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204명, '탄핵무효 선언' 발표
- 최은택
- 2004-03-30 17:14:5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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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용 인터넷 포탈사이트 게시판서 서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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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치과의사 1,248명이 탄핵철회를 요구하는 범치과계 선언을 발표한데 이어 의사들도 ‘탄핵무효 민주주의 수호선언’을 채택하는 등 의료인들의 탄핵반대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탄핵무효 민주주의 선언’에 동참한 204명의 의사들은 30일 “대통령 탄핵소추의결은 국민의 의사를 무시한 반민주적 쿠테타”라며, “수구세력의 저항을 분쇄하고 민주주의는 지속적으로 진전돼야 한다”는 주장을 담은 선언을 채택, 발표했다.
이번 선언은 특히 한 의사가 의사전용 인터넷 포탈사이트 게시판에 선언을 조직하자고 제안, 의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 의사들은 선언문에서 “87년 6월 항쟁이후 한국의 민주주의는 국민의 힘으로 발전돼 왔다”면서 “이를 되돌리려는 수구세력의 저항을 분쇄(하고), 민주주의의 내포적 심화단계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정파나 당파적 입장을 탈피하고 수구 세력의 도전에 맞서 국민과 더불어 직접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선언의 최초 제안자인 강릉동인병원 응급의학과 김승열(43)씨는 “관련 커뮤니티를 개설, 선언에 동참한 의사들과 의견을 교환하며 상황을 예의 주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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