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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바람 타고 약국에 '외국인'이 몰려온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K-약국이 외국인 의료관광의 핵심 소비처로 떠오르고 있다. 외국인 전체 의료 소비건수에서 약국이 차지하는 비율은 작년 상반기 53%에서 올해 58%로 증가했다. 외국인 의료소비 10건 중 6건은 약국에서 이뤄지는 셈이다. 상반기 전체 의료 소비건수가 123만7073건에서 187만3401건으로 증가한 것을 고려하면 5% 상승은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약국 결제 건수만 108만 건을 넘겼고, 이는 작년 상반기 전체 의료소비 건수의 87%에 달하는 숫자다. 약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결제액도 커졌다. 작년에는 상반기 254억원, 하반기 331억원을 약국에서 결제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553억원을 썼다. 계엄 이후 불안정한 정세가 회복되며 관광객이 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도 가파른 상승세다. K-약국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은 왜 빠르게 증가하고 있을까. 또 수년간 외국인들의 의료소비 패턴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데이터와 현장을 번갈아보며 그 답을 찾아봤다. 한국관광공사가 제공하는 의료관광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작년을 기점으로 피부과가 의료관광 선호도에서 처음으로 성형외과를 앞질렀다. 외국인 전체 의료소비액에서 성형외과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2022년 36.19%, 2023년 42.8%로 압도적이었다. 하지만 2023년 21.58%였던 피부과 결제액이 작년 48.57%로 급증하면서 성형외과 28.73%를 크게 앞섰다. 수술 보다는 시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피부미용 관련 해외 마케팅이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약국 연고나 크림 등 피부 제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 방문이 잦은 지역의 약국들은 자연스럽게 피부외용제를 종류별로 구비해 전진 배치하고 있다. 명동에서 약국을 운영 중인 A약사는 “외국인 비중이 90%인 약국인데, 이들 중 70%가 피부 에 바르는 제품을 찾는다. 영양제나 상비약은 나머지 30%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명동 B약사는 “과거에는 통증 관련 제품이나 파스도 많이 나갔다. 그 흐름이 뷰티로 넘어온 지는 꽤 됐고, 염증을 잡아주거나 화이트닝을 위한 피부 제품을 많이 찾는다”면서 “최근에는 PDRN 제품의 인기가 많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아무래도 연고나 크림 제품은 즉각적으로 효능감을 느낄 수 있다는 게 외국인들에게 어필이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중국 보따리상 빈 자리, 금발 외국인이 채웠다...서울 90% 쏠림현상 소위 깃발 여행을 다니며 약국 유명제품을 대량 구매하던 중국인들은 자취를 감췄다. 그 자리를 일본과 태국, 베트남, 유럽, 북미 등 다양한 국가의 관광객들이 채웠다. B약사는 “중국인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는데 최근에는 노르웨이, 러시아, 핀란드 등 다양한 국가에서 찾아오고 있다. 중국인의 절대적인 숫자가 줄지는 않았지만 비율이 감소했다. 다양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A약사도 “아직은 아시아가 가장 많다. 과거 중국 보따리상들은 사라졌다. 유럽 다양한 국가에서 찾아오고 있는데 그렇다보니 구매 패턴에 변화가 있다”면서 “국가별로 수요도 조금씩 나뉘는데 예를 들어 일본은 특히 비타민C 제품을 자주 찾는다. 대부분 SNS로 유명세를 타서 제품을 알고 오는 경우들”이라고 했다. 또 K-뷰티 바람이 거센데다 SNS를 활용한 마케팅 효과가 커서, 과거보다 제품군의 유행이 빠르게 확산되는 걸 체감하고 있었다. 강남 신사동 C약사는 “K-뷰티 중에서도 약국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걸 느낀다. 의도치 않게 노출된 영상들도 마케팅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애크논, 멜라토닝 제품들이 많은 관심을 받다가 리쥬비넥스, 리쥬올 등으로 인기 제품이 확대되고 있다. 일부 품절 이슈까지 맞물리면서 외국인들도 제품들을 더 간절하게 찾았다”고 전했다. 외국인 의료 소비액의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지난 2018년에는 서울 84%, 경기 8%, 부산 4%, 인천 2.5%, 대구 1.3% 등이었다. 올해에는 서울 89.9%, 경기 4.3%, 부산 3.2% 제주와 인천 1.3%씩으로 쏠림현상이 더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중에서도 강남역과 논현역 부근이 52.7%, 명동이 17.1%, 신사동이 15.8%, 홍대 서교동이 14.4%를 차지했다. 최근 성수, 용산 등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분산됐지만 의료소비만큼은 여전히 의원 밀집지역을 벗어나지 않았다. 해외마케팅 노하우가 업체 경쟁력...바이럴에 약국 POP까지 신경 약국 전용 PDRN 제품인 Dr.리쥬올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네오심플릭스는 마케팅 노하우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윤찬종 네오심플릭스 대표는 “SNS와 커뮤니티를 비롯해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고 있다.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기도 한다”면서 “또 해외 벤더를 통해 그 국가의 인플루언서를 통한 재판매가 이뤄지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표는 “Kpharmacy, Koreanpharmacy 등 여러 용어를 해외 SNS 마케팅으로 진행해 5천만 조회수를 넘겼다”면서 지속적으로 공격적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국내 제약사도 약국을 찾는 외국인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동아제약의 노스카나, 멜라토닝, 애크논, 애크린 등 피부외용제도 해외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인기 제품이다. 이에 약국 홍보물을 다국어로 제작하고, 브랜드별로 다국어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해외 SNS 내에서 K뷰티를 소재로 한 게시글이 늘어나면서 외국인들 사이에서 피부외용제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의 경우 피부 질환 증상에 맞는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확대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외국인들도 약국에서 쉽게 제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홍보물을 다국어로 제작해 이해도를 높였다”면서 “또 브랜드별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등 해외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2025-07-25 16:01:33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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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치바과학대, 한국어 특별입시...내달 18일 원서접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일본 치바과학대학 약학과가 내년 4월 입학을 위한 마지막 한국어 특별 입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시를 통해 합격하는 학생들에게는 6년간 수업료 50% 장학금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일본 약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특별 입시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시험 과목이 한국어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수험생들은 일본어 실력에 대한 부담 없이 화학과 생물 기초 두 과목만 준비하면 된다. 합격 시 내년 4월 치바과학대 약학과에 입학한다. 대학 관계자는 "이번 입시는 단순한 기회가 아닌, 한국 학생들이 약사의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될 마지막 기회"라며, "합격 후에는 대학이 지정한 위탁교육원에서 일본어, 기초 약학 교육을 철저히 제공한다.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전념하고 졸업 후 일본 약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치바과학대는 지난 2004년 설립 이래 약학부와 더불어 일본 최초로 위기관리학과를 설치하는 등 실용 학문에 강점을 보여온 대학이다. 한국인 유학생을 위한 전담 지원 시스템과 생활 관리 체계를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어 특별 입시 신청 기간은 8월 18일부터 8월 28일까지다. 시험은 8월 30일에 치러진다. 입시 정보와 세부 사항은 강남스카이어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2025-07-25 15:28:35정흥준 -
동국대 식품·의료규제정책학과, 식약처 전문인력 양성기관 선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동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식품·의료제품규제정책학과(학과장 권경희)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로부터 ‘식품·의약품 등의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새롭게 지정됐다. 이번 선정을 통해 규제과학 정책 분야에서 핵심 전문인력 양성과 규제과학 정책연구 수행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식약처는 ‘식품·의약품 등의 안전 및 제품화 지원에 관한 규제과학혁신법’ 제15조, 시행령 제20조 및 시행규칙 제6조, ‘식품·의약품 등의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및 운영에 관한 규정’에 따라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을 지정하고 있다. 이번 지정은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등 각 분야에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규제 역량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다. 동국대학교 식품·의료제품규제정책학과는 지난 2022년부터 식약처 규제과학 인재양성사업대학원 중 ‘식품·의료제품 규제정책연구’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관련 학과를 개설하고 전문인력을 양성 중이다. 대학원에 입학한 전일제 및 부분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규제과학 정책 분야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또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분야별 다양한 단기교육과정을 비교과로 개설해 운영하면서 관련 분야 산업계와 규제당국이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경희 학과장은 “이번 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을 통해 규제과학 기반의 합리적 규제정책을 설계·검토·지원하는 규제정책 역량을 갖추고 국가 혁신성장을 주도할 수 있는 폭넓은 식견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대학교 식품·의료제품규제정책학과는 2025년 후기 수시전형을 통해 2025년 8월 중순부터 신입생 추가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2025-07-25 15:18:42정흥준 -
알리코-에리슨, 코마케팅 첫 발…3개 제품 급여 등재[데일리팜=이탁순 기자] 알리코제약이 에리슨제약과의 코마케팅을 통해 첫 제품을 시장에 발매한다. 작년 10월 양사는 코마케팅 계약을 체결하고, 에리슨제약이 판매하고 있는 전문의약품 3종에 대해 협업하기로 했다. 그 첫번째 제품이 시장에 나오는 것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알리코제약 크레비스타정(네비보롤+로수바스타틴) 3개 용량 제품이 8월부터 급여 등재된다. 이 약의 오리지널은 에리슨제약의 네비로스타정이다. 2019년 11월 발매한 네비로스타는 네비보롤과 로수바스타틴을 동시에 투여하고 있는 환자의 병용 투여 시 대체요법으로 사용한다. 네비보롤은 본태성 고혈압과 만성 심부전에 사용되며, 로수바스타틴은 고지혈증 치료제이다. 네비로스타의 작년 유비스트 기준 원외처방액은 70억원이다. 네비로스타는 오는 8월 29일 재심사가 종료되며, 후발의약품 판매가 가능해진다. 다만 등재특허가 2036년 12월까지 유효하다. 양사는 코마케팅을 통해 후발의약품을 견제하고, 자료보호 기간 내 매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코마케팅 계약을 맺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급여 등재되는 크레비스타는 네비로스타의 위임형 제네릭이다. 오리지널의약품의 임상자료 허여를 받아 허가를 받았다. 제조도 에리슨제약이 담당하고, 약가도 동일하다. 쌍둥이약으로 볼 수 있다. 양사는 이번 네비보롤-로수바스타틴 복합제뿐만 아니라 네비보롤 단일제, 니페디핀 서방정40mg에 대해서도 코마케팅 계약을 체결했다. 기존 판매되고 있는 에리슨제약 제품은 네비스톨정(네비보롤염산염), 니페론씨알서방정40mg(니페디핀)으로, 모두 급여목록에 최초등재된 제품이다. 알리코제약은 지난 5월 니페디온CR서방정40mg(니페디핀), 이달 15일에는 알비스톨정1.25mg(네비보롤염산염)을 허가받아 코마케팅 제품의 판매 채비를 마쳤다. 모두 에리슨제약이 생산하는 위임형 제네릭 약제로, 급여절차를 끝마치면 하반기 내 판매를 시작할 전망이다.2025-07-25 14:56:41이탁순 -
한미약품, 2Q 영업익 604억...전년비 4%↑[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은 지난 2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6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0% 늘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613억원으로 전년보다 4.5%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30억원으로 8.6% 감소했다. 이 회사의 상반기 영업이익은 1195억원으로 전년대비 11.4% 감소했고 같은 기간 매출은 7522억원으로 3.8% 줄었다.2025-07-25 14:45:35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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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정원, 팜리뷰서 ‘약물 유발성 갑상샘 기능 이상’ 소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유상준)은 오는 28일자 온라인 학술정보지 ‘팜리뷰’에서 갑상샘 기능 이상 증상과 관련 약물 등을 소개한다. 갑상샘 기능 이상은 특정 약물로 인해 갑상샘에서 생성하는 호르몬 양이 변화하면서 발생하는 증상이다. 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이번 기고글에서 “갑상샘 호르몬은 대사조절, 단백질 합성, 신체 발달과정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임상에서 갑상샘 기능 검사 결과가 비정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흔히 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센터는 또 “갑상샘 기능이 정상임에도 검사 결과가 비정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유사갑상샘질환증후군(euthyroid sick syndrome)'이라 한다”며 “이 경우 불필요한 치료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는 만큼 '유사갑상샘질환증후군'을 제대로 진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사갑상샘질환증후군은 환자가 약물 투여를 중단하거나 기저 질환에서 회복되면 검사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되기도 한다는 것이 센터 측 설명이다. 센터는 “갑상샘 축(thyroid axis)은 다양한 약물과 상호작용하며 관련 약물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런 약물-갑상샘 상호작용을 인식하지 못하면 치료 실패, 불필요한 치료, 진단 오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센터는 이번 글에서 갑상샘 기능 저하증을 유발하는 약물을 원인에 따른 약물 유발성 1차성 갑상샘 기능 저하증, 약물 유발성 2차성 갑상샘 기능 저하증으로 구분해 관련 기전과 약물을 소개했다. 또 갑상샘 기능 저하증 치료제 레보티록신에 영향을 미쳐 갑상샘 호르몬 농도 조절에 변화를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의 기전과 종류, 센터에 보고된 관련 약물의 이상반응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 센터는 “약물 유발성 갑상샘 기능 이상은 갑상샘 기능이 정상인 환자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갑상샘 관련 기저 질환을 지닌 환자에 유발 가능성이 높은 약물을 투여하는 경우 더 유의해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약정원 팜리뷰는 약정원 홈페이지(https://www.health.kr/researchInfo/pharmreview.asp) 및 약국 서비스 플랫폼(PharmIT3000, PM+20)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7-25 14:21:52김지은 -
종근당, 자체개발 첫 ADC 신약 미국 임상1/2a상 진입[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종근당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자체개발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 기반 항암 신약 ‘CKD-703’의 임상1/2a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종근당은 미국 내 비소세포폐암과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단계적 용량 증량을 통해 CKD-703의 안전성과 최대 내약 용량과 최적 용량을 확인할 예정이다. 임상시험에서는 약동학, 면역원성, 초기 유효성 등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CKD-703은 종근당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간세포성장인자 수용체(c-Met) 타깃의 단일클론항체에 차세대 ADC 플랫폼 기술을 접목해 개발 중인 약물이다.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기전의 항암 신약 후보물질이다. 회사 측은 “이 약물은 c-Met의 하위 신호를 억제함과 동시에 암세포 내부로 세포독성 약물을 선택적으로 전달해 세포 사멸을 유도하며, 혈중에서 약물이 무분별하게 분리되는 현상을 억제해 안전성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국내에서 진행한 비임상 연구에서 우수한 세포사멸 유도 효과를 확인했으며 현재 다양한 고형암을 대상으로 적응증 확대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CKD-703은 지난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이 주관하는‘글로벌 진출 및 파트너링 촉진을 위한 우수 신약개발 지원’ 사업에서 약물의 혁신성과 차별성을 인정받아 지원 과제에 선정됐다. 종근당은 글로벌 임상 진입을 위한 비임상 및 임상1상 허가 관련 연구 지원을 받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CKD-703은 종근당의 독자적 기술과 글로벌ADC 플랫폼 기술의 융합을 통해 개발된 종근당 최초의 ADC 항암 신약”이라며 “이번 임상 1/2a상의 FDA 승인을 시작으로 국내를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 등 임상 참여 국가를 확대하고 글로벌 연구 역량을 집중해 Best-in-Class 항암제로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25-07-25 13:37:05천승현 -
유한양행 '유한에버티스' 임플란트 출시…신흥과 맞손[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과 국내 최장수 치과 기업 신흥(대표이사 이용익)이 임플란트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유한에버티스’ 임플란트를 조속히 출시하는 한편 치과 의료기기 및 의약품 등 전 제품에 대한 공동 기획, 마케팅, 판매를 포함하는 포괄적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에버티스 임플란트는 생산 공정 자동화율을 높혀 인력에 의한 실수를 원천 차단해 품질 안정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다. 연구 결과를 통해 98% 이상의 최상의 누적 생존율이 확인됐다. 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우수한 품질의 에버티스 임플란트가 유한양행과 신흥의 시너지를 통해 판매가 확대되며 국민 구강 건강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2025-07-25 13:13:21이석준 -
민생쿠폰 효과 톡톡…폭염 뚫고 약국 앞 대기행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민생회복 지원금이 풀리면서 약국도 톡톡히 수혜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생회복 지원금 신청·지급 첫 주부터 체감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것인데, 약국 역시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처방약 결제는 물론 수요가 뜸해졌던 영양제 등까지 지갑이 열리고 있다는 것이다. 약국 마다 차이는 있지만 '저가 공세'로 소문나 있는 약국의 경우 체감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체감온도 35도 이상으로 폭염경보가 발효된 24일, 점심 무렵 데일리팜이 남대문 지역 약국을 찾았다. '전품목 착한가격'으로 관심받고 있는 약국에는 폭염을 뚫고 대기행렬이 이어졌다. '지하 입구는 막지 말고 기다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었으며, 스태프라고 적힌 명찰을 목에 건 직원이 소비자들을 안내했다. 약국 출입구 부근에는 '민생소비쿠폰 약국에서 사용하세요'라는 대한약사회 포스터가 붙어 있었다. 길게 줄을 늘어선 소비자들은 구매해야 할 품목들을 정리하는 한편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는 소비자들도 있었다. 줄 선 소비자들 가운데서는 경기 성남 소재 메가팩토리를 주제로 대화하는 경우도 존재했다. 휴가철을 앞두고 상비약 패키지를 찾는 이들도 눈에 띄었다. 약국으로 들어가기 까지는 꼬박 30분이 걸렸다. 해당 약국 관계자는 "온누리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데다 민생회복 지원금까지 풀리면서 이번 주 들어 계속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오히려 (폭염경보 전) 평소 대비 대기는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른 약국들에는 존재하지 않는 대기행렬이 이어지는 데 대해서는 "가격이 보다 더 저렴하기 때문"이라며 "경기가 좋지 않다 보니 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약국을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성남 소재 창고형 약국도 민생회복 지원금 수요 효과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약국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며 '결제 전 쿠폰에서 쓰실 금액을 말씀해 달라'고 안내에 나섰으며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대기행렬이 이어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모든 남대문 지역 약국들에서 민생회복 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것은 아니었다. 다만 남대문 지역 다른 약국은 "민생회복 지원금이 풀린 이후 상권이 보다 활성화된 측면이 있는 것 같다"며 "매일 같이 약국을 찾으시는 상인분들도 구입 종류나 갯수를 늘리는 등 체감하는 바는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민생회복 지원금 신청율이 57%를 넘어서면서 동네약국들도 활기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4일 24시 기준 신청자수는 2890만명으로, 57.1%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을 완료했다. 동네약국 약사는 "빈도를 보면 처방약 결제에 가장 많이 사용하시고, 문의만 하셨던 영양제를 구입하는 분도 일부 있다"면서 "기대했던 것 보다는 많은 분들이 바로 민생회복 지원금을 사용하시는 것으로 보인다. 약국에서 많이 사용하시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2025-07-25 12:45:41강혜경 -
의대생 2학기 복학…본과 3·4학년 '추가 국시' 요청[데일리팜=이정환 기자] 지난해 2월부터 강의실을 떠난 의대생들이 올 2학기에 복학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수련 일정과 의사 인력 배출 등을 고려해 본과 3·4학년에는 추가 의사 국가시험을 응시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25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의대생 복귀 및 교육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발표했다. 각 의대가 기존에 합의한 복귀 방안을 사실상 그대로 수용하되 학사 행정 처리를 학교별 자율에 맡기기로 했다. 제적 대상자들에 대한 처분이 내려지지 않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새정부 출범 이후인 지난 12일 의대생들이 복귀를 선언하고 이재명 대통령도 신속한 후속 조치를 요구하면서 정부와 대학은 2학기 의대생 복귀 방안에 대해 논의해왔다. 40개 의대 총장들의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의대 학장들의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 와 논의를 바탕으로 이날 정부에 입장문을 보냈다. 입장문에는 이번 2학기부터 미복귀자가 수업을 들을 경우 본과 4학년은 2026년 8월, 본과 3학년은 2027년 2월 또는 8월, 본과 2학년은 2028년 2월, 본과 1학년은 2029년 2월 졸업하고 예과 1·2학년은 2026년 3월 정상 진급을 하는 내용이 담겼다. 단 방학 등을 활용해 1학기 미이수 학점은 이수해야 한다. 3학년은 2월에 졸업할 수 있는 대학이 약 60%, 8월에 졸업할 수 있는 대학이 약 40%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학 기간은 5.5년이지만 기존 교육과정 감축 없이 다 가르칠 것"이라고 말했다. 2024학번과 2025학번 분리 교육은 이뤄지지 않는다. 교육부 관계자는 "어쩔 수 없이 묶인다"며 "물리적인 시간이 안 나온다"고 했다. 1학기 수업 불참자에 대한 제적·유급 등 학사 행정처리는 각 대학 학칙에 따르자고 했다. 학칙에 따라 하는 것이라 어떻게 할지는 개별 대학의 소관이고, 새로운 기준을 만들라는 게 아니라 기존 학칙에서 정한대로 조치를 하겠다는 게 교육부 입장이다. 8월에 졸업하는 본과 3·4학년에 한해 의사 국가시험 추가 실시하는 방안과 추가 강의 등 초과 비용과 의대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국·사립 구분없는 적극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8월에 졸업하는 본과 3학년과 4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사 국가시험 추진을 검토할 계획"이라면서도 "국시는 복지부 소관인데 졸업 전에 학생들이 국시 합격 발표가 나 면허가 나와야 하기 때문에 그 일정에 맞춰 복지부가 잘 검토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학사 운영이 원활하도록 정부와 대학이 함께 학사운영 지침을 마련하고 대학별로 학칙 등을 개정하며 학교로 복귀해 이미 교육받고 있는 학생 보호에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교육부는 "의총협의 입장을 존중하며 개별 대학 학사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인정하고 필요한 행·재정적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대학이 관계 법령 및 학칙이 정하는 범위에서 학사 운영에 관한 창의적인 방안을 마련한다면 이에 대해서도 충분히 검토하고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복귀한 학생들의 보호 방안에 대해선 "기복귀 학생 보호가 최우선이고 그런 차원에서 대학에서 서약서를 받았던 것으로 이해했다"며 "대학이 기 복귀한 학생들과 추가 복귀하는 학생들에 대한 교육과정을 조속히 마련·운영해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에 임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2025-07-25 12:23:19이정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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