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인당 약값지출 10만원대 돌파 눈앞
- 정웅종
- 2005-02-24 06: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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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약품비 4조3,606억원 18% 증가...장기처방 급증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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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의 처방일수 증가 등의 원인으로 작년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이 지출한 약값이 1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건강보험 가입자 1인당 약값은 2003년의 7만8,600원보다 무려 17% 증가한 9만2,100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약값규모는 2003년 3조7,015억원에서 작년 4조3,606억원으로 전년비 18% 증가해 6,591억원이 늘어 국민 1인당 약값으로 1만3,500원을 더 쓴 것으로 밝혀졌다.
같은 기간 건강보험 가입자는 4,710만명에서 4,737만명으로 27만명 느는데 그쳐 1인당 약값 지출 규모가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003년 354만명에서 2004년 375만명으로 21만명이 늘어 1년 동안 늘어난 건보가입자의 78%를 차지해 진료비 증가를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약값 증가 원인으로 작년 병의원의 처방일수 증가라는 외형적 요인과 함께 만성중증질환 대상 노인인구 증가 등 질병구조 변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심평원 관계자는 "작년 의료기관의 투약일수가 눈에 띄게 늘었는데 그 중 병원급이상의 장기처방이 크게 늘었다"며 "그 원인에는 만성중증질환 환자 증가와 노인인구 급증 등 질병구조의 변화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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