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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지자체와 공조...의약품 생산증대·공급확대 독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최근 감염병 확산에 따른 의약품 수급 불안정 문제 해결을 위해 '감염병 확산대응 TF 1차 회의를 열고 경기도와 공조해 제약사에 생산 증대와 공급 확대를 독려하기로 했다. 도약사회는 이날 감염병 환자 증가로 경기도내 일선 약국에서 호흡기, 소아 감염병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관련 의약품의 약국 수급 불안정 해소를 위해 경기도청에 이와 같은 사실을 알리고 도청 차원의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이에 도청에서 주요 100여개 제약사에 생산 증대와 공급확대를 독려하는 경기도청 명의의 공문을 발송하기로 했다. 아울러 도약사회는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 씻기 생활화, 기침 예절 실천, 주기적 환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회원약국에 안내하기로 했다. 서영준 TF팀장은 "감기약, 해열진통제 등 일부 의약품 품절, 수급 불안정 사태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설상가상으로 호흡기, 소아감염병 확산으로 약을 구하지 못한 환자들이 약국을 찾아 전전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할 것"이라며 "경기도 지역 감염병 환자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추가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의약품 수급 불안정 사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경기도청과 긴밀하게 협력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2024-05-13 14:45:25강신국 -
고양시약, 10년째 이어온 어르신 실버카 지원사업[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계성)는 최근 취약계층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 30명에게 보행보조기(실버카 30대)를 전달했다. 이번 사업은 덕양구, 일산동구, 일산서구 보건소 방문보건팀에서 관리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를 대상으로 했다. 시약사회는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보건소 방문보건 대상자 중 거동이 불편한 독거 어르신들에게 노인 보행보조기를 무상 지원했고 누적 300여명의 어른신이 3500여만원 상당의 혜택을 봤다. 김계성 회장은 "거동에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을 지역약사회가 도움을 드리는 뜻깊은 사업에 함께해 준 보건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정정선 부회장은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의 힘든 걸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김안현 덕양구보건소장은 "보건소가 약사회와 함께 해온 보행보조기 지원 사업이 벌써 10년을 맞이했다. 어르신들 걸음걸이에 힘이 되어줄 귀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시약사회 사회참여팀은 독거노인 배식봉사를 시작으로 지난달 20일 문촌마을무료급식소에 정정선 부회장, 박언영 이사가 방문해 구충제 200명분을 전달한데 이어, 소망맹아원 및 시청 영양제, 구충제 1300여명분 전달 등 5월 중 다양한 지원 대상자들에게 훈훈한 사회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2024-05-13 14:31:17강신국 -
블루엠텍, 삼성제약 의약품 전체 물류대행[데일리팜=이석준 기자] 블루엠텍은 오는 7월부터 삼성제약의 의약품 유통 및 물류 전체를 일임받아 대행하는 3PL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블루엠텍은 2년간 삼성제약의 의약품 전체에 대해 보관 및 배송을 대행하게 된다. 이는 금액 기준으로 보관액 월 100억원, 물동량은 연간 520억원 수준에 달한다. 블루엠텍은 지난해 8월 자체 물류센터를 완공하고 자체 물류는 물론 제약사 대상 한 3PL,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현재 건강약품 등 제약사의 일부 의약품 물류대행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제약사 전체의 물류를 수탁받은 것은 삼성제약이 처음이다.2024-05-13 14:18:19이석준 -
HTL바이오테크놀로지, 인간 재조합 콜라겐 플랫폼 인수[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생체고분자 시장 선도 기업 HTL Biotechnology가 미국 뉴저지 소재 Modern Meadow(미던 미도우)의 인간 재조합 콜라겐 플랫폼을 인수한다. 13일 회사에 따르면 제약 등급 생체고분자 생산 및 개발 분야의 글로벌 리더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번 인수에는 Modern Meadow의 재조합 단백질 플랫폼이 포함된다. 가장 진보된 제품은 제III형 인간 재조합 콜라겐(rhCOL3)이다. 미국서 개발돼 유럽서 생산되는 rhCOL3는 화장품 및 미용 업계의 수많은 기업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조만간 1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높은 수요를 가진 초기 시장에서 재조합 인간 콜라겐(rhCOL3)은 잠재력을 크다고 평가받는다. HTL Biotechnology는 이번 인수를 통해 미용 의학, 류마티스학, 안과학 등 회사의 전통적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새로운 치료 분야를 개척하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고품질 GMP 생체 발효 분야 전문성과 재조합 단백질 플랫폼 시너지 효과는 생체고분자의 조합을 활용하고 회사 혁신 역량을 가속화해 파괴적인 혁신이 가능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매사추세츠 주에 본사를 둔 HTL Biotechnology Manufacturing Inc.(HTL BMI)의 팀과 뉴저지주 뉴틀리에 본사를 둔 새로운 조직(기존 Modern Meadow팀)을 통해 북미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HTL Biotechnology의 CEO인 프랑수아 푸르니에씨는 "이번 인수를 통해 30년 전 히알루론산 생체 생산의 선구 기업이었던 HTL Biotechnology가 인간 재조합 콜라겐 시장의 선구 기업으로 거듭났다"고 강조했다.2024-05-13 13:23:48이석준 -
서초구약, 회원 약사들과 '봄 힐링' 행사 갖고 친목 도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초구약사회(회장 강미선)는 지난 11일 오후 회원 약사들을 대상으로 ‘2024 봄 힐링’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약사회관에서 출발해 충남 당진 서해 바다로 넘어가 약사들과 명소를 방문하며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미선 회장은 “갑작스러운 비 소식으로 출발 전까지도 연기를 해야 하나 노심초사했지만 막상 우중 여행의 낭만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더 좋은 것 같다”며 “회원 여러분 모두 즐거운 하루를 만끽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또 “이번 행사는 당초 서해 일몰을 목표로 계획됐지만 갑작스러운 비로 인해 불가피하게 장소를 변경하게 됐다”면서 “나름 운치와 여유로 바쁜 약국 업무와 일상으로부터 쉼을 찾을 수 있었고 오랜만에 회원들과 친목과 화합의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초구약사회 손리홍 약국담당 부회장, 신승우, 안지원, 전구슬 위원장이 참석했다.2024-05-13 13:22:59김지은 -
오스테오닉 매출 77억·영업익 12억 '1분기 최대'[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기업 오스테오닉이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 77억원, 영업이익 12억원, 당기순이익 4000만원을 달성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24%, 영업이익은 100% 성장한 수치다. 1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특히 창사 이래 처음으로 1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를 달성 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회사 관계자는 "오스테오닉의 제품은 정형외과용 임플란트 제품 특성상 겨울철 빙판길 사고 환자 증가에 따라 하반기에 매출이 몰리는 특징을 갖고 있다. 또한 원활한 제품 공급을 위해 상반기에 연간 판매량 상당 부분을 계획 생산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이어 "때문에 관련 비용이 증가하고 이로 인해 상반기 이익이 저조하거나 적자를 기록하는 패턴을 보여 왔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매출성장 구간에 진입함에 따라 이런 부분을 상쇄하는 매출 및 영업이익 실적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스테오닉 최근 실적 성장세는 주력 제품군 '스포츠메디신(Sports Medicine, 관절 및 인대)', 'CMF(두개골, 안면, 턱’, ‘트라우마(Trauma, 손발, 팔다리· 어깨 등)', '미용제품(생체분해 리프팅 실 등)' 군의 시장점유율 확대 때문이다. 스포츠메디신 제품군은 1분기 매출이 25억원으로 올해 100억원 돌파가 예상되는 상황이다.2024-05-13 13:12:09이석준 -
구강붕해정·주사제 가세…진화하는 P-CAB 차별화 경쟁[데일리팜=김진구 기자]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신규 제형 경쟁이 본격화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케이캡(테고프라잔)'의 구강붕해정으로 국내 시장에서 적잖은 매출을 올리고 있는 데 이어, 중국 시장에 주사제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 이에 대웅제약도 '펙수클루(펙수프라잔)'의 구강붕해정과 주사제 개발 속도를 높이는 중이다. 이들은 적응증 확장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 중이다. 적응증 경쟁에선 케이캡이 가장 앞선 가운데, 펙수클루가 여러 임상 프로젝트를 동시 가동하며 뒤를 쫓고 있다. 최근 시장에 합류한 '자큐보(자스타프라잔)'도 앞선 두 약물의 적응증을 확보하기 위한 임상에 나선 상태다. 대웅제약 '펙수클루 주사제' 개발 본격화…한국·중국 시장 동시 공략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최근 펙수클루의 정맥투여 후 안전성·내약성·약동학·약력학적 특성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 1상을 승인받았다. 대웅제약은 앞서 지난 2021년 11월 같은 내용의 임상 1상을 승인받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종료된 임상을 최근 재개하는 것으로,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주사제를 동결건조 제형에서 액상 제형으로 변경하기 위해 재임상에 나서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동결건조 제형 대신 액상 제형으로 주사제를 생산할 경우 사용편의성과 원가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와 동시에 구강붕해정 개발에도 나서고 있다. 제형 확장을 통해 펙수클루의 시장 장악력을 높이겠다는 것이 대웅제약의 계획이다. 대웅제약이 펙수클루 정제에 이어 구강붕해정과 주사제까지 개발에 성공한다면 케이캡과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이와 관련 HK이노엔은 국내 시장에 케이캡 정제와 구강붕해정만 발매한 상태다. 대웅제약이 펙수클루 주사제의 개발에 성공, 국내 발매할 경우 유일한 P-CAB 주사제로서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나아가 중국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시장에서 P-CAB 주사제의 사용량은 정제의 10분의 1 수준에 그치지만, 가격은 주사제보다 5배가량 높기 때문에 더욱 큰 이익을 남길 수 있다는 게 대웅제약의 판단이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6월 중국에 펙수클루의 품목허가를 신청한 바 있다. 케이캡 구강붕해정, 처방실적 급상승 견인…주사제 중국에 기술수출 P-CAB 약물 가운데 가장 많은 제형을 확보한 제품은 케이캡이다. HK이노엔은 정제와 구강붕해정, 주사제를 보유하고 있다. 단 국내시장에는 정제와 구강붕해정만 발매했다. 국내에서 주사제 임상을 마무리했지만 별도 발매하진 않고, 대신 중국 파트너사인 뤄신에 기술 수출한 상태다. 마찬가지로 중국시장에서 주사제가 더욱 큰 수익을 남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개발된 구강붕해정의 경우 케이캡 전체 실적에 적잖게 기여하고 있다. HK이노엔은 2022년 5월 케이캡 구강붕해정을 발매했다. 이후 케이캡 처방액 중 구강붕해정이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확대됐다. 2022년 4분기 구강붕해정의 처방 비중이 10%를 넘어섰고, 작년 4분기엔 16% 이상으로 확대됐다. 작년 4분기 케이캡이 기록한 처방액 441억원 중 71억원이 구강붕해정으로부터 나왔다는 의미다. 케이캡의 작년 4분기 처방액은 전년동기 대비 81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구강붕해정의 증가액이 절반에 육박하는 34억원을 차지했다. 구강붕해정의 가세가 케이캡의 높은 성장세를 견인한 셈이다. 알약을 삼키기 어렵거나 물을 마실 수 없는 환자들에게 복용편의성이 높은 구강붕해정을 제공하면서 케이캡 정제와 함께 처방현장에서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다. 케이캡·펙수클루·자큐보, '적응증 확장' 임상 경쟁 치열 P-CAB 제제들은 적응증 확장을 놓고서도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케이캡은 총 5개 적응증을 확보한 상태다. 각각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제균요법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등이다. 여기에 다른 약물과의 병용요법에 대한 임상을 동시다발로 진행하고 있다. 면역억제제인 타크로리무스, 항혈소판제 클로피도그렐, DOAC(직접작용 경구용 항응고제) 등과의 병용요법 임상을 진행 중이거나 마무리한 상태다. '위장관 출혈 억제' 적응증을 타깃으로 한 임상으로 풀이된다. 해당 약물들은 공통적으로 위장관 출혈 부작용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함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투여 환자의 위·십이지장궤양 예방을 타깃으로 한 임상시험도 진행 중이다. 펙수클루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급성·만성 위염의 위점막 병변 개선 등 2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우선은 케이캡과 비슷한 수준으로 적응증을 확대한다는 게 대웅제약의 일차 목표다. 이를 위해 펙수클루는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요법,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제균요법을 비롯한 여러 임상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다. 이와 함께 ▲내시경 시술 후 발생하는 위궤양의 치료 ▲심방세동 시술 후 예방요법 ▲스텐트 시술 후 항혈소판제 출혈 예방요법 등을 타깃으로 연구자 임상이 동시다발로 진행되고 있다. 최근 시장에 합류한 자큐보의 경우 일단은 제형 확장보다는 적응증 추가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제일약품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지난달 24일 세 번째 P-CAB 제제로 자큐보를 허가받았다. 자큐보의 적응증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다. 온코닉은 자큐보 허가 이틀 만에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유발 소화성궤양 환자를 대상으로 PPI 제제와의 유효성·안전성을 비교하는 임상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 회사는 이외에도 위궤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3상도 진행 중이다.2024-05-13 12:11:44김진구 -
"공공심야약국 운영 어려움은?" 전남도약, 청취나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라남도약사회(회장 조기석)가 공공심야약국을 방문해 어려움을 청취했다. 우선 도심 내 공공심야약국의 경우 구인난에 대한 고충이, 농촌의 경우 구인난은 물론 유동인구가 급속히 감소한다는 어려움 등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약사회는 11일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신안 천사약국, 순천 오가네약국, 광양 중마대형약국, 여수 백운약국, 영암 메디팜푸른약국, 무안 바른약국, 목포 비타민약국, 목포 로뎀약국 등 8곳을 순차적으로 방문하고 보완사항을 점검했다. 도약사회는 "도심형의 경우 여러 약사님들이 시간을 쪼개 근무하는 경우가 많았고, 늦은시각이나 휴일 근무를 개설약사가 홀로 도맡는 경우가 많다 보니 체력적인 어려움이 제기됐으며, 농촌의 경우 저녁시간만 지나도 유동인구가 급속히 감소하는 것은 물론 365일 홀로근무를 하다 보니 체력저하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시간을 갖는 것 조차 어렵다는 의견이 수렴됐다"고 밝혔다. 이어 "도약사회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약사인력충원 및 지원금 인상, 지역상황에 맞춘 유연한 근무시간 조정 등을 건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조기석 회장은 "그나마 전라남도의 경우 공공심야약국 신설에 대한 관심이 많은 상황"이라며 :복지부의 빠른 시행령 발표를 촉구하는 바"라고 설명했다. 한편 전라남도 공공심야약국은 총 11곳으로, 도약사회가 방문한 8개 약국 이외 나주 목사골한국약국, 여수 오렌지은약국, 고흥 화신약국 등이 운영되고 있다.2024-05-13 12:10:44강혜경 -
오라팡 특허분쟁, 제네릭사 항소로 2라운드 돌입[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국팜비오의 장정결제 ‘오라팡정’을 둘러싼 특허 분쟁이 2라운드에 돌입한다. 제제특허 2건에 대한 무효 심판에서 패배한 제네릭사가 1심 심결에 불복, 특허법원에 항소했다. 이와 별개로 제네릭사는 동일한 특허에 회피 도전 중인데, 여기서 승리할 경우 제네릭 조기발매 자격을 얻는다. 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최근 오라팡정 제제특허 2건에 대한 특허심판원 심결에 불복, 특허법원에 심판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앞서 특허법원은 삼천당제약이 오라팡정 제제특허 2건에 대한 무효 심판에서 특허권자인 한국팜비오의 손을 들어주는 심결을 내린 바 있다. 오라팡정은 2겹의 특허로 보호된다. 2037년과 2038년 각각 만료되는 제제특허다. 이 가운데 2037년 만료되는 특허의 경우 식품의약품안전처 특허목록집에 등재되지 않았다. 삼천당제약은 단독으로 제제특허 2건에 소극적 권리범위확인 심판과 무효 심판을 각각 제기했다. 같은 특허에 회피 도전과 무효 도전을 청구하며 투 트랙으로 도전장을 낸 것이다. 이 가운데 무효 도전에 대한 결론이 지난 2월 나왔다. 다만 회피 도전에 대한 결론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특허에 도전한 한국팜비오 입장에선 남은 회피 도전에서 승리할 경우 제네릭 조기 발매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또는 특허법원으로부터 1심 심결을 뒤집는 판결을 받아내도 제네릭을 조기 발매하는 자격을 얻는다. 오라팡정은 OSS(Oral Sulfate Solution, 경구용 황산염 액제)를 알약 형태로 바꾼 장정결제다. 대장내시경 검진 전 장을 비우는 데 사용한다. 지난 2019년 4월 품목허가를 받고, 한 달 뒤 발매됐다. 발매 이후 오라팡정은 매년 급성장을 반복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오라팡정은 지난해 9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발매 2년차인 2020년 22억원 대비 3년 새 매출이 4.4배 증가했다. 오라팡정의 상승세는 액제·산제 중심이었던 기존 장정결제 시장에 복용편의성을 높인 정제 형태로 제품을 발매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기존 제품들은 대장내시경 검진 전 액체 형태의 약물을 마시거나 산제를 물에 녹여 마셔야 했다. 다만 마셔야 하는 양이 2리터~4리터로 많은 데다, 맛이 역해서 많은 사람이 거부감을 느꼈다. 반면 오라팡정은 알약 형태로 이러한 불편이 크게 줄었다. 알약 복용 후 물을 1리터씩 두 번 섭취해야 하지만, 마시는 데 거부감이 적다보니 이 약물을 찾는 환자가 많아졌다.2024-05-13 12:00:42김진구 -
20일부터 병의원 신분증 확인 의무화...비대면 진료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병원 진료 시 20일부터 신분증 확인이 의무화되는 가운데, 비대면 진료는 온라인(웹, 앱) 서버에 환자 신분증을 저장할 수 없어 별도의 대책 마련에 나선다. 플랫폼들은 환자 본인인증을 다시 받거나, 정기적인 인증을 통해 환자 본인 확인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비대면진료 플랫폼 업체들로 구성된 원격의료산업협의회(이하 원산협)는 이주 회의를 갖고 대응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6개월 이내 본인 확인 기록이 있는 경우는 제외 대상이기 때문에 이밖에 환자들을 대상으로 대책을 내놓는다는 것이다. 다만, 플랫폼을 이용하지 않고 의료기관과 환자가 직접 비대면진료를 하는 경우 신분증 등 본인 확인 강화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 20일부터 적용되는 ‘국민건강보험법 일부 개정 법률안’에서는 ‘건강보험증이나 신분증명서’로 본인 여부와 자격을 확인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어 업체들이 강화하는 본인인증이 인정받을 것인지도 미지수다. 일단 플랫폼마다 본인인증과 재인증 주기 등 확인 절차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개별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원산협 관계자는 “개정된 법이 시행되는 만큼 일단 이번 주에 관련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통일안을 가지고 모두가 같은 대책을 내놓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각 업체에 따라 본인 인증과 주기에 차이가 있다. 상황에 맞춰서 대책을 마련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 업체는 6개월마다 본인인증을 새롭게 받고 있다. 주기나 방식에 대해서는 기업별로 결정해서 20일을 기점으로 서비스에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신분증을 온라인으로 업로드하거나, 의료기관에 전달하는 방식은 개인정보보호 관련 우려사항이 있어 불가하다고 보고 있다. 정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작년 환자 신분증을 플랫폼에 업로드하는 것에 대한 법적 근거 등을 이유로 주의 조치가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신설된 국민건강보험법 제12조 제4항에선 ‘요양기관은 가입자 또는 피부양자에게 요양급여를 실시하는 경우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건강보험증이나 신분증명서로 본인 여부 및 그 자격을 확인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본인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으로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장애인등록증 ▲외국인등록증 ▲장애인등록증 ▲모바일 신분증 ▲건강보험증 ▲모바일 건강보험증 등 행정기관이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증명서로 사본은 불가하다. 또 약국은 이번 신분증 확인 의무에서 제외이기 때문에 과태료 등의 부과 대상도 아니다.2024-05-13 11:49:29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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