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업후 진료비 최다 증가 '안과·마취과'
- 김태형
- 2004-01-14 07:45:37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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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의원 월 276만원 늘어...3개과는 3천만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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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이후 동네의원 가운데 최대 수혜를 입은 진료과는 안과와 마취과(마취통증의학과)로 밝혀졌다.
또 안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등 3개 진료과는 의약분업이후 월평균 건강보험 진료비가 3,000만원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공단내 건강보험연구센터가 최근 연구한 '의약분업후 의원의 수입분배 변화분석'에 따르면 동네의원 한 곳당 월평균 건강보험 진료비는 2002년 1,668만원으로 99년 1,421만원보다 14.8%(247만원)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진료과별 현황을 보면 안과가 99년 2,725만원에서 3,590만원으로 무려 865만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정형외과 또한 99년 2,868만원에서 3,378만원으로, 신경외과는 2,942만원에서 3,049만원으로 늘어났다.
특히 마취통증의학과는 분업전인 99년 의원당 평균 건강보험 진료비가 1,529만원에서 2,280만원으로 무려 월 751만원 증가, 분업후 가장 많은 진료비 증가율을 보였다.
이외에도 동네의원 한 곳당 월평균 건강보험 진료비를 보면 이비인후과가 2,711만원에서 2,911만원으로 늘어난 가운데 ▲내과 2,522만원(분업전 2,612만원) ▲일반외과 2,312 만원(분업전 1,833만원) ▲재활의학과 2,004만원(2,004만원) ▲소아과 1,970만원(1,804만원) ▲가정의학과 1,767만원(1,692만원) ▲일반과 1,748만원(1,326만원) ▲피부과 1,615만원(1,712만원) ▲산부인과 1,376만원(1,047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연구센터 관계자는 이와 관련 "99년부터 2002년 진료분은 2003년 6월 지급분까지 집계된 건강보험 집계자료를 이용한 것"이라고 전제한 뒤 "동네의원의 폐업이나 이전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혀, 건강보험 진료비가 과소 집계될 수 있음을 배제하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이와 함께 "의원의 경우 의약분업후 약제비가 줄었기 때문에 실제적인 진료비 증가효과는 이보다 훨씬 크다"며 "이는 의약분업이후에 이뤄진 대폭적인 수가인상과 일반 매액환자의 제도권 유입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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