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의원 잇단 폐업-약국 경영난 가속
- 김태형
- 2003-08-05 07:25:2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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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구등 5곳 개원수 추월...약국 감소도 비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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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이후 최대 경영난을 겪고있는 동네의원들의 최근 잇따라 문을 닫고 있어, 약국가도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집계한 요양기관 증감현황에 따르면 올 6월 한달간 의원은 249곳이 새로 생기고 187곳이 문을 닫아 62곳 늘었다.
약국은 275곳 늘고 174곳 줄어, 101곳 증가했다.
이는 의원의 경우 지난해 1년간 매일 11곳 늘고 7곳 줄은 것에 비하면 개원기관수가 현저하게 줄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다.
특히 의원은 부산, 인천, 대구, 충남, 경북 등 5개지역에서 의약분업이후 처음으로 폐업기관이 개원기관을 앞지른 것으로 밝혀져, 최악의 경영난을 겪고있음을 시사했다.
약국 또한 인천, 충남 전남 등 3곳에서 개업수보다 폐업수가 많아, 앞으로 동네의원 폐업추이가 약국가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경북지역은 한달간 10곳 늘은 반면, 16곳이 폐업·이전 의원수가 6곳 줄었으며 충남(개업 10, 폐업 13), 인천(개업 6, 폐업 9), 대구 (폐업 8, 개업 11), 부산 (개업 15, 폐업 16) 등도 개업대비 폐업수가 많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이외에도 ▲서울(개업 56, 폐업 39) ▲광주(개업 11, 폐업 9) ▲대전(개업8, 폐업 2) ▲울산 (개업 4, 폐업 1) ▲경기(개업 67, 폐업 43) ▲충북(개업 7, 폐업 7) ▲전북(개업 11, 폐업 5), 전남(개업 10, 폐업 6) 등도 평균 증가율을 밑돌았다.
약국은 인천(개업 7, 폐업 10), 전남(개업 9, 폐업 10), 충남(개업 11, 폐업 13) 등 3개 지역에서 폐업기관이 개업기관수를 추월했으며 대구(개업 9, 폐업 8), 경북(개업 5, 폐업 3) 등도 개업 증가율이 낮아, 의원의 증감 추세에 비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의약계 관계자는 "경기악화와 비수기 등의 영향으로 의원 폐업이 늘고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의원 폐업은 중장기적으로 약국 경영악화로 이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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