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약 '리피토' 경쟁약보다 낫지 않아
- 윤의경
- 2005-09-07 07:4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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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뇨병 환자에게는 '조코'가 가장 효과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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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매출 처방약인 고지혈증 치료제 '리피토'가 다른 스타틴계 고지혈증약보다 나을 것이 없다는 독립적인 독일 연구소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약물경제적 측면에 대해 주로 연구하는 독일 정부와는 독립된 연구소인 IQWiG(Institut fuer Qualitaet und Wirtschaftslichkeit im Gesundheitswesen)는 스타틴계 약물에 대한 이전 연구 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만성 관상심장질환 환자의 생존기간 연장 효과는 조코(Zocor)와 프라바콜(Provachol)에서 관찰됐으나 리피토(Lipitor)에서는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급성 질환의 경우 조코, 프라바콜, 리피토 중 어느 하나가 낫다고 말할만한 충분한 자료가 없었다.
반면 당뇨병 환자에게는 조코만이 생존기간 연장 효과가 있었으며 일부 임상에서 리피토의 부작용이 조코보다 빈번하여 임상을 중단해야했다는 점도 지적됐다.
이번 연구는 이전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분석한 결과로 독일에서 화이자가 다른 스타틴보다 리피토가 효과적이라고 신문에 광고 캠페인을 시작하면서 촉발됐다.
한편 영국법인 화이자는 이번 결과에 즉각적으로 논평하지 않았으나 스타틴계 약물은 부작용이 다르고 연구마다 가중치가 달라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건강보험이 사보험인 미국과 달리 정부에서 의료비를 부담하는 독일 등 유럽국가들은 최근 의료비 지출 증가로 인한 재정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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