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의료업종 매체광고비 20%이상 감소
- 정시욱
- 2004-03-05 06: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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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고단체聯, 총비용 전년대비 2% 줄어...3월 장미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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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사와 의료관련 업종의 매체 광고비가 매년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초 4대 매체에서의 제약 의료업종 광고는 전년에 비해 20%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 제약경기의 심각한 불황을 반영했다.
한국광고단체연합회는 최근 제약업종을 포함한 2003년과 올 1월 '업종별 4대매체 광고비 현황'을 발표했다.
집계에 따르면 2003년도 제약 의료업종 광고비는 총 2,893억2,300만원으로 전년대비 2%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체별로는 제약의료 업종의 경우 ▲신문 1,627억원(전년 1,514억) ▲TV 1,013억원(전년 1,090억) ▲라디오 178억원(전년 200억) ▲잡지 74억(전년 200억) 등 총 2,893억원(전년 2,937억원) 규모.
특히 제약업종의 잡지광고는 전년에 비해 62%가 줄어 타 매체와 극한 대조를 보였다.
이번 집계에서 업종별 점유율은 '제약 및 의료'가 전체 업종 중 4.4%를 차지, 컴퓨터 및 정보통신(14.6%), 서비스(11.6%), 식품(8.0%) 등에 이어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1월 제약의료 업종의 광고비 현황을 살펴보면 ▲신문 119억원 ▲TV 70억원 ▲라디오 12억원 ▲잡지 6억6천만원 순으로 나타나 총 209억원 규모다.
이는 지난해 12월과 비교하면 3.4% 줄어든 수치며, 전년에 비해서는 무려 20.3% 줄었다.
제약사 관계자는 "1월이 제약사 광고시장에서는 비수기로 구분된다"며 "그러나 전년대비 20%까지 줄었다는 것은 일반약을 비롯한 제약업종 전체의 불황을 대변하는 심각한 대목"이라고 평했다.
다른 한 관계자는 "1월 광고경기가 좋지 않았다고는 하나 봄이 되면서 제약시장도 차츰 풀릴 것"이라며 "특수 시장은 사라지는 추세지만 감기약을 비롯해서 다양한 품목들이 광고시장에 재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한국광고주협회는 최근 4대 매체기준 300대 광고주를 대상으로 한 3월 광고경기실사지수 조사에서 광고경기가 전월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업종별 조사에서 '제약-의료' 부분은 3~4월 경기가 호전될 것이라는 대답이 전체평균 수치보다 28.6%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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