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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델, 제27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기술수출상' 수상[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기업 아델(대표 윤승용)은 오는 27일 개최하 제27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KNDA)에서 기술수출 부문 '기술수출상'을 수상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신약개발상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 주최하고 정부 부처가 후원하는 상으로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과 신약 연구개발 성과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아델은 2016년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에서 스핀오프한 바이오 기업이다. 알츠하이머병을 포함한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제 및 진단제를 개발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알츠하이머병 항체 후보물질 'ADEL-Y01'의 기술적 가치와 글로벌 제약사 사노피와의 대규모 기술이전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아델은 지난해 12월 사노피와 ADEL-Y01의 전 세계 독점 개발·상업화 권리를 이전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 규모는 최대 10억4000만달러(1조5000억원)으로 반환 의무가 없는 선급금은 8000만달러(1100억원)다. 향후 개발·허가·상업화 단계별 마일스톤과 두 자릿수 로열티도 확보했다. ADEL-Y01은 병적 아세틸화 타우(acK280)를 선택적으로 표적하는 인간화 단일클론 항체다. 최근 완료된 임상 1상 단회투여(SAD) 시험에서 최대 100mg/kg 고용량 정맥 투여에도 중대한 이상반응 없이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했다. 윤승용 대표는 "이번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수상은 아델이 지속적으로 추구해 온 병리 특이적 정밀 표적 연구 방향성이 옳았음을 확인받은 것"이라며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확보된 재원을 바탕으로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을 추진해 난치성 뇌 질환 극복을 선도하는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했다.2026-02-26 15:32:31차지현 기자 -
김윤 "약가인하 개편안, 혁신 담았나"…정은경 "보완중"[데일리팜=이정환 기자]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을 향해 제네릭 약가인하를 담은 약가제도 개편안이 국내 제약산업 연구개발(R&D) 혁신을 이끌어 내기 부족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개선·수정안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정은경 장관은 제네릭 약가를 단순히 인하하는데 그치지 않고 국내 제약산업 혁신과 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환경을 구축하는 방향성의 약가제도 개편안을 수립하기 위한 수정안 마련에 제약업계와 논의중이라고 답했다. 2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윤 의원은 복지부 약가개편안의 완성도를 문제삼았다. 약가를 기계적으로 깎는데 그칠 게 아니라, 국내 제약산업이 선진국 수준의 혁신을 도출할 수 있도록 복지부가 제도를 마련해야 하는데 현재 공개된 복지부 개편안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 게 김 의원 견해다. 특히 김 의원은 복지부가 현재 국내 의약품 가격을 기준으로 제네릭 약가를 깎는 정책을 수립한데 대해서도 비판했다. 당뇨약, 고지혈증약, 고혈압제, 항생제, 소화성궤양제 등 약효군 별로 국내 의약품 가격이 선진국 대비 판이하게 다른 현실을 섬세하게 반영한 약가인하 설계도를 짜야 한다는 지적이다. 김 의원은 "제네릭 약가조정 개편안을 3월 초 건정심에서 심의할 예정으로 안다.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데, 단순히 제네릭 약가를 인하하는 게 아니라 약가인하를 통해 제약산업 혁신 R&D를 유인하는 게 목표"라며 "복지부 개편안에 제약산업 R&D 혁신을 이끌어내는 내용이 포함됐나"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보고받은 내용은 그렇지 못하다. 수정안을 보고해달라"며 "또 현재 약가를 기준으로 약가를 낮춘다는 계획인데 선진국과 비교하면 약효군에 따라 차이가 현저하다. 항생제는 지금도 선진국 대비 약가가 낮아서 더 깎으면 아예 공급부족이 일어나는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고지혈증약은 선진국 대비 3배 수준이라 여기서 낮춰봤자 2.3배라서 제네릭 약가 거품을 실질적으로 걷어내지 못한다"며 "약가인하 때 현재 약가를 기준으로 조정하는 건 상당히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고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운 점도 보완하라"고 했다. 정 장관은 약가 전문가, 제약업계와 논의하며 약가제도 개편안 수정안을 마련중이라고 답했다. 정 장관은 "신약개발 생태계를 조성해서 혁신 R&D를 하는 기업은 더 우대하는 내용도 개편안에 있다"며 "혁신형 제약기업을 선정하고 지원하는 것과 연계해서 방안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그 밖에 굉장히 많은 필수의약품, 필수 제네릭을 유지하고 있는 제약사 생산 역량을 유지하는 것도 목표에 들어가야 한다"며 "균형점을 찾는 대책을 현재 제약업계와 협의하며 보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어 "약가조정 기준을 어떤 기준점을 쓸 것인가에 대해서도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 전문가들, 약가 실무자들과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2026-02-26 15:18:22이정환 기자 -
송천재단, 73명에 1억3000만원 장학금 전달[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재단법인 송천재단은 26일 과천시 경동제약 본사에서 ‘2026년 1학기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중·고등학생과 대학생, 대학원생 등 총 73명에게 1억3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송천재단 임원과 장학생 24명이 참석했다. 류기성 이사장은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가치를 발견하고 세상과 연결되는 힘을 기르는 일이다. 이번 자리가 장학생 각자의 꿈을 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천재단은 경동제약 류덕희 명예회장이 2001년 12월 개인 보유 경동제약 주식 5%(30만주)와 현금 30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장학재단이다. 현재 기본재산 평가액은 170억원 규모다. 재단은 설립 이후 이번 49회 수여식까지 총 4149명의 학생 및 단체에 76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07년부터는 학술연구비 28억원을 지원했으며, 장학금과 연구비를 합한 누적 지원액은 105억원에 달한다.2026-02-26 15:10:10이석준 기자 -
알보젠 시나세트정, 불순물 초과 검출 우려 자진회수[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알보젠코리아가 자사 시나칼세트염산염 성분 치료제를 불순물 초과 검출 우려로 일부 제품에 대해 자진 회수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알보젠코리아 시나세트정 25002(2026-04-03) 제조번호 시중 유통품에 대해 영업자가 자진 회수한다고 25일 공표했다. 회수 사유는 불순물(N-nitroso-Cinacalcet) 초과 검출 우려에 따른 사전예방적 조치이다. 이 제품은 투석을 받고 있는 만성신부전 환자와 관련된 이차성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의 치료에 사용된다. 2024년 생산실적은 약 4억원이다. 시나칼세트염산염 성분 치료제는 불순물 초과 검출 우려로 2024년 11월 오리지널 레그파라정 일부 제품을 시작으로 동일성분 제품으로 계속 회수가 확대되고 있다.2026-02-26 15:09:16이탁순 기자 -
바이엘코리아, ‘일하기 좋은 기업’ 26위[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바이엘코리아(대표 이진아)가 GPTW(Great Place to Work®)가 발표한 ‘2026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에서 26위에 선정됐다. GPTW는 전 세계 180여 개국에서 기업 문화를 평가하는 글로벌 인증 기관이다. 신뢰지수(Trust Index)를 기반으로 믿음·존중·공정성·자부심·동료애 등 5개 핵심 범주와 15개 세부 요소를 종합 평가한다. 60% 이상 긍정 평가를 받은 기업을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한다. 바이엘코리아는 전 문항 평균 80%의 긍정 응답률을 기록했다. ‘여기는 일하기에 훌륭한 곳이다’ 항목에서는 85%의 긍정 응답을 받아 100대 기업 중 26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기업 부문에서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도 선정됐다. 주 2~3회 재택근무, 유연근무제, 유치원 지원금 제도, 남녀 모두 자유로운 육아휴직 사용 등 포용적 조직문화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글로벌 ESG 인권 경영 인증까지 획득하며 3관왕을 기록했다. CEO 부문에서는 이진아 대표가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CEO’에 선정됐다. 소통 중심 리더십과 포용적 기업문화 조성 노력이 공로로 인정받았다. 이진아 대표는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바이엘이 한국 사회에 기여하는 바를 보여주는 지표다. 남녀 모두가 동등한 기회를 갖고 역량을 발휘하며 일과 삶의 균형 속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엘코리아는 160년 이상 역사를 지닌 글로벌 생명과학 기업이다. 최근 ‘Dynamic Shared Ownership(DSO)’ 모델을 도입해 수평적이고 애자일한 조직으로 전환하며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대한민국 밀레니얼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에도 선정된 바 있다.2026-02-26 13:48:27이석준 기자 -
유나이티드제약, 경구형·장기 지속형 비만약 개발[데일리팜=이석준 기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서울대 기술지주와 합작 설립한 연구개발 전문 계열사 유엔에스바이오와 함께 비만치료제 시장을 겨냥한 밸류체인 구축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개발부터 생산, 판매까지 일원화 체계를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유엔에스바이오는 서울대 약학대학 연구진과 협력해 소분자 GLP-1 신약을 개발 중이다. 펩타이드가 아닌 소분자 물질 기반으로 경구용 제형을 목표로 하며 현재 물질 설계 단계다. 연내 최종 후보 물질 선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월 1회 투여가 가능한 장기지속형 GLP-1 주사제 개량신약도 개발하고 있다. 자체 제제 기술을 활용해 약물 방출 속도를 조절함으로써 환자 편의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현재 제제 연구 단계에 있다. 상업화 이후 생산과 판매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전담한다. 세종2공장 일반제동을 전면 리뉴얼해 비만치료제 생산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리뉴얼이 완료되면 연간 정제 3억정, 주사제 300만관 생산이 가능하다. 매출 기준 약 2000억원 규모 생산 능력이다. 회사 측은 임상 디자인, 생산 시설 구축, 판매 채널 운영까지 직접 수행해 출시 직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존 영업망을 기반으로 상업화 속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2026-02-26 13:39:52이석준 기자 -
삼천당제약, 유럽 11개국 GLP-1 경구제 독점 계약[데일리팜=최다은 기자] 삼천당제약은 유럽 소재 글로벌 제약사와 자사가 개발 중인 경구용 GLP-1 제네릭에 대해 영국 등 11개국을 대상으로 하는 독점 라이선스 및 상업화 본계약(Definitiv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유럽 11개국에 대한 독점 판매권 및 제품 공급을 포함하는 본계약으로, 총 계약 규모는 약 5조3000억 원에 달한다. 회사는 계약금과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총 3000만 유로를 수령하한다. 유럽 입찰(Tender) 중심 시장 구조에서도 제품 판매 순이익의 60%를 배분받는 수익 조건을 확보했다. 해당 품목은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병 치료제 ‘리벨서스’와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주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 기반 경구용 제네릭이다. 회사 측은 독자적인 SNAC-free 제형 기술을 통해 오리지널의 제형 특허를 회피했다고 설명했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이번 계약 대상 국가들은 정부 입찰 중심 구조를 갖고 있어 특허 회피 역량과 가격 경쟁력이 핵심”이라며 “입찰 시장임에도 순이익의 60%를 확보한 조건은 이례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SNAC-free 기술을 통해 오리지널 제형 특허를 회피할 수 있고, 생산 원가 역시 판매가의 10% 수준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점이 실사 과정에서 인정받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유럽 주요 시장에서는 물질 특허가 2031년경 만료되더라도 SNAC 기반 제형 특허가 추가로 수년간 유지될 가능성이 있어, 일반 제네릭의 진입이 제한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반면 삼천당제약은 독자 기술을 통해 해당 제형 특허를 우회함으로써 일정 기간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유럽 세마글루타이드 시장은 비만 치료제 ‘위고비’가 일부 국가에서 허가되지 않았고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당뇨병 적응증만으로 약 9조 원대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연평균 4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는 고성장 시장으로, 회사는 향후 30조 원 이상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전망했다. 삼천당제약은 유럽 시장을 정부 입찰 중심 국가, 사보험(Private Market) 중심 시장, 동유럽 지역 등 3개 권역으로 구분해 맞춤형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영국, 네덜란드 등 11개국을 우선 확보했으며, 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주요 EU 대형 시장에 대해서도 추가 본계약 체결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회사는 지난 1월 다이치산쿄 에스파와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회사는 이를 포함한 글로벌 사업 확장이 자사의 경구 약물 전달 플랫폼(S-PASS) 기술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삼천당제약은 “이번 유럽 본계약은 글로벌 진출 전략의 일부”라며 “유럽 정부 입찰 시장에서 수익성을 입증한 만큼, 북미 시장 진출과 경구용 인슐린 글로벌 프로젝트 등 핵심 파이프라인도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주요 글로벌 마일스톤을 순차적으로 달성해 기업 가치를 높여가겠다”고 덧붙였다.2026-02-26 13:36:45최다은 기자 -
오메가3 처방시장 성장세 주춤…건일·유나이티드 경쟁 가열[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빠르게 확대되던 오메가3 처방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시장은 2023년까지 매년 10% 이상 고속 성장을 거듭했으나, 최근 2년 동안은 5% 증가하는 데 그쳤다. 건일제약·건일바이오팜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간 시장 선두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는 모습이다. 지난해 기준 건일제약·건일바이오팜은 오메가3 단일제·복합제 7개 제품 합산 573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고, 유나이티드는 3개 제품으로 총 563억원을 기록하며 격차를 좁혔다. 급성장 반복하던 오메가3 처방시장, 최근 2년간은 정체 26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오메가3 처방시장 규모는 1907억원이다. 이 시장은 2023년까지 가파르게 성장했다. 2020년 946억원에서 2021년 1278억원, 2022년 1954억원, 2023년 1822억원 등으로 3년 새 두 배 가까이 커졌다. 매년 10% 이상 고속 성장을 거듭했지만, 최근 2년간은 크게 주춤한 모습이다. 2024년의 경우 전년대비 0.5% 증가한 1831억원으로 사실상 제자리걸음을 걸었다. 지난해 역시 전년대비 4% 늘어나는 데 그쳤다. 제약업계에선 전체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이 여러 성분·조합 제품의 경쟁으로 포화 상태에 이른 데다, 주요 오메가3 제품의 약가인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오메가3 처방약들은 고지혈증 치료를 타깃으로 한다. 이 시장의 경우 최근 에제티미브 복합제들이 대거 경쟁에 합류하면서 시장이 포화된 상태다. 이 과정에서 오메가3 처방약들의 성장세도 한 풀 꺾었다는 분석이다. 또한 빠르게 처방실적을 늘리며 시장 성장을 견인하던 유나이티드 ‘아트맥콤비젤(아토르바스타틴+오메가3)’의 약가가 27% 인하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도 분석된다. 정부는 지난 2024년 7월 아트맥콤비젤의 약가인하 집행정지를 해제했다. 이 제품의 약가는 기존 1219원에서 960원으로 인하됐다. 아트맥콤비젤은 동일제제 회사수 3개 이하로 약가 가산을 받았다. 여기에 동일 성분·조합·용량의 복합제 5개 제품이 등재되면서 약가 가산이 종료됐다. 유나이티드는 여기에 행정처분 취소 소송과 함께 집행정지를 제기했고, 법원이 이를 인용하면서 집행정지 상태가 유지됐다. 그러나 법원이 제약사 패소를 확정하면서 약가인하 집행정지가 2024년 7월 1일부로 해제됐다. 이후 아트맥콤비젤의 약가는 960원으로 유지되고 있다. 지난해 아트맥콤비젤은 전년대비 6% 감소한 293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아트맥콤비젤의 연간 처방실적이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건일 573억 vs 유나이티드 563억 경쟁 가속…신제품 발매 경쟁 업체별로는 건일제약·건일바이오팜과 유나이티드의 선두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건일제약·건일바이오팜은 지난해 573억원의 처방실적을 합작했다. 건일제약의 오메가3 단일제 ‘오마코’ 339억원, 오메가3+로수바바스타틴 복합제 ‘로수메가’ 74억원, 건일바이오팜의 단일제 ‘시코’ 117억원 등이다. 유나이티드는 단일제 ‘오메틸큐티렛’ 212억원, 복합제 ‘아트맥콤비젤’ 293억원, ‘로수맥콤비젤’ 58억원 등 3개 제품으로 563억원을 기록했다. 양사의 격차는 매년 좁혀지고 있다. 2021년 396억원에 달하던 처방실적 차이는 지난해 10억원 수준으로 축소됐다. 건일제약·건일바이오팜의 처방실적이 580억원 내외로 꾸준히 유지된 반면, 유나이티드가 빠르게 추격한 결과다. 제약업계에선 최근 처방실적 흐름을 감안했을 때 연내 순위 변동 가능성도 거론된다. 두 회사는 잇달아 새 제품을 허가받으며 경쟁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아트맥콤비젤 발매 이후로, 건일제약과 건일바이오팜은 2022년 7월 동일 성분·조합의 ‘아토메가’와 ‘유로메가’를 각각 허가받았다. 유나이티드는 2022년 이후 지난해까지 아트맥콤비젤의 신규 용량 3개를 추가로 허가받았고, 2023년엔 로수맥콤비젤을 추가하며 라인업을 확장했다.2026-02-26 12:00:08김진구 기자 -
코로나 후유증, 약물요법 지침 변경...약국도 확인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19 증후군(후유증) 약물 요법 등 진료지침 내용이 개정됐다. 항바이러스제·백신이 코로나 후유증에 예방 효과는 있지만 치료 효과는 사실상 없다는 것이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26일 최신 국내외 연구 결과와 한국형 분류체계를 반영한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코로나19 후유증) 진료지침 최종판을 배포했다. 이번 지침은 2022년부터 진행된 조사연구 사업의 결과물로, 실제 의료현장에서 환자 맞춤형 진료 결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지침의 핵심은 국내 의료진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한국형 만성 코로나19 증후군 분류체계다. 코로나19 미감염군과 구별되는 주요 증상들에 가중치를 부해 합산 점수가 13점 이상인 경우 만성 코로나19 증후군으로 정의한다. 주요 증상별 배점은 ▲피로 9점 ▲후각/미각 소실 및 두근거림 각 5점 ▲집중력 저하 및 피부 발진 각 3점 ▲근력 저하, 흉통, 생리주기 변화 각 2점 ▲기침 1점 이다. 이 증상들이 코로나19 진단 후 3개월 이상 지속되면서 다른 대체 진단으로 설명되지 않을 때 진료지침을 통한 평가가 권장된다. 아울러 약물 요법 권고사항도 변경됐다. 항바이러스제(팍스로비드 등)는 코로나19 감염 초기에 사용 시 만성 코로나19증후군 발생 및 이로 인한 입원·사망 위험을 줄이는 목적으로 권고한다. 단 이미 후유증이 발생한 환자에게는 치료 목적으로 권고하지 않는다. 항응고제와 항혈소판제는 단순 혈전 예방 목적으로 일괄 사용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하다. 개인의 혈전 및 출혈 위험을 평가해 개별화된 판단이 필요하며, 예방 목적의 치료 용량 사용은 권고하지 않는다. 전신 스테로이드도 후유증 예방 목적의 사용은 권고하지 않으며, 치료 목적의 사용 또한 현재로서 근거가 부족한 상태다. 항섬유화제는 폐섬유화 정도 확인을 위해 흉부 CT 검사를 우선 수행할 것을 권고한다. 중증 코로나19 이후 폐섬유화가 확인된 환자에게는 Pifenidone, Nintedanib 등의 사용을 고려할 수 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지침이 일차의료기관 등 현장에서 적극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근거 기반의 정책 수립을 통해 감염병 환자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진료지침 최종본은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과 대한감염학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2026-02-26 12:00:01강신국 기자 -
20대도 찾는 관절영양제…연령별 달라지는 선택 기준MSM, N-아세틸글루코사민, 초록입홍합추출오일, 콘드로이틴(콘드로이친), 타마플렉스(타마린드강황주정추출물) 등 시중에는 다양한 관절영양제가 판매되고 있다. 과거에는 무릎이나 손가락 관절의 뻣뻣함 또는 통증을 자각한 후 중·장년층이 불편증상 관리목적으로 영양제 섭취를 시작했다면, 최근에는 건강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운동을 즐기거나 활동량이 많은 젊은 사람들의 관절영양제 섭취가 늘어났다. 또한 중·장년층에서도 건강한 노년기를 위해 증상 발생 이전부터 관절 관리를 시작하면서, 관절영양제 시장은 기존의 불편증상 관리에서 예방까지 점차 확장되고 있다. 관절 연골은 혈관이 분포하지 않는 무혈관 조직으로 손상 이후 회복 속도가 매우 느리며, 연골세포의 대사 활성 또한 연령 증가에 따라 점차 감소하는 특징을 보인다. 그래서 예방 단계의 관절과 초기 불편감기 시작된 관절, 그리고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이후 회복 단계의 관절은 요구되는 영양학적 지원의 목적과 역할이 서로 달라진다. 이런 관점을 반영해, 오늘은 약사답게 상담하기 네번째 원칙인 '통합적 관점으로 확장하기'의 세번째 주제로서, 고객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관절영양제 선택기준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1. 2030 관절건강 유지: MSM+N-아세틸글루코사민 기본 조합 관절영양소는 기능적으로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관절 연골 내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성분이며, 다른 하나는 연골 기질의 합성에 필요한 구조적 원료로 작용하는 성분이다. 전자에는 MSM이나 초록입홍합추출오일과 같은 항염 기능 원료가 해당되며, 후자로는 N-아세틸글루코사민이나 콘드로이친과 같이 글리코사미노글리칸(GAGs) 합성에 관여하는 성분이 포함된다. 반복적인 기계적 스트레스에 노출된 연골 조직에서는 미세 염증 반응과 기질 분해가 동시에 발생하므로 이러한 두가지 기능적 접근이 병행될 때 효과적 보호가 가능하다. 특히 꾸준한 섭취가 요구되는 예방적 관리 단계에서는 기능적 역할을 충족하면서도 비용 부담을 고려한 합리적인 설계가 중요하다. 이에 따라, 2030의 관절 건강 유지를 위한 기본 구성으로는 MSM+N-아세틸글루코사민 병용조합을 우선 추천한다. 고시형 원료로서 가격부담이 적으면서도 두 가지 기능을 얻을 수 있는 조합이기 때문이다. 활동량이나 운동 강도에 따라 이른 시기부터 불편증상을 느끼는 경우에는 이후 단계에서 권장되는 복합 구성을 적용할 수 있으며, 반대로 가벼운 관절 건강 관리 목적이라면 MSM 단독 섭취 역시 실용적 선택이 될 수 있다. 2. 40대이후 관절불편감 관리: 관절건강원료 복합설계 제품, 단계별 가격 설정 40대 이후에는 연골 기질의 합성과 분해 사이의 대사 균형이 점차 무너지기 시작한다. 특히 연골세포의 대사 활성이 감소하고 분해 효소의 발현이 증가하면서 관절 내 윤활 환경과 구조적 안정성이 동시에 저하되는 경향을 보인다. 이런 관점에서, 단순히 염증 신호를 억제하거나 구조적 원료를 보충하는 단일 접근보다는 연골 대사 환경의 변화를 균형 있게 고려한 복합 설계가 필요하다. 따라서 2030의 예방적 관리와 달리, 40대 이후의 관절 불편감 관리에서는 다양한 관절건강 원료가 포함된 복합 제품을 우선 권장한다. 실제 상담 시에는 관절 기능 저하 정도와 고객의 비용 부담을 함께 고려하여 가격대별로 두 가지 이상의 제품군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초기에는 다소 가격이 비싸더라도 빠른 효과를 위해 기능적 지원 범위가 넒은 제품을 적용하고, 이후 유지 관리 단계에서는 보다 간소화된 구성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구성 측면에서는 고시형 원료와 개별인정형 원료의 조합을 추천한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원료 자체로 인체적용시험 근거를 확보하고 있어 기능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3.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관리: 전신 회복 환경의 중요성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이후의 회복 단계에서는 관절 자체의 구조적 안정성뿐 아니라, 전신적인 회복 환경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든 수술 이후에는 근력저하와 국소 염증 반응이 동반될 수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재활 과정에서 관절 주변 조직의 유연성과 기능 회복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수술 이후에는 혈류 개선이나 근육 긴장 완화와 같은 기본적인 회복 환경 관리가 병행될 필요가 있다. 한편, 인공관절 삽입 이후 관절의 기계적 안정성이 확보되더라도, 관절을 둘러싼 활막 조직과 관절 내 활액의 상태는 여전히 관절 운동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수술 이후 영양 상태 저하로 인한 활액의 점도 변화나 윤활 환경의 변화가 발생할 경우, 관절 운동 시 마찰 증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회복 과정에서의 기능적 불편감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일부 연구에서는 수술 이후 영양 보충이 관절 내 윤활 환경 유지와 연골 기질 대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관절 영양소는 전신적인 회복 환경 관리의 일환으로, 관절 주변 조직의 기능 회복을 지원하는 보조적 요소로 활용할 수 있다. 관절건강은 통증 관리를 넘어, 고령화에 따른 활동성 유지와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기반으로 작용한다. 원활한 신체활동은 노년기 인지 저하나 우울감과 같은 2차적 문제 예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관절 관리는 경미한 불편감 단계부터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약국은 관절문제로 방문하는 고객과의 접점이 높은 만큼 관절 상태에 따른 맞춤형 영양 상담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오늘의 칼럼을 통해 관절을 전신 기능과 연계된 대사 조직으로 바라보며, 전국의 약국에서 개인 맞춤형 관절건강 상담이 더 확대되기를 바란다.2026-02-26 11:59:57데일리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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