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명 "배고파 자살" 3년새 2배 늘어
- 김태형
- 2003-08-31 18: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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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형 의원, "참여정부 빈곤정책 실패"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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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생활고를 비관해 자살하는 사람은 하루 2명꼴로, 3년전보다 2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한나라당 이원형 의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 7월 현재 자살한 6,005명 가운데 6.7%인 408명이 생활고를 못이겨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는 2000년 자살인원 1만1,794명중 454명으로 3%에 불과했던 것에 비하면 2배이상 증가한 수치다.
이원형 의원은 이와 관련 "언론을 통해 최근 생활고로 인해 자살하는 사람이 늘고있는 것은 알았지만 이렇게 심각한 수준인 것은 몰랐다"며 "이는 빈곤층에 대한 사회적 지원 체계가 무너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이어 "국가가 나서 적절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지 않을 경우 이 같은 죽음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지난 5년간 일반예산 증가율보다 2.5배나 빠른 속도로 복지예산이 증가했음에도 불구 가난한 사람이 늘어났다는 것은 정부 정책이 실패했음을 말해주고 있다"고 정부 빈곤대책을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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