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약대 졸업생 ‘영어·소양 부족’
- 정웅종
- 2004-04-12 10:2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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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통 이하’수준 자평...서울대 영향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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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의과대, 치과대, 약학대 출신 졸업자들은 전문능력과 영어능력, 사회성, 기본소양 수준을 다른 단과대보다 낮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대학생활문화원(원장 민경환)은 12일 발표한 ‘효과적인 대학교육정책 수립을 위한 대학생활 의견조사 보고서’에서 지난해 8월과 올 2월 졸업생 2천812명(전체 졸업자의 57.2%)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의·치·약학대 졸업생들은 전문능력과 영어능력, 사회성, 기본소양 4개 영역의 17개 평가항목에 대해 자신의 현 수준을 5.0 만점에서 평균 2.9점으로 매겨 ‘보통 이하’로 평가했다.
의과대 졸업생들은 전문능력과 영어능력, 사회성 등 3개 평가영역에서 낮은 점수를 매겨 16개 단과대 중 꼴찌를 기록했고, 기본소양도 15위에 머물렀다.
약학대 졸업생들도 4개 영역 모두 13∼15위에 머물러 자신의 능력을 다른 단과대에 비해 스스로 낮게 평가했다.
치과대 졸업생은 전문능력의 경우 16개 단과대 중 세번째로 높게 평가했으나, 영어능력, 사회성, 기본소양은 의·약대와 마찬가지로 모두 하위권에 맴돌았다.
한편 ‘서울대의 환경과 교육이 자신에게 기여한 정도’를 묻는 질문에 약학대와 치·의대 모두 보통 이하의 점수를 줘 대학 교육이 자신들의 소양 및 언어능력 등에 크게 기여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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