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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는 JAK억제제, 적응증 확대 가속…피부질환 전반 겨냥[데일리팜=손형민 기자] 경구 제형 중심이던 JAK 억제제가 국소 제형으로 외연을 넓히며 적응증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토피피부염과 백반증에 이어 결절성 양진, 화농성 한선염, 경화성 태선 등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임상 영역을 확장하는 모습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인사이트는 최근 실적을 공개하며 국소용 JAK 억제제 '옵젤루라(록소리티닙)'를 차세대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옵젤루라의 성분 록소리티닙은 '자카피'라는 제품명으로 골수섬유증, 적혈구증가증, 만성이식편대숙주병 등 혈액질환 치료에 사용돼 왔다. 인사이트는 자카피의 JAK 억제 기전을 기반으로 피부염 치료제로 옵젤루라 개발에 성공했다. 옵젤루라는 12세 이상 아토피 환자에서 국소 도포를 통해 염증과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효과를 인정받았다. 인사이트는 2022년 미국에서 아토피에 이어 백반증에도 옵젤루라 허가를 획득했다. 지난해 9월에는 2~11세 소아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적응증이 확대됐다. 적응증 확장 전략은 현재 진행형이다. 결절성 양진(PN)에서는 임상 3상 1건이 성공했으나, 추가 임상 요구에 따라 개발을 일시 중단했다. 반면 화농성 한선염(HS)에서는 임상 3상 2건이 진행 중이다. 인사이트는 결절성 양진에서의 결과가 화농성 한선염 임상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전신 JAK 억제제 대비 안전성 우려를 낮추면서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에서 장기 유지요법 옵션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전략이다. 옵젤루라는 출시 4년 차인 지난해 연매출 6억78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대비 33% 성장했다. 이는 회사가 연초 제시한 가이던스(6억3000만~6억7800만 달러) 상단을 충족한 수치다. 인사이트는 스테로이드 장기 사용에 대한 우려로 비스테로이드 치료제 수요가 연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 회사가 예상한 올해 옵젤루라 매출은 최대 7억9000만 달러(약 1조원)다. 레오파마, 경화성 태선 3상 진입…미승인 질환 공략 덴마크 피부과 전문 제약사 레오파마는 바르는 JAK 억제제 '앤줍고(델고시티닙)'의 적응증을 경화성 태선(LS)으로 확대하고 있다. 레오파마는 2014년 일본 토바코사로부터 앤줍고의 개발 권리를 확보했으며,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상용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앤줍고는 크림 제형으로 JAK1·2·3과 티로신키나제2(TYK2)를 동시에 억제한다. 특히 TYK2는 건선 등 피부질환에서 핵심적으로 작용하는 인터루킨(IL)-23 신호 전달 경로의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앤줍고는 이미 중등도~중증 만성 손습진(CHE) 치료제로 승인된 바 있다. 레오파마는 델고시티닙의 다중 JAK 억제 기전을 기반으로 염증성 피부질환 전반으로 확장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DELTA CARE 1로 명명된 임상3상 연구는 미국·캐나다·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폴란드 등 80~90개 글로벌 기관에서 약 65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경화성 태선은 만성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여성에서 더 흔하게 발생하며, 소양감·통증·반흔 형성 등을 동반해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현재 미국과 유럽에서 경화성 태선에 특이적으로 승인된 치료제가 없어 국소 스테로이드가 사실상 표준요법으로 사용돼 왔다. 전신 제형에서 제기됐던 심혈관계·혈전 등 안전성 이슈를 국소 제형이 얼마나 차별화할 수 있을지가 향후 관건이다. 다만 아토피·백반증을 넘어 화농성 한선염, 경화성 태선 등으로 확장되는 흐름은 바르는 JAK 억제제가 단일 질환 치료제를 넘어 플랫폼 전략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2026-02-14 06:00:45손형민 기자 -
휴비스트제약, 상장 앞두고 최대 실적…매출 800억 청신호[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비스트제약이 상장을 앞두고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났다. 2026년 매출 800억원 목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14일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휴비스트제약의 2025년 매출은 552억원으로 전년(417억원) 대비 32.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5억원에서 53억원으로 51.4%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7억원에서 38억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영업이익률은 8.4%에서 9.6%로 상승했다. 순이익률은 4.1%에서 6.9%로 개선됐다. 외형과 수익성을 동시에 잡았다. 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에 요구되는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이번 실적에는 자체 생산 기반 확대가 반영됐다. 회사는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완료한 15개 품목을 자사 생산 체제로 전환하며 원가 절감과 마진 개선 효과를 확보했다. 품목당 약 3억원이 투입되는 생동 비용을 감내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전략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아세트아미노펜 500mg·650mg 서방정 등 개량신약도 개발하고 있다. 기존 처방 시장 확대와 함께 비급여·모발 관련 제품, 병의원 전용 건강기능식품까지 채널을 다변화하며 외형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이르면 2026년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한다. 최근 한국거래소가 실적 중심 상장 심사를 강조하는 흐름을 감안하면 2년 연속 외형 성장과 이익 확대는 상장 추진의 핵심 근거로 작용할 전망이다. 시설 경쟁력 안고 IPO 도전 휴비스트제약은 실적 외에도 생산 인프라 경쟁력도 쌓고 있다. 회사는 지난해 대전 둔곡지구에 EU-GMP 수준 제2공장을 착공했다. 총 450억원을 투입해 2026년 7월 준공이 목표다. 기존 KGMP 기반 제1공장에 더해 멸균공정을 포함한 의료기기 제조 역량을 확보하는 구조다. 제2공장은 기존 KGMP 수준을 넘어 EU-GMP 인증을 전제로 구축된다.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제조 인프라를 갖추는 단계로 단순 설비 확장이 아닌 상장 이후 해외 매출 확대를 위한 전제 조건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글로벌 확장도 병행한다. 독일 머크와 바이오산업 원자재 멸균공정 협력을 추진 중이다. 머크의 대전 바이오프로세싱 생산센터 가동 일정에 맞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U-GMP 시설과 글로벌 기업 협업은 상장 이후 기업가치 산정의 논리를 강화하는 요소다. 박광남 대표는 “규제 환경은 항상 변수였지만 결국 경쟁력의 출발점은 품질이다. 빠른 의사결정과 유연성을 갖춘 조직 역량을 기반으로 상장 이후에도 지속 성장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회사의 단기 목표는 2026년 매출 800억원이다. 1공장 생산 의약품만으로도 외형 확대가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제2공장 매출이 더해지면 외형 확대는 가파라질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휴비스트제약은 매출 400억원을 넘어선 지 1년 만에 550억원대로 올라섰다. 이익은 더 빠르게 늘었다. 숫자는 준비 과정을 보여준다. 상장 시계는 이미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2026-02-14 06:00:43이석준 기자 -
심평원, 정보공개 종합평가 '우수' 등급 달성[데일리팜=정흥준 기자]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행정안전부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 전국 561개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보공개 종합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사전정보공개 ▲원문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 ▲제도운영 등 5개 분야 12개 지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심평원은 전체 12개 지표 중 9개 지표에서 만점을 획득해 종합점수 98.08점을 기록했다. 전년도 ‘보통’ 등급에서 한 단계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심평원은 ‘국민 중심의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제공’이라는 기조 아래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지속적으로 제고해온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특히 정보공개 결과물의 충실성과 품질을 평가하는 ‘사전정보공표 충실성’ 지표와 ‘원문정보 충실성’ 지표에서 준정부기관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점수를 받았다. 또 전년도에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정보목록 공개율’과 ‘원문공개율’ 항목의 평가결과를 대폭 개선하는 등 주요 지표 전반에서 고르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국선표 빅데이터실장은 “정보공개 수준 향상을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해온 결과가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강점은 더욱 강화하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보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충실히 보장하는 심사평가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2026-02-13 18:07:34정흥준 기자 -
휴메딕스, 4분기 매출 460억 최대…연매출 1701억[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메딕스가 지난해 4분기 분기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세를 이어갔다. 배당 확대를 포함한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도 공시했다. 휴메딕스는 2025년 개별 기준 매출 1701억원, 영업이익 423억원, 당기순이익 500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 감소, 순이익은 27% 늘었다. 4분기 매출은 460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111억원으로 9%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60억원이다. 실적은 엘라비에 리투오 학술 마케팅 강화, 화장품 유통채널 다각화, 전문의약품 품목 확대가 견인했다. 다만 에스테틱 시장 경쟁 심화로 필러와 보툴리눔 톡신 성장세는 둔화했다. 영업이익은 광고선전비와 지급수수료 등 판매관리비 증가 영향으로 소폭 감소했다. 순이익은 금융자산 평가이익이 반영되며 증가했다. 휴메딕스는 결산배당으로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2025년 배당 총액은 96억4000만원으로 전년 대비 48% 증가했다. 올해부터는 매 분기 주당 200원씩 연간 800원을 배당하는 정책을 시행한다. 자본준비금 감소에 따른 감액배당 방식으로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회사 측은 에스테틱 신제품 마케팅 강화와 해외 시장 다변화, CMO 수주 확대를 통해 견조한 외형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2026-02-13 17:11:32이석준 기자 -
휴온스, 매출 첫 6000억 돌파…북미 주사제 52% 급증[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가 창사 이후 처음으로 연매출 6000억원을 넘어섰다. 북미 주사제 수출이 50% 이상 급증하며 외형 성장을 이끌었다. 휴온스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6208억원, 영업이익 456억원, 순이익 41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전년 대비 각각 5.2%, 14.9%, 43.2% 증가했다. 연매출이 6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분기 매출은 1652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98억원, 순이익은 92억원이다. 2공장 신규 주사제 라인 증설에 따른 원가 부담 영향으로 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수출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 2025년 수출액은 643억원으로 전년 대비 24.4% 증가했다. 특히 북미 주사제 수출은 184억원으로 52.3% 늘었다. CMC 점안제 신규 수출과 건강기능식품 수출도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 휴온스는 결산배당으로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2025년 총 배당금은 주당 920원으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올해부터는 매 분기 200원씩 연간 800원을 배당하는 중장기 정책을 시행한다. 자본준비금 감소에 따른 감액배당 방식으로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회사 측은 2공장 주사제 라인 본격 가동과 글로벌 수출 확대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연구개발 투자를 강화해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2026-02-13 17:09:27이석준 기자 -
휴온스글로벌 "매출 8475억 사상 최대…분기 200원 배당"[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휴온스그룹 지주사 휴온스글로벌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8475억원, 영업이익 906억원, 당기순이익 80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4.2%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다만 생산시설 증설에 따른 원가율 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6.6% 감소했다. 순이익은 20.2% 늘었다. 13일 공시에 따르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245억원으로 분기 사상 처음 2200억원을 넘어섰다. 영업이익은 194억원, 순이익은 143억원이다. 휴온스글로벌은 결산배당으로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2025사업연도 총 배당금은 주당 880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배당총액은 107억원이다. 아울러 2026년부터 매 분기 주당 200원씩 연간 800원을 배당하는 중장기 배당정책을 공시했다. 2028년까지 매년 5~30% 범위에서 주당배당금을 상향할 계획이다. 자본준비금 감소에 따른 감액배당 방식으로 비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사업회사 실적도 안정적이었다. 의약품 사업회사 휴온스는 매출 6208억원, 영업이익 456억원, 순이익 416억원을 기록했다.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수출 확대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됐다. 주사제 2공장 상업생산을 기반으로 추가 성장을 추진한다. 휴메딕스는 매출 1701억원, 영업이익 423억원을 기록했다. 신제품과 화장품 사업 확대가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 헬스케어 부자재 기업 휴엠앤씨는 매출 523억원으로 증가했으나 베트남 법인 초기 가동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보툴리눔 톡신 사업을 담당하는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휴톡스 수출 164억원으로 전년 대비 16.7% 증가했다. 최근 중국 품목허가를 획득해 현지 진출을 준비 중이다. 회사 측은 수익성 개선과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병행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2026-02-13 17:04:52이석준 기자 -
지피테라퓨틱스, 금연보조제 '니코틴엘' 도입[데일리팜=손형민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쥴릭파마 커머셜 사업부 지피테라퓨틱스코리아는글로벌 제약사 닥터레디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금연보조제 '니코틴엘'의 국내 유통 및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피테라퓨틱스코리아는 그간 다수의 컨슈머헬스케어(CHC)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안착시킨 경험을 바탕으로 니코틴엘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니코틴엘은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니코틴 대체요법(NRT) 브랜드로, 다양한 제형을 통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현재 유럽과 일본을 포함해 전 세계 3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니코틴을 체내에 안정적으로 공급해 흡연 욕구를 완화함으로써 의지만으로 금연을 시도할 때보다 성공률을 2배 이상 높이는 효과가 보고됐다. 국내에는 패치, 껌, 로젠지(입안에서 녹여 복용하는 정제)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제형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지피테라퓨틱스는 전국 단위 유통 인프라와 약국 채널 중심의 영업 조직, CHC 브랜드 특성에 맞춘 마케팅 전략, 시장 데이터 기반 포트폴리오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 CHC 시장에서 상업화 파트너로 입지를 다져왔다. 이번 니코틴엘 도입 역시 단순 유통을 넘어 브랜드 포지셔닝, 채널 전략, 영업 실행까지 아우르는 엔드투엔드(End-to-End) 상업화 모델을 적용해 국내 금연보조제 시장 내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피테라퓨틱스 관계자는 "니코틴엘 도입은 회사의 CHC 포트폴리오 확장 전략을 상징하는 사례"라며 "2026년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한 소비자들이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식으로 금연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니코틴엘은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전국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2026-02-13 16:50:50손형민 기자 -
참약사 "창고형 약국, 이겨가야 할 문제…가치 혁신 고민해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참약사(대표 김병주)가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회장 김백건)와 함께 창고형 약국에 대한 대응을 주제로 '2026 트렌드파마시' 웨비나를 8일 성황리에 종료했다. 이번 웨비나는 국가고시를 마친 새내기 약사와 사회초년생 약사, 약사사회 현안에 관심이 많은 모든 약사를 대상으로 기획, 740명이 사전 신청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올해 트렌드파마시는 창고형 약국 확산을 중심 주제로 삼아, 이슈가 발생한 환경 속에서 약사가 어떤 기준을 세워야 하는지, 그리고 각자의 자리에서 어떤 대응 전략을 준비해야 하는지 등을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키노트 세션에서 김병주 대표는 "창고형 약국은 가격을 파괴한 모델로, 기존의 약국은 환자의 고민을 줄이는 방법을 더 혁신할 필요가 있다"며 "약사의 시야가 약국에만 머물지 말고 소비자 트렌드와 시장 변화 등까지 포함한 넓은 관점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약사의 역할과 전문성이 어디에서 가치 혁신을 이룰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 최용한 약사는 일반약 상담을 주제로 새내기 약사들이 현장에서 가장 먼저 부딪치는 상담의 어려움과 자신감 형성 과정을 본인의 경험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그는 일반약 상담이 지식의 양보다 현장에서의 반복과 경험을 통해 익숙해지는 영역임을 강조했다. 김은영 약사는 '약사의 무기가 되는 AI 활용법'을 주제로 약국 업무 환경에서 인공지능을 어떻게 실무 도구로 활용할 수 있을지 최신 사례를 제시했다. 그는 "AI는 약사를 대체하는 기술이 아닌 약사의 판단을 보조하는 도구"라며 논문검색, 문서작성, 상담정리, 반복업무 보조 등 실제 약국 업무 흐름 속 활용 방식을 소개했다. 이진수 약사는 퍼스널 브랜딩을 주제로 약사가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콘텐츠로 정리해 외부와 소통하는 방향성을 공유했다. 약사의 전문성이 약국 공간에만 머무르지 않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확장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며, 창고형 약국 등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약사의 활동 방식 역시 다양하게 확장돼야 한다고 말했다. 주경미 약사는 '좋은 약사로 살아가기 위한 마음 근육'을 주제로 지식과 기술을 넘어 약사 개인의 지속 가능성을 다뤘다. 주 약사는 자기 인식과 회복, 자기 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오래 일하기 위해 필요한 내적 역량을 기르는 실질적인 방법도 공유했다. 참약사 학술마케팅 담당자는 "창고형 약국 확산은 이미 진행중인 이겨가야 할 문제"라며 "이번 웨비나는 그 변화 앞에서 약사가 무엇을 지켜야 하고, 무엇을 새롭게 준비해야 하는지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약국 현장의 변화와 약사 커리어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전했다.2026-02-13 16:31:06강혜경 기자 -
입지부터 유의할 세무사항까지…팜택스, 22일 개국세미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새내기 약사들을 대상으로 성공 개국 세미나가 열린다. 약국 세무·회계법인 팜택스(대표 공인회계사 임현수)와 대한약학대학학생협회(회장 김백건)가 오는 22일 개국 세미나를 연다. 오후 2시부터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자금 마련부터 입지 분석, 유의해야 할 세무사항, 실제 개국 사례 등 알차고 유익한 정보들이 소개될 전망이다. 강의는 ▲성공개국을 위한 자금 마련(강리원 하나은행 트윈타워 지점 부장) ▲약국입지분서(한상민 센추리21 삼성법인 대표) ▲개국시 유의해야 할 세무사항(임현수 팜택스 회계사) ▲3명약국 엿보기(김성진 전라남도약사회장) 순서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https://seminar.pharmopen.co.kr에서 가능하며 선착순 200명으로 제한된다. 팜택스 측은 "참가하는 모든 분들께 슬기로운 약국생활 도서가 증정된다"며 "상세한 문의는 팜택스(1644-0118)로 가능하다"고 전했다.2026-02-13 16:15:40강혜경 기자 -
광주시약 "대형유통업체 창고형 약국 입점 신중해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가 대형유통시설 내 창고형 약국 개설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취해 줄 것을 재차 요구하고 나섰다. 광주시약은 13일 보건복지부와 광주광역시, 서구청 등에 질의했던 민원에 대한 답변사항을 공개하고, 구체적인 관리 가능성 등을 추가 질의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광주시, 구청 등의 회신을 종합해 보면 ▲현행 약사법상 대형 유통시설 내 대량 진열·자유선택 판매 구조를 명시적으로 제한하는 규정은 없으나 ▲별도의 관리·감독 가이드라인 역시 존재하지 않으며 ▲보건복지부는 약사법 시행규칙 개정 등 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시약사회는 "이는 정부 스스로 현행 제도가 충분하지 않음을 인정한 것"이라며 "대량 진열·자유 선택 구조에서 중복 구매 통제가 불가능하고, 고령자·청소년 등 약물 오남용 취약계층에 대한 상호작용 확인 체계가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실질적 복약지도 가능성이 현격히 떨어진다"며 "부작용 발생시 책임 및 보고 체계 역시 미비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창고형 약국에 대해 일반 약국과 동일한 관리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것은 공공 안전을 담보하기 쉽지 않다"고 꼬집었다. 창고형 약국을 추진중인 대형유통시설에 대해서도 '법 개정이 논의 중인데, 왜 대형유통업체가 이를 선도하려 하느냐'고 문제제기에 나섰다. 시약사회는 "법·제도 보완이 논의되는 과도기적 상황에서 대형유통업체는 창고형 약국 입점을 선도하는 것은 신중해야 한다"며 "의약품 유통 구조의 변화는 단순한 영업 형태의 문제가 아닌 지역 보건 체계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약사회는 롯데쇼핑 본사 측에 재차 간담회를 요청하는 바"라고 말했다. 광주 상무 롯데마트 맥스 내 창고형 약국 입점 계획을 잠정 보류하고 본사 의사결정 책임자와 공식 간담회를 개최, 지역사회 의견 수렴 절차를 마련해 달라는 주장이다. 약사회는 "대립이 아닌 합리적 논의를 원한다"며 "지역사회와 충분한 협의 없이 약국 개설이 추진될 경우 정책적·사회적 논쟁이 확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사안은 직역 갈등이 아닌 공공 안전의 문제"라며 "약사회는 행정기관에 구체적인 관리 가능성 등을 추가 질의하고, 정치권과도 관련 제도 정비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6-02-13 16:08:10강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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