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셔틀버스 운행, 지방병원 허용 건의
- 정시욱
- 2003-08-13 0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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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협, 복지부 제출...농어촌 주민불편 가중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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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회장 김광태)는 최근 지방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의료환경이 취약한 점을 고려, 지방병원에 한해서는 병원 셔틀버스 운행을 허용토록 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건의서를 복지부에 제출했다.
이번 건의에서는 병원 셔틀버스 운행이 거동 불편한 환자와 방문객의 편의 제공을 위한 것으로 과거 백화점 등과 같이 고객유치를 위한 수단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에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와 그 가족 등에 한정, 불특정다수인으로의 운행대상 확대 우려가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의료현실을 고려, 일률적 셔틀버스 운행 중단은 타당치 않으며 특히 농어촌 지역 거주민의 경우 시간과 비용부담이 2~3배 이상 상승, 병원 이용에 큰 불편을 겪게 될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병협 관계자는 "농어촌 지역 병원의 무료 셔틀버스 운영에 대해 오히려 국가가 보조금을 지원해주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백화점이나 할인점 등과 달리 병원은 건강보험수가가 정부에 의해 엄격히 통제되고 있어 셔틀버스의 운행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시킬 수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병원의 셔틀버스를 백화점 셔틀버스와 같은 차원에서 이해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병협은 이에 따라 농어촌 환자 불편 해소를 위해 지방병원에 한해서 병원 셔틀버스 운행을 허용토록 조치해 줄 것을 건의하고, 지역의 취약한 의료환경 및 주민들의 불편을 고려해 적극 반영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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