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제부로 대체조제업무 일원화" 주장
- 정시욱
- 2006-04-17 12:3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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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소연, 복약지도-약력관리 등 일괄관리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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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A약사는 원거리 종합병원 처방전을 접수, 처방전에 기재된 약이 없어 대체조제를 위해 전화를 걸었지만 약제부에서는 해당 의사에게 문의하라는 답변을 전했다.
며칠 후 또 다른 대형병원의 처방전을 접수받았고 이를 처방한 의사에게 대체조제 문의를 위해 전화를 걸었지만 간호사가 대신 전화를 받아 의사가 부재중이라 어렵다고 했다.
이처럼 다변화된 병원에서의 외래 약제 서비스를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병원 약제부가 대체조제 관리업무를 전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녹색소비자연대 조윤미 위원은 16일 대한약학회 춘계학회에서 '소비자가 바라는 외래 약제서비스' 주제발표를 통해 의료기관의 약제부가 처방전 관리업무를 도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대체조제의 활성화와 효율적인 행정 업무를 위해 대체조제 관리업무를 의료기관 약제부로 '창구 일원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는 현재 외래 약제서비스 이용의 경우 '수납-처방전 발행', '수납-별도창구-처방전 발행', '수납-외래약국-처방전 발행', '병원내 처방약-약국서 수령'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 본 기능을 수행치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환자들에게 제공되는 약물정보가 불충분하고, 약국으로 다시 묻거나 따로 전화해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전했다.
조 위원은 또 '외래이용 소비자인식조사'(시민 532명 면접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의사처방약에 대한 설명정도'를 묻는 질문에 환자 29.2%가 "설명을 해주지 않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부분은 주사제 처방의 경우 환자의 39.4%가 "설명을 해주지 않았다"고 답했다며 외래약제 서비스가 불충분한 것으로 평가됐다. 조 위원은 "약국을 통한 약제서비스가 불충분한 실정"이라며 "일정수준이 되려면 복약지도, 약력관리 등에서 아직 시간이 필요하고 의료기관의 약제부가 이를 선도하는 기능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처방전 발행업무를 약제부로 일원화하고 약물 사용단계부터 폐기까지 관리하는 기능을 갖춰야 한다"면서 "지역내 개국가와 네크워크를 강화해 정보교류가 원활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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