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약품-청십자약품 합병추진 무산
- 최봉선
- 2004-05-24 11:5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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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호 판매시스템 맞지않아...합병 필요성만 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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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대형화를 위해 합병을 선언했던 성북약품과 청십자약품이 최종 단계에서 합병이 무산됐다.
24일 관련업계 및 양사의 대표이사들에 따르면 성북약품이 청십자약품 사옥으로 이전하고, 성북약품 사옥을 물류창고로 활용하는 과정에 양측간에 판매시스템이 맞지 않아 합병을 백지화 했다는 것.
성북약품 배종춘 사장과 청십자약품 김남수 사장은 24일 전화통화에서 "결정적인 것은 판매시스템의 혼선이 가장 큰 원인이었고, 너무 혼잡해 효율적인 영업을 이루는데 문제가 있어 20일부로 합병추진을 정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배종춘 사장은 "합병의 필요성을 양측 모두 공감했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더 이상 진행되지 않아 안타깝다"고 말했고, 김남수 사장은 "합병하고자 하는 마음을 양측이 확인하는 결과만을 보여주게 됐다"먀 아쉬움을 표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합병이라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을 확인해준 사례였다"면서 "그러나 합병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양대표자들의 뜻은 도매업계 모두가 공감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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