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로푸트 복용중 조부모 살해 '법정공방'
- 윤의경
- 2004-12-10 20: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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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이자, 법원에 서류제출...폭력유발 가능성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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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는 졸로푸트 사용 중에 조부모를 살해한 15세의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소년에 대한 소송에서 화이자에게 요구된 내부 문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 사우스 캐롤라이나 순회법원은 화이자에게 임상자료의 의학적 정보가 포함된 서류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는데 결국 이런 지시를 따른 것.
조부모를 살해한 이 소년의 변호사는 졸로푸트 사용으로 인해 살인 사건이 일어났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항우울제에 대한 많은 소송과 관련된 원고들을 변호하는 다른 변호사도 이번 변호를 돕고 있다.
이번 사건은 형사사건이기 때문에 조용히 타결되는 민사소송과는 달리 졸로푸트에 대한 유해한 부작용이 언론에 공개될 가능성이 있어 화이자가 제출하는 서류는 다른 항우울제 민사 소송을 제기하는 원고 측의 변호사에게 유리한 정보가 될 수도 있다.
그러나 화이자는 제출하는 문서가 환자개인정보이기 때문에 다른 소송과 관련지어질 것이라는 의견에 동의하지 않았으며 화이자의 대변인은 졸로푸트가 폭력적인 행동을 유발시킨다는 증거는 없다는 말했다.
졸로푸트를 비롯한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 계열의 항우울제는 최근 소아청소년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
지난 9월 FDA 자문위원회는 모든 항우울제에 자살 성향 증가에 대한 블랙박스 경고를 지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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