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약국 환산지수 수가 2.8% 인상...의원·병원은 결렬[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약사회가 2025년도 환산지수 수가 인상률에 건보공단과 합의했다. 공단 영등포남부지사에서 전날(31일) 수가협상 법정시한 마지막날부터 진행한 마라톤 협상에서 약사회는 2.8% 인상에 합의했다. 3%에 미치지는 못했지만, 2024년도 1.7% 인상률보다는 크게 올랐다. 수가협상단장인 박영달 부회장은 협상 타결 소식을 전하면서 "지난해보다 인상됐지만, 만족할 수준은 아니다"면서도 "인건비, 관리비, 품절약, 카드수수료 등 약국이 처한 어려움을 해소하기에는 많이 부족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협상단은 회원들의 어려움을 십분 보상받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추후 90일 이상 장기 처방 조제료 기준 신설, 복약지도 세분화 등 신상대가치 점수를 마련해 총량을 늘리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의원 유형과 병원 유형은 협상이 결렬됐다. 10%를 요구한 의사협회는 일찍이 협상 거부를 선언했고, 병원협회도 1.6%를 요구받고 협상 결렬 선언했다. 반면 치과는 3.2%, 한의 3.6%, 조산원 10%, 보건기관 2.7%에 합의했다. 전체 수가 평균 인상률은 1.96%로 추가 소요재정은 1조2708억원으로 전해진다.2024-06-01 05:01:36이탁순 -
의원, 수가협상 3년 연속 결렬…의협, 협상 거부[데일리팜=이탁순 기자] 2025년도 환산지수 수가협상에서 의원 유형을 대표한 대한의사협회가 협상 거부를 선언했다. 이에따라 의원 유형은 3년 연속 협상이 결렬됐다. 의협은 법정기한 마지막날인 31일 저녁 공단 영등포남부지사에서 열린 3차 협상에서 협상 거부를 선언하고, 협상장을 떠났다. 의협은 일찍이 10% 인상을 요구해 올해 협상 역시 체결이 쉽지 않아 보였다. 하지만 끝까지 자리에 남아 실리를 챙길거란 예상도 있었다. 그러나 의협은 3차 협상에 임하자마자 서로의 격차가 크다는 점을 의식하고 서둘러 협상 거부를 선언했다. 공단은 의협 측에 2% 안팎의 인상률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협은 "필수의료만은 살려보자는 우리의 제안을 철저히 무시한 채 현 건강보험제도의 대표적인 실패작으로 거론되는 무늬만 협상인 '수가통보'를 고집하는 정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재정운영위원회의 실망스러운 작태에 환멸을 느끼며 2025년 수가협상 거부를 엄숙히 선언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공단은 필수의료를 함께 살리자는 의협의 절절한 외침을 외면하고 의협이 금번 수가협상 선결조건으로 천명한 ‘환산지수 유형별 차등 적용’, 협상 전 밴드 선공개 등의 수가협상 제도개선 요구에 대해 이리저리 회피하는 비겁한 모습을 보임과 동시에 재정운영위원회의 꼭두각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작금의 의료혼란 상황에서 또다시 의료공급자를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독단적인 수가협상 구조를 감행하겠다는 것은 일차 의료기관의 생존과 국민 건강의 근간을 위협하는 선택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의협은 "국민의 건강과 생명 수호를 사명으로 하는 대한의사협회는 국민건강과 회원권익 보호를 위해 갖은 수치심을 참으며 협상에 참여했으나, 정부의 무분별하고 무책임한 결정과 일방적인 고집불통 수가통보에 다시 한 번 분노와 환멸을 느끼며 공단의 일방적 협상 태도를 재차 강력 규탄하고 향후 발생하는 일련의 의료혼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공단과 정부 당국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정부에 책임을 돌렸다. 한편, 의원 유형은 2023년도 수가협상에서 2.1% 인상률을 통보받고 협상이 결렬됐으며, 2024년도 수가협상에서도 1.6% 최하위 통보를 받고 협상장을 떠난 바 있다.2024-05-31 22:49:42이탁순 -
제이시스메디칼, 태국서 'LinearZ' 론칭 이벤트 진행[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제이시스메디칼은 태국 방콕에서 APEX 클리닉 LinearZ(리니어지) 출시 이벤트 Next-Gen Face Lift Innovation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31일 밝혔다. APEX 클리닉은 태국 내 50여 개의 지사를 보유한 최대 체인 클리닉으로 APEX 대표 원장 및 관계자를 포함한 50여 명을 초대해 APEX 클리닉의 LinearZ 출시 및 구매 이벤트를 진행했다. 더불어 태국 유명 가수 Mr. Gumpun Akepraphan (Gumpun Bazoo), 유명 배우 Ms. Pattama Panthong, 6명의 태국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해 LinearZ 제품에 대해 소개하며 Live Demo Hands-on 시술도 선보였다. 또 제이시스는 지난 3월 태국 내 최대 피부과학회 DST에서 덴서티와 리니어지 등을 선보인 바 있으며 현지 의료진들의 높은 관심으로 인해 지난달 태국 방콕에서 열린 ICLAS에도 참가했다. 제이시스 관계자는 “제이시스의 주력 제품인 덴서티와 리니어지가 최근 태국에서 개최한 학회 및 심포지엄을 통해 현지 의료진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APEX 클리닉의 ‘LinearZ’ 론칭을 시작으로 태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inearZ(리니어지)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에너지를 이용한 레이저 리프팅 기기로, 시술자가 환자의 피부층과 두께, 시술 부위 등에 맞게 커스텀 리프팅 시술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점, 선 타입 모드를 1개의 카트리지에서 모두 활용할 수 있으며, 에너지 조사 깊이도 0.5mm 단위로 선택이 가능하다.2024-05-31 18:02:48손형민
-
청자에서 백자까지…평생모은 유물 기증한 부부약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고려 12~13세기 청자음각 모란문 표형 주자, 고려 13세기 청자유병, 조선 19세기 백자청화 모란문 호, 조선 19세기 백자청화 연적까지... 우리 부부가 평생을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수집한 유물들을 우리만 누리려는 욕심을 과감히 버리고, 자산적 가치도 접어두고, 후학들과 후손들, 고미술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귀한 자료가 됐으면 합니다." 이세민·김춘자 약사부부가 세계 100여개국을 여행하며 모아온 유물을 김춘자 약사의 모교인 이화여대에 기증했다. 이세민(88·서울대 약대) 약사와 김춘자 약사(83·이화여대 약대)는 성동구에서 2009년까지 42년간 약국을 운영하며 한평생 약사로서 헌신해 온 부부다. 또 동문들에게는 소문난 수집가로 통한다. 이화여자대학교 박물관은 31일 두 약사의 뜻을 기리는 기증식을 열고 기증된 유물을 감상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전달된 유물은 114건 121점으로 고려 초기 청자부터 전성기 청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탁잔, 접시, 대접, 정병, 유병, 매병은 물론 조선시대 백자 양이찬, 청화백자 십장생문 발 등 전례가 드물고 미술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수집품들까지 포함돼 있다. '63년 약학과를 졸업한 김춘자 약사는 "모든 영광을 동문회에 돌리고, 약사사회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다"며 "유물이 박물관에 영구보존돼 후학들에게 전통과 지혜를 전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약사는 "그간 고미술을 배우고 수집하고 마음 가득 소장의 기쁨을 누리고 살아왔다. 그러나 우리만 누리려는 욕심을 과감히 버리고 모든 분들과 나누려는 보람된 일을 하려고 한다. 한 켠으로 허전함이 드는 게 솔직한 마음이지만 기증을 계기로 우리보다 더 훌륭한 기증들이 이어지기를 기원하며, 그간 누렸던 행복과 설현들의 지혜를 많은 분들과 함께 누리고 싶다"고 전했다. 김춘자 약사는 기증을 하기까지의 솔직한 심정도 전했다. 현재 거주하고 있는 한옥을 리모델링해 개인박물관을 운영하는 방안도 고민해 국립박물관과 개인박물관, 전국의 여러 대학 박물관 등을 다녀본 끝에 남편의 모교인 서울대와 이화여대로 범위를 좁혔고, 이화여대 박물관의 전통과 역사, 영구 보존의 믿음이 동기가 돼 2년여에 걸쳐 박물관 측과 기증 품목 등을 논의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어 "어려운 결정을 내려준 이세민 약사에게 감사함과 미안함을 전한다"며 "우리는 고령이지만 앞으로도 계속 고미술을 공부하고 사랑하고 수집하며 조상들의 가르침을 배우려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 부부는 미술사와 감정까지 공부해 가며 유물을 수집해 왔다. 이세민 약사는 "소시민 지원 없이는 나라 발전이 없다. 밑바닥에서부터 개혁이 이뤄져야 한다는 차원에서 가지고 있던 유물을 내놓게 됐다"며 "'돈 주고 산 걸 왜 기부하느냐'는 주변 만류도 있었지만 우리는 잠시 보관할 뿐이었다"고 말했다. 장남원 관장은 "2년 전부터 여러차례 두 분을 찾아뵙고 목록을 정하는 과정을 거쳐 오늘날 기증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친구처럼, 동지처럼 살아오신 두 분의 뜻에 감사를 전하며, 전시와 연구에 활용하고 아끼고 전수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도 기증식에 참석해 두 약사를 격려하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최광훈 회장은 "두 분께 소감을 여쭤보니 '내가 평생 모은 거 기부하는데 아깝긴 아깝지. 그래도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이 아니겠어?'라고 말씀하셨다. 평생 수집하고 가꿔온 유물을 기증해 주심으로써 약사들의 자존심을 세우고, 어떻게 할 것인가 지표를 열어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며 "두 분의 마음을 깊이 새기고 학교에도 감사함을 전한다"고 격려했다. 권영희 회장도 "자주 와서 보시고 길이 길이 보면 좋을 거라고 말씀해 주셨다. 지역에서도 좋은 일을 많이 해 오신 두 선배님이 존경스럽다"며 "선배님 가정과 학교에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2024-05-31 17:35:10강혜경 -
"국제일반명(INN) 공익성 충분...시범사업부터 시작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네릭 상품명 허가를 제약사+성분명 명칭으로 통일하는 국제일반명(INN) 도입을 위해 제약사에 인센티브를 제공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또 전문가들은 의사·약사·환자 모두 INN의 공익성에는 이견이 없다며, 공공의료가 확대될수록 도입엔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제(31일)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학술대회 세미나에서는 의약계와 소비자단체가 생각하는 INN의 장점과 한계를 논의했다. 이인향 영남대 약대 교수는 “제네릭이 충분히 싸지 않기 때문에 정책 효과에 대한 지적이 꾸준히 나온다. 약품비 절감에 한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도 계속 나오고 있다”면서 “제네릭 시장에서 경쟁이 부족한 것이 근본적 원인이 아닌가 싶다. 이해 당사자인 소비자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상품명처방은 소비자가 상호 대체 가능한 약을 선택하기 어려운 원인이 된다. 제네릭 장려 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싶으면 INN 중심으로 명명법을 전환하고 실질적으로 경쟁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INN 연구용역까지 진행하며 숙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약사회도 토론회 참석해 필요성에 목소리를 높였다. 연제덕 경기도약사회 부회장은 “성분명처방 전 단계라는 건 말이 맞지 않다. 상품명처방이 새로운 상품명으로 바뀌는 것이다. 처방 패턴은 그대로다”라며 “반대하고 있는 산업계의 입장도 중요하다. 발사르탄 회수 때 성분을 확인해줘야 하는 고충이 있었다. INN도입은 수많은 제네릭 관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범사업 형태로 효능군을 지정해 모델을 만들자는 일각의 제안에 대해서는 정부 주도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연 부회장은 “특정 직능단체가 아니라 정부 주도로 진행돼야 한다. 따라오는 곳에는 확실한 인센티브를 주면서 약가인하를 유예하거나, 혁신기업에 포함시켜주는 조건 등을 넣어줄 수도 있다”고 했다. 이상원 성균관대 제약산업학과 교수는 “INN 전환에 제약사는 비용이 상당히 발생할 수 있다. 제약은 상표권을 가지고 있고 무형자산에 대한 권리를 축적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방적 포기하라는 건 분쟁소지도 있다”고 했다. 이 교수는 “편익을 제공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다. 다양한 보조금 지원 사업을 하는 방법이 있고, 이는 제약사 전환 비용을 상쇄시킬 수 있다”면서 “정부는 제네릭에 상품명을 갖기 위해서는 명칭을 검토하는 단계를 추가하는 것도 방법이다”라고 제안했다. 소비자·의사도 공익성 공감...“명칭 위한 규칙 필요” 이날 토론에 참석한 의료계와 소비자단체도 INN 도입이 공익적인 장점이 있다고 공감했다. 정형준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사무처장은 “성분명처방과 INN은 공익적이다. 빨리 해결해야 할 문제다. 정부는 마이헬스데이터 사업을 진행하고 있고 비대면진료도 전면 허용해 확대하고 있다. 성분명과 연계될 수 있다”고 했다. 정 사무처장은 “공공의료기관을 늘리는 게 INN과 같은 개혁과제를 추진하는데 힘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조윤미 미래소비자행동 상임대표는 “환자들도 (상품명처방에 대한)고통을 감수하고 있다. 왜 감수하고 있냐면 주장하는 특정 직능들이 소비자들과 소통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주장의 일리가 있지만 해결해야 한다는 의식을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지 않다”면서 “20년이 넘은 사안이고 이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꾸준하게 지지 그룹들과 네트워킹을 강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INN의 장점은 분명하지만 도입 시 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명칭에 대한 규칙 마련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황보영 병원약사회 부회장은 “소비자의 알 권리는 높아질 수 있다. 과거 발사르탄 때 INN이 도입됐다면 여러 수고로움을 줄일 수 있었고, 환자가 스스로 복용 중단하는 효과도 더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부회장은 “병원에서는 엔세이드 부작용에 대한 환자 교육을 진행하는데, 이럴 때에 환자가 치료 안으로 깊숙이 들어오는 효과도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황 부회장은 “제약사명이 앞에 나오고 뒤에 성분명이 나온다. 환자들의 이해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성분명이 앞으로 오는 것이 인식도를 높일 수 있다”면서 “수많은 복합제가 나오고 있는데 이름이 길어지면서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축약형 명칭을 정착시킬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2024-05-31 17:31:06정흥준 -
차바이오텍, 남수연 R&D 총괄사장 영입[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차바이오텍이 남수연 전 지아이이노베이션 사장을 R&D 총괄사장으로 영입했다. 차바이오그룹 최고 기술책임자(Chief Technology Officer, CTO)를 겸직한다. 남수연 사장은 의사 출신으로 신약개발 전략 전문가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내분비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한국로슈, 미국 BMS, 유한양행에서 신약 개발을 담당했다. 유한양행에서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레이저티닙)'의 개발을 주도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에서는 면역항암제 'GI-101', 알레르기 치료제 'GI-301' 등 조 단위 기술 수출 성과를 냈다. 차바이오텍은 남수연 사장이 미래성장동력인 신약후보물질을 확보하고, 개발 중인 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사업화를 가속화 하는 등 차바이오텍의 R&D 역량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2024-05-31 16:24:46노병철 -
유영제약, 독거노인 무료급식 봉사활동[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대표 유주평)은 지난달 28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우면종합사회복지관에서 저소득층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5월 무료급식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유영제약의 저소득층 어르신 무료급식 봉사는 2016년부터 시행된 유영제약의 대표 봉사활동으로, 월 1회 직급별로 봉사단을 구성해 도시락 배달 및 배식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주임 및 선임급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거동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고 복지관을 방문한 어르신들에게 점심 식사를 배식했다. 유영제약 사회공헌 담당자는 "임직원들의 참여 덕분에복지관의 일손을 돕고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며 마음을 나눌 수 있었다"라며 "유영제약은 올해 ESG 경영 실천과 임직원들의 활발한 소통을 목적으로 매달 지역사회 급식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라고 전했다.2024-05-31 16:20:21노병철 -
"제네릭 상품명, '업체+성분명'으로"...소비자도 원한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일반인 2명 중 1명은 제네릭의약품이 무엇인지 인지하고 있고, 10명 중 7~8명이 상품명보다 국제일반명(INN) 표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일반명은 의약품 작명법이다. 즉 타이레놀을 '얀센아세트아미노펜정'으로 부르자는 것이다. 일반인들도 INN 활용 시 동일성분 파악이 쉬워지고, 복용오류를 예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반면, 산업계는 업체명+성분명을 표기하는 INN 표기 방식은 인지도에 따라 유·불리가 나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표현의 자유와 마케팅 제한을 단점으로 꼽았다. 박혜경 차의과대 임상약학대학원 교수는 오늘(31일)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에서 INN 관련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박혜경 교수는 “국가마다 동일 성분 의약품의 명칭이 달라졌을 때 생기는 혼란을 줄이고자 WHO에서도 국제일반명 사용을 권고했었다”면서 “INN은 유사 제품명으로 인한 메디케이션 에러 발생 위험을 감소시킨다”고 했다. 이어 “의약품 성분에 대한 인지도가 올라 중복, 상호작용 등 약물관련 문제가 감소한다. 의사, 약사도 성분 확인이 용이해지면서 환자 복용약 관리 효율성과 안전성도 올라간다”며 INN의 장점을 설명했다. 이날 박 교수는 20~60대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제네릭의약품 인식과 상품명, INN 선호도와 정책 제안에 대한 설문 결과를 밝혔다. 연구 결과 제네릭의약품을 알고 있는 일반인은 50%였다. 제네릭 의약품을 상품명, INN으로 표기할 경우 INN을 선호한다는 답변은 사례에 따라 68.4~79%로 집계됐다. 동일 성분을 알기 쉬운 유형에 대한 질문에는 85.9~88.6%가 INN을 꼽았다. INN 활용 정책에 관한 의견으로는 의약품 성분파악 용이하다는 의견이 80.6%, 유사제품명 혼란 방지가 78.7%, 동일성분 중복 처방과 구입 금지가 78.3%, 복용 오류 예방이 75.7%를 차지했다. 박 교수는 “소비자들은 INN을 사용하면 의약품 성분 파악이 쉽고, 비슷한 이름으로 인한 투약오류를 줄일 수 있다고 응답해 긍정적 답변을 줬다”면서 “제네릭 수가 특히 많은 우리나라는 INN 활성화 시 안전성과 효율성 제고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물론 산업계 대상 자문 회의에서는 INN 단점을 지적하기도 했다. 회사 인지도가 낮으면 판매에 불리하다거나, 허가권자 표현의 자유를 억제하고 마케팅이 제한된다는 의견이 있었다. "INN 비율 약 10% 불과...시범사업으로 확대 도입해야" 제네릭 중 INN 비율은 10% 미만에 불과한데, 시범사업을 통해 보완점을 파악하고 단계별 확대 시행을 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성균관대 약대 박미혜 교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요구 조건과 반대로 시도하지 못했던 측면도 있다. 환자 안전이라는 측면을 두고 정책이 추진될 필요가 있다. 국제 추세에 맞는 국내 정책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1단계 시범사업을 통해서 시행됐을 때의 보완점을 파악하고, 단계별 확대할 수 있다. 허가 예정인 신규 제네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하고, 효과 평가 후 본사업으로 넘어가는 단계가 필요해보인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허가기관의 적극적인 의지가 필요하고, 제약사의 인식 제고도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박 교수는 “또 처음부터 의무화하기 어려우면 유예기간 후 의무화로 전환하고, 혼동 가능성이 큰 의약품을 선별해 적용하고 우선순위에 따라 점진적 확대 적용 후 의무화로 전환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INN 도입으로 예상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 교수는 “제약사명이 길거나 염까지 표기할 경우 인식이 용이하지 않을 수 있다. 공통의 명칭 개발을 사용해야 한다. 제약사 명칭도 규칙을 만들어 축약해야 한다. 성분명과 제약사명의 순서를 바꾸는 것도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24-05-31 16:09:35정흥준 -
유명 소화제·진통제 약국간 판매가격 차이 1.4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유명 소화제와 진통제 약국간 가격차이가 1.4배까지 벌어졌다. 데일리팜이 6월 기준 서울 서부지역 약국 45곳의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훼스탈플러스정(10정), 닥터베아제정(10정)은 최고가 3500원, 최저가 2500원으로 약국간 가격차이는 1000원이었다. 평균판매가 4200원대의 겔포스엠현탁액(4포)도 최고가 5000원, 최저가 3500원으로 1.4배의 가격격차를 보였다. 펜잘큐(10정)은 최고가 3500원, 최저가 2500원으로 1.4배의 가격차이가 났고 마데카솔케어연고(10g)도 최고가 7900원, 최저가 5500원으로 1.4배 차이였다. 평균 판매가 5만1700원대인 비멕스메타정(120정)은 최고가 7만원, 최저가 4만원으로 약국간 격차(1.8배)가 컸다. 이 제품의 평균판매가는 5만5000원대였다. 인사돌플러스정(100정)은 최고가 3만5000원, 최저가 3만원으로 5000원 차이가 났다. 이 제품의 평균 판매가는 3만2800원대였다. 경쟁 품목인 이가탄에프캡슐(60정)도 최고가 2만5000원, 최저가 2만22000원으로 나타났다. 임팩타민프리미엄(120정)은 최고가 5만5000원, 최저가 5만원 이었고 벤포벨정(120정)은 최고가 7만원, 최저가 6만원이었다. 광동경옥고(60포)는 최고가 23만원, 최저가 20만원에 평균가는 21만5000원대로 조사됐다. 판시딜캡슐(270캡슐)은 최고가 11만원, 최저가 10만원, 텐텐츄정(120정)은 최고가 2만5000원, 최저가 1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서울 서부지역 약국의 자세한 일반약 판매가 정보는 데일리팜 가격조사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4-05-31 14:55:34강신국 -
소비자가 예상하는 약국 서비스 3가지 전환점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소비자들의 눈에서 약국 서비스는 어떤 변화의 기로에 있을까. 디지털화로 정보의 비대칭성이 개선되고, 개인 맞춤형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전환점에서 약국의 편화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달라지는 소비자들의 특성에 맞춰 약사 서비스도 달라져야 차별화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오늘(31일) 김성숙 한국소비자학회 회장은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학술대회에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변화를 강조했다. 그동안 의약서비스를 정보의 비대칭성이 있었지만 디지털 환경의 변화가 소비자를 바꿔놨다는 설명이다. 김성숙 회장은 “유튜브에 의약품 정보가 넘쳐나고 있다. 그 정보의 정확성을 모르지만 이를 통해 소비자는 스스로 증상에 따라 처방하기도 한다. 건기식을 찾고, 처방받은 약을 의심하기도 한다. 약사의 입지는 더 좁아질 수 있다”고 했다. 김 회장은 “또 디지털 정보환경 발전으로 정보의 비대칭성이 개선되고 있다.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약사 서비스를 비교하거나 평가하고, 디지털에서 얻은 정보와 비교하며 선택한다”면서 “하지만 특정 약국으로 가서 이점이 있지 않고 대부분의 약국이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양성이 제공된다면 소비자들은 시간과 노력과 비용을 들여서 약국을 선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AI 발전과 도입으로 1대1 맞춤형 설계가 가능해지면서, 개인화된 서비스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헬스케어시장이 융복합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보험업계가 헬스케어 시장에 뛰어들며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가능성이 열렸다는 것이다. 그는 “보건의료인의 경쟁은 증가하게 될 것이다. 질을 어떻게 향상시켜서 차별성과 우위를 선점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면서 “보건의료에 디지털 기술이 접목하면서 예방 중심으로 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 개인 맞춤 의료나 원격 건강 관리도 특성화될 것이다. 신뢰할만한 종합적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베이비부머, M세대, Z세대, 알파세대 등 소비자 유형에 따른 이해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와 연결해 소비자 중심적 경영을 크게 ▲고객만족 경영 ▲소비자가치 실현 ▲소비자경험 혁신 ▲개인맞춤형 서비스로 분류하고 변화를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24-05-31 14:39:30정흥준
오늘의 TOP 10
- 1"가슴 설레는 시간"…삼진, 아리바이오 기술수출에 웃는 이유
- 2"약가인하 부당" 잇단 판결…약가 개편 이후 줄소송 우려
- 3개설허가 전 영업…화장품 매장 내 '반쪽짜리 약국' 논란
- 4동화약품, 조직개편 효과 본격화…영업익 5배 반등
- 5복지부 "한약사는 한약·한약제제 담당…면허범위 원칙 준수를"
- 6제약 이사회 360건에 부결 1건 뿐…1회 참석당 370만원
- 7"사무장병원·면대약국 잡는다"…범정부 합동수사팀 출범
- 8한국유니온제약, 회생 M&A 새판짜기…부광 체제 재편
- 9항암제 '엑스탄디' 제네릭 시장 들썩…정제도 사정권
- 10약가 인상에도 해소 안되는 필수약 품절…답답한 제약사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