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 '탈 미용' 가속…5400억 실탄 신약 드라이브
- 최다은 기자
- 2026-02-25 06: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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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스테틱 의존도 낮추기…사업 포트폴리오 재편
- 재생의학 기반, 신약 개발 범위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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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최다은 기자] 파마리서치가 ‘미용 중심 기업’ 이미지를 벗고 신약 연구개발(R&D) 중심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수익 에스테틱 사업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기존 포트폴리오에서 나아가, 중장기적으로는 신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기업 가치를 재정의하겠다는 전략이다.
파마리서치는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 기반 제품을 앞세워 에스테틱 및 재생의학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왔다. ‘리쥬란’으로 대표되는 미용·피부과 제품군이 실적을 견인하며 높은 수익성을 유지해온 것이 특징이다.
다만 미용 시장은 경기 변동과 경쟁 심화에 민감한 구조인 만큼, 안정적인 성장 기반 확보와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을 위해 신약 R&D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내부적으로는 연구 인력 확충과 파이프라인 다각화를 통해 에스테틱 의존도를 낮추는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기존 PDRN 플랫폼을 고도화해 조직 재생 및 염증 조절 기전을 기반으로 한 전문의약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적응증 역시 피부 영역을 넘어 항암제와 희귀질환 등으로 확장하는 추세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나노 항암제로 개발 중인 ‘PRD-101’이 꼽힌다. 이달 미국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으며 글로벌 임상에 본격 진입했다.
PRD-101은 파마리서치의 특허 기술(DOT)로 제조한 뉴클레오티드를 항암 제형에 적용한 나노 항암제다. 기존 DOT(DNA Optimizing Technology)를 고도화한 ‘Advanced DOT’ 플랫폼이 적용됐다.
아울러 임상 단계 바이오벤처 코넥스트와 신약 후보물질 ‘CNT201’에 대한 라이선스인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파이프라인 다변화에도 나섰다.
CNT201은 셀룰라이트 치료를 포함한 에스테틱 영역은 물론, 비수술적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콜라겐 섬유조직 질환(듀피트렌 구축, 페이로니병) 등으로 적응증 확대를 준비 중이다. 지난해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임상 1상을 마쳤으며 현재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파마리서치는 매출 대비 R&D 투자 비율을 점진적으로 끌어올리며 연구개발 중심 체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에스테틱 사업을 ‘캐시카우’로 활용해 신약 개발에 재투자하겠다는 구상이다.
실탄도 충분하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5357억원, 영업이익 2142억원, 영업이익률 40%를 기록했으며, 현금성 자산은 5400억원에 달한다.
연구개발비는 2023년 166억원에서 2024년 224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 3분기까지 253억원을 집행했다.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 역시 2023년 6.38%에서 2024년 6.41%, 지난해 3분기 6.44%로 확대됐다.
이처럼 파마리서치는 단순 미용 필러·스킨부스터 기업을 넘어 바이오 제약사로의 정체성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PRD-101의 미국 임상 1상과 CNT201의 임상 2상 성과가 중장기 성장 동력을 가늠할 핵심 지표가 될 전망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PRD-101의 미국 임상 1상 진입과 CNT201의 임상 2상 진행은 단순히 미용 기업이 신약 개발을 시도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글로벌 임상 단계에 올라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에스테틱 기반의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한 기업이 신약으로 확장하는 전략은 재무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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