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소요약 입찰 무더기 '유찰'
- 최은택
- 2005-02-21 17:4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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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개그룹 조명약품 등 5곳에 낙찰...대부분 오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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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연간소요의약품 입찰에서 무더기 유찰사태가 발생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대병원 입찰대행사인 이지메디컴이 연간소요의약품 입찰을 1~2차에 걸쳐 실시한 결과 공통사용 6개 그룹과 분당병원 단독 사용 1개 그룹이 5개 업체에 낙찰됐다.
그러나 나머지 공통사용 18개 그룹과 분당단독 5개 그룹, 비율제 1그룹은 모두 유찰됐다.
낙찰현황을 살펴보면, 공통사용 그룹 중 ▲1그룹(마약 12억2,000만원)은 성진약국에 ▲5그룹(마취,인슐린 20억5,900만원)은 기영약품에 ▲14그룹(오랄제 56억8,300만원)과 16그룹(오랄제 50억3400만원)은 RMS코리아에 ▲15그룹(오랄제 55억4,900만원)과 17그룹(오랄제 62억9,000만원)은 조명약품에 각각 낙찰됐다.
또 분당단독 사용 그룹 중 1그룹(암비박타주 등 17억7,600만원)이 석원약품에 돌아갔다.
입찰에 참가한 한 업체 대표는 "예가가 생각보다 많이 내려가 대부분 유찰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도매업체 관계자는 "작년도에 의약품을 공급한 업체들이 손해를 본 사례가 많아 다소 가격을 높여 투찰한 반면, 병원 예가는 오히려 더 떨어져 유찰사태가 일어난 것 같다"고 주장했다.
낙찰그룹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오랄제제 그룹에 대해서는 "전년도에도 공급하면서 상당히 고전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가격이 더 떨어졌을 것이 확실한 데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조명약품 관계자는 "전년도 수준에서 낙찰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편 이지메디컴측은 "조만간 재공고를 통해 재입찰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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