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분명처방 도입하면 싼약만 조제" 주장
- 김태형
- 2004-03-04 06: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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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협 김재정 회장, "약사 수익 늘리겠다는 의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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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정 의사협회장이 성분명 처방 주장과 관련 “약사들이 자기 수익을 늘리겠다는 말과 다름없다”고 발언, 약사회 주장을 평가절하 했다.
김재정 의협회장은 4일자로 발행된 시사저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약사회의 성분명 처방 도입 주장에 대해 “약사들에게 맡기면 싸구려 약품을 내놓을 것이 뻔하다”고 분명한 반대의사를 표시했다.
김 회장은 “아스피린 하나만 해도 제약사마다 천차만별인데 의사들은 환자를 진찰하는 순간 어떤 약품이 적당한지 머리 속에서 그린다”며 “성분명이 불확실한 약품도 많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의료사회주의라는 단어를 쓰는 이유에 대해 “어떤 병에는 이런 약밖에 못 쓴다거나 이런 치료밖에 못한다는 등 정부가 규격진료를 강요하고 있다”며 “경쟁하지 않는 독점구조를 갖고 있는 단일보험도 문제”이라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독점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다보험제(민간보험)를 도입해야 한다”며 “보험공단 운영을 정치가가 아니라 전문 경영인에게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회장은 4·15총선과 관련 “바람직한 의료정책을 내놓는 곳을 지원할 것”이라며 “낙선운동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으로 의원 이름을 거론할 수도 있고, 지지 정당에는 물적 지원도 할 수 있다‘고 밝혀, 의협의 낙선운동 대상자와 지지후보에 대해 관심이 쏠린다.
김 회장은 이공계에서 의대 인기가 치솟는 것에 대해 “일시적인 현상”이라며 “장차 의료노동자가 될 텐데 왜 그렇게 의대에 가려는지 모르겠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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