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화장품 브랜드, 약국시장 진출 초읽기
- 정시욱
- 2004-12-27 12: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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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능성 접근 용이한 장점 발휘..."거점약국부터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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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과 의약품을 결합시킨 신개념 기능성화장품 '코스메슈티컬(Cosmeceuticals)'이 판로개척을 위해 약국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단순한 피부 관리보다는 여드름 진정, 주름개선, 미백등 특수한 기능이 첨가된 병원 화장품 브랜드들이 앞다퉈 약국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병원 브랜드에 따라 해당 병의원과 인근 몇몇 약국에 치중했던 마케팅망을 확대해 기능성 컨셉이 적용 가능한 일반 약국으로의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는 소비층이 점차 확대되고 있지만 막상 화장품을 구입하기 위해 병의원을 찾아야하는 번거러움을 해결하는 등 접근성을 고려한 선택으로 평가된다. 이지함 화장품, CNP스킨(차앤박 피부과), 아나클리(아름다운나라 피부과), 닥터 에스테(고운세상 피부과) 등이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대표적 브랜드.
이들 브랜드는 약국시장 진출의 전단계로 우선 올리브영, 코오롱웰케어 등 드럭스토어 업체에 관련 제품을 앞다퉈 입점하는 추세다.
그러나 업체들은 약국 숍인숍 입점 등 모든 약국대상 입점보다는 마케팅이 원활한 거점약국을 선택적으로 운영해 1~2년 이후 시장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관련 제품들의 경우 온라인 쇼핑몰과 홈쇼핑, 그리고 병의원을 통해 이미 홍보가 된 제품들로 재구매하려는 고정고객이 있고 별도의 홍보 노력이 덜 필요하다는 장점을 십분 발휘해 약국진출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지함 화장품'은 현재 CJ올리브영에 입점한 상태로 내년 상반기 약국 진출을 공표한 상태다.
회사 측은 치료와 관리의 효과를 주는 코스메슈티컬 화장품의 특장점을 내세워 약국 등 기존 화장품 전문점과는 차별적인 유통망 개척에 초점을 맞출 예정.
고운세상 피부과의 '닥터 에스떼'와 차앤박 'CNP스킨'도 약국중심 드럭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코오롱웰케어에 입점, 영업망 확대에 나섰다.
W스토어 매장 관계자는 "닥터 에스떼, 차앤박 등 메디컬 화장품과 비쉬 등 기존 브랜드들의 고정고객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한번 사용후 다시 사용하려는 젊은 층 소비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함 화장품 관계자는 "기능성화장품의 컨셉이 적용 가능한 약국 마케팅에 주력해 나갈 것"이라며 "피부관련 소비자들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부분에서는 약국의 접근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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