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협-'처방전 1+α', 약사회- '수용불가'
- 강신국
- 2003-05-26 16: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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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방전 2매 발행 공감 ...의협, 조제내역 의무화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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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계 초미의 관심을 끌었던 처방전서식위원회가 의약계의 입장차만 확인한 채 끝났다.
복지부는 26일 의약계와 시민단체, 보험공단과 심평원이 참석한 가운데 처방전서식위원회를 열었지만 ‘처방전 1매+α’에 조제내역서 발행 의무화를 주장하는 의료계와 이에 반대하는 약사회 간에 공방을 벌였다.
의협과 병협, 치협 등 의료계는 이날 당초 ‘처방전 2매 발행+조제내역서’에서 ‘처방전 1+α(환자 요구할 경우 발행)’에 조제내역서 발행 의무화로 입장을 바꿨다.
의협은 그러나 약국 조제내역서가 전제된다면 처방전 2매 발행을 수용하겠다는 의견도 내비쳐, 재론의 여지를 남겼다.
반면, 약사회는 처방전 2매 발행과 약국의 조제내역서 발행은 별개문제라며 별도 발행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경실련과 소시모는 처방전 2매를 발행하되 환자용 처방전에 약사의 조제내역을 성실하게 기재하는 방안에 찬성, 사실상 약사회와 복지부 의견에 동의했다.
단 경실련은 약사의 조제내역에 대해선 의료계와 약사회가 합의하면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공단과 심평원 또한 처방전 2매 발행원칙은 현행 법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만큼 지켜져야 할 문제이며 조제내역은 관여할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견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복지부는 이에 대해 처방전 2매 발행과 환자용 처방전에 조제내역서 추가를 기본 방침으로 정한 가운데 다음 회의에서 입장 표명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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