암치료 임상·전임상 연구도 눈길이 간다.
암환자들은 2차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해 항생제를 투약받기도 하는데, 항생제 복용에 따른 장내 유익균이 소멸될 경우 면역억제제 관해율이 현격히 검소한 반면 아커만시아 뮤니시필라균이 많을수록 면역항암치료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다양한 치료영역에서 각광받고 있는 '아커만시아 뮤니시필라·피칼리박테리움 프로스니치' 관련 논문은 지금까지 3000여편이 발표됐을 정도로 효능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이들 균종은 극혐기성·난배양성 등 기술적 난제로 균종 분리와 대량 생산이 어려워 상업화 단계까지는 다소 시간이 지체되고 있는 것도 현실이다.
아커만시아 R&D분야 및 제품화 단계 리딩기업은 벨기에의 더 아커만시아 컴퍼니와 우리나라 엔테로바이옴 2곳이 유일하다.
특히 국내 기업인 엔테로바이옴은 아커만시아 뮤니시필라 고농도 배양기술과 관련해 한국·미국 특허 등록, EU 등을 포함한 6개국에 특허를 출원한 상태이며, 경쟁사 대비 1000배 이상 고농도 배양 원천기술을 확보, 마이크로바이옴과 관련한 K-바이오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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