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약국 휴가 7말·8초 집중...근무 인력도 정비
- 강혜경
- 2023-07-20 18:18:42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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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격 휴가시즌 앞두고 상비약 수요 늘어
- 감기약·해열제·소화제·모기약·멀미약 등 지명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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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약국도 근무 인력 정비에 나서는 모습이다.
서울 A약국 약사는 "의원이 26일부터 28일까지 휴가를 예고해 약국 역시 동일하게 휴가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못 갔던 휴가를 이번에는 제대로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 B약국은 "의원은 7월 31일부터 5일간 쉰다고 예고해 왔다. 365약국이다 보니 문은 계속해 열겠지만 근무 인력을 조정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비수기로 꼽히는 휴가철 인력을 조정해 가급적 3일 이상 휴가를 갈 수 있도록 스케줄 조정에 나선 것.
팜리크루트를 비롯해 약사 커뮤니티에도 7월 말, 8월 초 약국을 맡아줄 약사를 뽑는다는 구인글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지역 C약국은 27일과 28일, D약국은 7월 31일과 8월 1일 약사를 구한다고 공고에 나섰다.
경기 E약국은 "근무약사와 직원들 먼저 휴가를 보내고, 오는 10월 일주일 간 휴가를 보낼 예정"이라며 "휴가를 앞두고 상비약 수요가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감기약과 해열진통제, 소화제, 모기약, 멀미약 등 지명 구매가 7월 초 대비 느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E약국 약사는 "이 가운데 해열진통제가 문제다. 상비약으로 수요가 가장 많은 품목이 해열진통제인데, 챔프시럽과 코대원키즈펜시럽 사태로 인해 권할 수 있는 품목 자체가 한정적"이라고 말했다. 내린다시럽과 신비아시럽 등 수급이 여전히 원활하지 않은 데다 약국당 수량 제한 등이 있어 재고 확보가 쉽지 않다는 것.
E약사는 "엔데믹이 되면서 해외에 가기 전 미리 상비약 개념으로 감기약, 배탈약 등을 지어가는 경우도 왕왕 있다"고 전했다.

A약사도 "올해는 해외 여행이 증가하면서 상비약 패키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감기약, 해열제, 모기약, 화상연고, 소화제, 지사제 등을 넣어 상비약 패키지와 개별 제품을 각각 판매하고 있다"며 "젊은 여성 층에서는 6월부터 피임약 판매도 이전 대비 늘어난 수준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5년간 인천공항으로 출국한 적이 있는 만 18세 이상 내국인을 대상으로 '해외여행 심리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여름휴가 계획을 세운 10명 중 4명은 해외로 떠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이는 지난해 여름휴가로 해외를 다녀왔다고 응답한 비율 보다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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