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사회장 단식동참 "투쟁수위 높인다"
- 송대웅
- 2004-10-18 11:48:49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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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담화문 통해 참여 독려...한약학과 대규모 제적사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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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넉 달째 계속되는 한약학과 재학생들의 단식농성에 한약사 임원이 동참, 투쟁수위가 한층 더 높아질 전망이다.
18일 대한한약사회 이주영 회장은 단식투쟁에 동참하며 "한약학과 학생들의 투쟁에 미진한 힘이나마 보태어 한약학 발전과 한약제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약사회측은 재학생들의 단식농성에 한약사회 회장이 합류함으로써 한방분업과 한약학과 6년제 개편을 위해 시작되었던 단식투쟁은 정부에 대한 대책 요구와 한약사 직능에 대한 본격적 문제제기로 총체적투쟁국면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원광ㆍ우석대의 한약학과 학생들은 넉 달이 넘게 수업거부와 단식농성을 계속해 오고 있어, 2학기 등록시한을 이미 넘겨 대규모 미등록 제적사태를 앞두고 있으며, 4학년들의 국시 원서 접수 거부로 한약사 국시 파행까지 우려되고 있다.
안녕하십니까? 이주영입니다 연일 쌀쌀해 지는 바람에 가을이 점점 깊어짐을 실감합니다. 현재 한약사회는 비상투쟁위원회로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한약사회의 여러 임원들과 지역대표들이 자기가 맡은 자리에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약학과 학생들은 몇 달째 수업거부와 단식농성을 계속하며, 한방의약분업과 한약학과 학제개편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약학 발전과 한약학과 6년제를 위한 이러한 노력들이 계속되고 있지만 뚜렷한 성과가 보이지 않는 것은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국정감사에서 한약사와 한약학과 문제가 깊이있게 제기되기를 기대하였지만 여러 가지로 미진한 것이 사실입니다. 정부는 여전히 문제를 회피하려고만 합니다. 그간 한약학과 학생들의 100일이 넘는 단식농성에 우리 한약사들이 재학생들에 대한 지원과 참여가 부족했던 점을 크게 반성하고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먼저 단식에 동참해 주셨던 한약사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오늘부터 한약학과 학생들과 함께 단식농성을 시작하려합니다. 저의 미진한 힘이나마 학생들의 힘겨운 투쟁에 보태려합니다. 전국에 한약사님들께 부탁드립니다. 한약학 발전과 한약사제도 발전을 위한 이번 투쟁에 좀 더 많은 관심과 동참을 실천해주십시요. 학생들만이 힘겹게 계속하고 있는 1인시위와 단식에 한약사들의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여건상 직접 참여가 힘드시다면 하루에 한 끼 만이라도 동참하여 마음을 함께 하고 우리 모두가 동지라는 의지를 함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뜻으로 모아 엮어낸 커다란 동아줄이 우리 한약학의 미래를 견인한다는 믿음을 모아가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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