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사 작년 매출 성장률 "국내사의 2배"
- 최봉선
- 2004-04-13 06:15:55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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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개사, 매출 2조854억 12% 늘어...순이익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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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들은 제약업계의 전반적인 둔화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의 양호한 매출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상장사(23개)의 경우 지난해 6%대 성장을 했고, 코스닥 13개사를 포함해도 9.75% 성장했다는 점에서 다국적 제약사들의 국내시장 쉐어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제출된 26개 다국적 제약사의 감사보고서를 집계한 결과(9월법인 세르비에 포함), 작년 총매출은 2조854억원으로 전년도 1조8,548억에 비해 12.43% 성장한 것으로 밝혀졌다.
순이익의 경우 전년대비 23% 늘어난 1,324억원을 올렸다. 그러나 26개사중 절반이 넘는 15개사가 마이너스 성장을 했거나 적자로 전환돼, 이들 역시 불황의 영향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한국화이자(11월 결산)와 한국MSD(1,725억), 한국릴리(847억) 등이 각각 140%와 208%, 324%, 롱프랑로라(329억) 301%, 노보노디스크(183억 매출) 433%의 당기순이익 증가세를 보였다. 화이자는 순이익 규모가 365억원에 이르렀고, 한국MSD 역시 273억원의 이익을 올려 두 회사의 순이익이 전체 26개사 순이익의 60%를 차지해 눈길을 끌게했다.
이외에도 한국애보트(11월 결산)와 쉐링푸라우 등 2개사는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서기도 했다.
그러나 GSK를 비롯한 투석액 메이커인 박스터, 프레지니누스카비녹십자, 한국UCB 등은 적자로 돌아서는 등 상당수 업체가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별로는 한국화이자가 2,445억원의 매출로 전년대비 7.7% 성장하며 부동의 1위를 차지했고, GSK는 순이익에서는 적자를 냈으나 다양한 신제품군으로 21.4% 성장한 2,222억원 매출을 올려 전기에 이어 2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3위에는 1,725억원의 매출을 올린 한국MSD, 4위에 1,77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이엘코리아, 5위 1,386억원의 매출을 올린 한국얀센이 각각 톱5에 올랐다.
총 26개사중 매출이 20% 이상 성장한 곳은 GSK(21%), 바이엘(26%), 노바티스(29%), 사노피신데라보(42%), 쉐링프라우 등 5곳이었으며, 매출이 마이너스 성장한 곳도 한국로슈, 아벤티스, 한국알콘, 웰화이드코리아 등 4곳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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