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더미 폐의약품 "사각지대서 약이 줄줄 샌다"
- 영상뉴스팀
- 2014-08-19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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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기한만료의약품 소각처리장…서류상 검수절차·계근측량 문제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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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재 한 폐의약품소각처리장의 작업현장을 담은 CCTV화면입니다.
3톤 분량의 폐의약품을 실은 대형트럭이 집하장에 물건을 쏟아 냅니다.
이후 포크레인 등의 중장비가 폐의약품을 한곳으로 모으는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렇게 모아진 폐의약품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화면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작업자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의약품을 유출할 수 있어 보입니다.
경기도 의왕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이 확보한 CCTV 화면을 확인한 결과 폐의약품소각 전처리 절차가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경찰조사 결과 폐의약품 소각처리 과정의 가장 큰 문제는 두 가지로 압축할 수 있습니다.
첫째 소각 전, 수량 확인없는 계근 측량을 들 수 있습니다.
계근 측량은 물건을 실은 차량 무게에서 차량의 무게를 뺀 값으로 수량을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이 같은 측량법의 단점은 100~200kg 가량의 오차범위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제약사들은 폐의약품 수거 시, 서류상 전수절차를 거치기 때문에 약이 유출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집하/소각처리 과정에서의 관리감독 부실도 문제입니다.
의왕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에 따르면 현장 감독 권한을 가진 보건소 담당자와 제약사 관계자들은 서류상 사인만할뿐 전처리 과정을 꼼꼼히 살피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CCTV를 아예 끄거나 사각지대에서의 의약품 유출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경찰 수사 결과 서류상 검수가 진행됐다는 이유로 보건소 담당자와 제약관계자의 직무유기는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제약업계도 폐기절차상 문제점은 인정하지만 할 말은 있습니다.
이를 그림으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폐의약품을 실은 트럭들이 소각처리장 하역을 기다리며 길게 늘어서 순번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폐의약품 분량이 수톤이 넘기 때문에 제한된 인력으로 전수검사를 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아울러 이미 서류상 검수를 마쳤기 때문에 계근을 통한 물량 확인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설명입니다.」
안전한 의약품을 국민에게 전달하는 측면 외에도 유통기한이 만료된 폐의약품을 더욱 투명하게 폐기하는 절차 확립이야말로 선진 제조유통시스템의 처음과 끝입니다.
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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