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수도권 '천안·평택·춘천' 개국문의 급증
- 정시욱
- 2005-01-31 06: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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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철 출퇴근 가능지 각광...인맥 동원 입지분석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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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전철의 광역화로 인해 부각되고 있는 준 수도권 지역들이 개국입지로 각광받고 있다.
30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국철 1호선 용산~천안간 철도가 개통되면서 오산, 평택, 천안 등 서울에서의 출퇴근이 가능한 지역들까지 개국 성공입지로 부각되는 추세다.
특히 서울경기 지역의 약국 과포화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한 지역에 개국을 하고자 하는 약사들이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출퇴근이 용이해지면서 이 지역 근무약사 구직을 꺼리던 현상도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충청권에 있는 약사 선후배 및 친인척을 통해 개국 가능입지를 문의하는가 하면, 평소 친분이 있는 제약·도매 영업사원에게도 유리한 지역을 문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천안과 함께 조만간 서울에서의 출퇴근이 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양평, 춘천 등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지역에도 개국열기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천안에서 개국중인 한 약사는 "천안까지 서울 지하철이 개통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울에 있는 후배약사 4~5명이 전화로 개국입지를 문의하고 있다"며 "이 지역 약국들이 시내 중심으로 몰려있어 인근 지역으로는 충분히 개국이 가능할 것이라는 조언만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춘천의 모 약사도 "이 지역 약국가의 상황과 개국가능한 지역을 묻는 선후배들이 많다"며 "치열한 수도권 약국보다 안정적인 지역 약국가를 문의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이들 지역 약사회 측에 따르면 최근 들어 약국 변동세는 적지만 시내 중심으로만 약국이 집중, 인근 약국과의 매약과 처방수용 격차가 극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내외를 막론하고 근무약사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라며 수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국경영에 애를 먹고 있다며 섣부른 이전 및 개국 판단은 금물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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