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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웨비나 집합교육 아니다"…연수교육 논란 정리 수순

  • 김지은 기자
  • 2026-07-08 12:00:49
  • 요약
  • 대한약사회, 병원약사회 '실시간 웨비나' 교육 관련 공문 발송
  • "실시간 온라인 교육은 사이버교육 해당" 운영 원칙 재확인
  • "혼란 감안 이미 실시된 교육에 한해서만 인정 조치"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최근 논란이 된 병원약사회의 실시간 웨비나 집합교육 인정 문제와 관련해 실시간 온라인 교육은 집합교육으로 인정할 수 없다는 운영 원칙을 공식화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병원약사회는 춘계학술대회 일부 강좌를 실시간 웹 심포지엄 형태로 운영하면서 접속 및 수강 이력이 확인되는 경우 이를 집합교육으로 인정하고 온라인 교육 평점 제한에도 포함하지 않는다고 안내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대한약사회는 실시간 웨비나교육의 경우 집합교육으로 인정하기 힘들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약사사회에서는 연수교육 기준을 둘러싼 해석 차이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 같은 논란 속 대한약사회는 7일 병원약사회에 공문을 발송해 실시간 웨비나를 포함한 온라인 교육은 집합교육으로 인정할 수 없으며, 사이버교육으로 운영해야 한다는 기준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인석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약사 연수교육은 대한약사회가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관리하는 제도인 만큼 운영기준은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며 "관련 내용을 지난주 학술위원회에서 논의한 끝에 결론을 냈다. 실시간으로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온라인 방식으로 이뤄지는 교육은 집합교육이 아닌 사이버교육으로 보는 것이 원칙인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복지부 승인을 받은 연수교육 운영계획 역시 집합교육을 원칙으로 하고 온라인 교육 인정 시간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마련됐다"며 "재위탁기관들도 승인된 계획에 맞춰 교육을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약사회는 최근 논란이 된 병원약사회의 실시간 웨비나 교육 건에 대해서는 이미 운영이 완료된 점, 수강한 회원 약사들의 혼란 등을 고려해 평점을 인정하기로 했다. 

이번 공문은 특정 기관만을 대상으로 한 조치라기보다 연수교육 운영기준을 다시 한번 명확히 한 성격으로 풀이된다.

약사회는 약사 연수교육 업무를 복지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시도약사회와 병원약사회 등은 이를 다시 재위탁받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운영 방식에 대한 최종 기준 역시 대한약사회가 관리하는 구조다.

약사사회에서는 이번 공문으로 실시간 온라인 교육의 집합교육 인정 여부를 둘러싼 해석 논란은 사실상 정리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이번 논란을 계기로 병원약사와 산업약사 등 일부 직역의 교육 접근성 문제는 별도의 과제로 남게 됐다. 실제 지방 병원약사와 산업약사들은 집합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제한돼 교육 인프라 확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꾸준히 제기하고 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연수교육의 형평성과 질 관리라는 원칙은 유지하되 직역 별 교육 환경에 대한 고민도 함께 이어갈 필요가 있다"며 "운영기준은 명확히 하면서도 교육 접근성이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은 검토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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