쥴릭제휴 제약사들 직거래 확대 움직임
- 최봉선
- 2003-09-08 06: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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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부도매와 거래개설 접촉…제2 바이엘·BMS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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쥴릭파마코리아에 아웃소싱한 다국적 제약사들이 도매업계와 직거래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쥴릭에 아웃소싱한 2곳의 다국적 제약회사가 일부 국내 도매상들과 접촉해 도매상이 원한다면 직거래를 개설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는 것.
이와 관련, 해당제약회사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이들 제약사의 일선 영업관계자들은 "쥴릭파마와 거래관계가 있는 도매상은 이를 금지한 계약서 조항 때문에 직거래를 할 수 없으나 직거래가 없는 도매상은 무방한 것 아니냐"고 밝혀 이를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특히 OTC제품을 아웃소싱했던 바이엘코리아가 기존 도매상과의 직접 판매에 나섰고, 한국BMS제약이 대표품목인 '탁솔'에 대해 직접관리 등 직거래를 선언한 상태에서 이들 일부 다국적 제약사의 이 같은 움직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쥴릭제휴 제약사로부터 직거래 제의를 받았다는 한 도매사장은 "국공립병원 입찰에서 경쟁품목은 가급적 비쥴릭 제품으로 공급하려는 분위기가 팽배해지자 쥴릭제휴 제약사들이 매출을 의식하여 이런 제의를 한 것 같다"고 밝혔다.
또 다른 도매사장은 "쥴릭 내부에서도 약발협 등 일련의 분위기 탓인지 영업에 어려움이 있다는 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면서 "쥴릭제휴 제약사들이 쥴릭이 예상보다 영업에 문제가 있다는 판단을 내린 듯 기존 도매상들과의 직거래를 통한 배수진을 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도매업계 관계자들은 쥴릭을 고사시키기 위해서는 마진문제를 불문하고 쥴릭제휴 제약사와 직거래를 하고 있는 도매상에서 의약품을 구입 판매하는 방안 등을 강구하여 쥴릭과의 거래량을 대대적으로 줄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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