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사 "학회지원 아깝지만 가장 효과적"
- 정시욱
- 2003-10-18 07:03:4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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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비용 불구 가을학회 인적, 시간적, 물질적 총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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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학회 시즌을 맞아 제약사들이 해당 학회에서의 홍보 업무로 바빠졌다.
이런 추세는 "학회 홍보 제대로 한번하면 1년 장사는 따논 당상"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18일 다국적 제약사 관계자들에 따르면 가을 각종 학술대회 시즌을 맞아 제약사가 여기에 투자하는 시간, 비용 등이 한해를 기준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매출을 담보로 하는 치료제군 학회 스폰서의 경우 행사장이 연일 관련 의사들로 만원을 이룬다는 점을 감안, 마케팅과 영업력을 총집중하고 있다.
이는 제약계에 불어닥친 '공정거래규약' 영향으로 하나의 주최 제약사 위주 행사에서 벗어나 소위 '학회 스폰서'로 다수 제약사가 참여, 실질적인 경쟁이 불붙으면서 점화됐다.
또 지속되는 제약산업의 불황속에서 내년 매출 향상을 기대하는 포석으로 가을학회가 활성화되고 있다.
하지만 제약사로서는 다수 학회에 참여하는 비용이 부담스럽다.
제약사 한 영업간부는 "가을이 되면 학회 참여하느라 주말이 없을 정도"라며 "회사측에서도 여기에 드는 비용이 아깝지만 그렇다고 우리만 빠질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밝혔다.
다른 한 관계자는 "돈이 많이드는 만큼 가장 확실한 투자라고 본다"며 "1억을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보이지 않는 10억의 매출이 담보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혈압, 당뇨, 발기부전, 정형외과, 호흡기 계열 학회의 경우 관련된 제약사들이 가장 활발한 스폰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환자수가 많은 이유도 있지만 해당 치료제간 경쟁이 가장 활발한 분야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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