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언(虛言) 잦은 의협회장
- 홍대업
- 2006-08-04 06:3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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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과 개칭문제를 놓고 내홍을 앓고 있는 의사협회가 수장의 잦은 허언(虛言)으로 더욱 갈등이 심화될 듯. ▶사건의 발단은 장동익 회장이 지난 7월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 위원장인 강기정 의원(열린우리당)을 독대하면서부터. ▶장 회장은 이 자리에서 소아청소년과로의 개칭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의 심의를 유보시켜달라고 요청했고, 강 의원측은 법안의 대표발의자인 정형근 의원(한나라당)의 요청이 있으면 가능하다는 뜻을 전달. ▶그러나 정 의원의 요청에 따라 실제로 법안 심의가 유보되자, 장 회장이 소아과 의사들의 거센 항의를 받게 된 것. ▶이 과정에서 장 회장은 강 의원측과 모종의 거래(?)에 의한 것인 것처럼 발언하거나 말바꾸기를 했다가 이를 지켜보던 강 의원측이 급기야 공식 해명자료까지 배포하는 사태가 발생. ▶이런 탓에 국회 일각에서는 장 회장의 잦은 허언에 대해 ‘믿지 못할 사람’이라는 쓴소리가 터져나오기도. ▶8만 의사 회원의 수장이라면 일관되고 무게 있는 자세는 기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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