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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 작년 영업익 87억...흑자전환[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제일약품은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87억원으로 전년대비 흑자전환했다고 2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264억원으로 전년보다 0.6%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52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2024-02-20 10:55:08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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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신약 '케이캡' 칠레 허가...중남미 공략 속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칠레 공중보건청(ISP) 산하 국립의약품청(ANAMED)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케이캡의 칠레 제품명은 ‘키캡(Ki-CAB)’이다. 키캡은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위궤양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총 4개의 적응증으로 허가 받았다.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이다. 위벽 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 분비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HK이노엔은 2018년 중남미 제약사 ‘라보라토리어스 카르놋(Laboratorios Carnot)’과 칠레를 포함한 중남미 국가들에 케이캡정 완제품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케이캡은 미국, 중국, 중남미 등 해외 35개 국가에 기술수출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했다. 중남미 시장에서는 의약품 시장규모 1위 국가인 브라질에 2022년 12월 기술 수출했다. 지난해 5월 멕시코에 출시했고 페루에 10월 출시했다. HK이노엔은 “이번 칠레 허가까지 중남미 4개국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면서, 연간 74조 원이 넘는 중남미 의약품 시장 선점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케이캡은 복용 후 30분 내에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까지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케이캡은 국내에서 지난해 1582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케이캡이 거둔 누적 처방실적은 총 5085억원이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중남미 시장에서 케이캡이 빠르게 시장을 선점했다”라면서 “올해에도 다수의 중남미 국가에서 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케이캡의 해외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2024-02-20 09:16:07천승현 -
주총시즌 개막…제약사 '임기만료 CEO' 누가 남을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국내 주요 제약바이오기업 50곳 중 19곳의 대표이사 20명의 임기가 올해 만료된다. 이들은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연임 여부가 결정된다. 녹십자·일동제약 등 오너일가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업체는 연임이 유력할 전망이다. 반면 전문경영인 체제를 유지 중인 종근당·대웅제약 등의 경우 변화의 바람이 불어올 가능성에 대해 제약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20일 데일리팜이 작년 3분기 매출 상위 50개 제약바이오기업(지주사 포함)의 임기만료 대표이사를 분석한 결과, 19개 기업의 대표이사 20명이 올해 3월 임기 만료를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유한양행은 조욱제(69)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가 만료된다. 조욱제 대표는 연임이 유력하다. 유한양행은 내달 15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조욱제 대표의 연임을 의결한다고 이달 초 공시한 바 있다. 조욱제 대표는 지난 2021년 3월 대표이사에 오른 바 있다. 이번에 연임되면 3년이 임기를 한 번 더 수행할 전망이다. 녹십자는 허은철(52) 대표이사가 올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고 허영섭 명예회장의 차남인 허은철 대표는 연임이 유력하다. 녹십자는 지난 2016년 3월부터 허은철 단독대표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종근당그룹에선 김영주(60) 종근당 대표이사 사장과 김태영(66) 종근당홀딩스 대표이사 부사장의 임기가 만료된다. 김태영 부사장은 경보제약 대표이사 사장을 겸하고 있는데, 마찬가지로 올해 만료를 앞두고 있다. 김영주 대표이사의 연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김영주 대표는 지난 2015년 3월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후로 3연임에 성공하며 9년 간 종근당을 이끌었다. 그가 회사를 이끄는 동안 회사는 연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이후로도 호실적이 이어지며 지난해 1조6000억원 이상으로 성장했다. 이런 이유로 김영주 대표의 4연임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일각에선 새로운 인물 발탁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대웅제약에선 전승호(49)·이창재(47) 대표이사의 임기가 나란히 만료된다. 두 대표의 연임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전승호 대표는 지난 2018년 3월 선임된 이후 한 차례 연임에 성공하며 지난 6년 간 대웅제약을 이끌었다. 이창재 대표는 2020년 부사장으로 승진한 뒤 2021년 3월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그해 12월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전승호·이창재 각자대표 체제에서 대웅제약은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또 펙수클루와 엔블로 등 자체개발 신약 2종이 배출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선 안재용(57)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가 만료된다. 안재용 사장은 지난 2018년 SK바이오사이언스 출범과 함께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후 코로나 백신 개발·생산에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2021년엔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에 한 번 더 연임에 성공할 경우 2027년까지 3년 더 회사를 이끌 전망이다. HK이노엔 곽달원(64) 대표이사 사장도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곽달원 대표는 CJ헬스케어 대표이사와 부사장을 거쳐 2018년부터 HK이노엔 사내이사로 재직했다. 2022년엔 기존 강석희 대표에 이어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JW홀딩스와 동아쏘시오홀딩스, 일동홀딩스 등 주요 지주사의 대표이사도 올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한성권(67) JW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정재훈(53)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박대창(73) 일동홀딩스 대표이사 부회장의 임기가 각각 만료된다. 관심을 모으는 곳은 동아쏘시오홀딩스다. 오너 3세인 강정석(60) 동아쏘시오홀딩스 회장이 지난해 8월 광복절 특사로 사면복권됐기 때문이다. 강정석 회장은 광복절 특사 이후로 지주사에서 지속가능위원장을 맡아 활동 중이다. 업계에선 그의 대표이사 복귀 가능성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일동제약에선 윤웅섭(57) 대표이사 부회장의 임기가 만료된다. 오너 3세인 윤웅섭 대표이사는 연임이 유력하다. 윤웅섭 대표는 지난 2013년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이후 10년 간 회사를 이끌었다. 이밖에 강덕영(77) 유나이티드 대표이사 사장, 이광식(77) 환인제약 대표이사 회장, 고진업(72) 테라젠이텍스 대표이사 회장, 조용준(58) 동구바이오제약 대표이사, 김상진(59) 삼일제약 대표이사 사장, 이원석(47) 대한뉴팜 대표이사 사장, 전인석(50) 삼천당제약 대표이사 사장의 임기가 올해 3월 만료된다. 강덕영 사장과 이광식 회장, 고진업 회장, 조용준 대표, 전인석 사장의 경우 오너일가로서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이들은 사실상 연임이 유력하다는 분석이다. 대표이사는 아니지만 임종윤(52) 한미약품 사장의 사내이사로서 임기가 올해 만료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임종윤 사장은 최근 한미그룹 경영권 분쟁의 한 가운데 서 있다. 그의 남동생인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과 연대해 송영숙 회장과 임주현 사장 등 현 경영진에 맞서 한미사이언스 경영진 입성을 노리고 있다. 이런 이유로 제약업계에선 그의 한미약품 사내이사 임기가 올해 만료되면 재선임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2024-02-20 06:20:37김진구 -
'타그리소+화학요법' 첫 승인...폐암 병용치료 시대 활짝[데일리팜=손형민 기자]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처음으로 병용요법이 승인됐다. 타그리소+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은 단독요법 대비 생존율 개선에 성공했다. 후발주자인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도 임상에서 유효성이 확인된 만큼 폐암 1차치료서 병용요법이 활약할 날이 다가왔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타그리소와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EGFR 변이 폐암 1차 치료제로 허가했다. 타그리소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3세대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TKI)다. 그간 EGFR 변이 폐암 1차 치료제는 1세대 TKI 아스트라제네카 이레사와 로슈 타쎄바, 2세대 TKI 베링거인겔하임 지오트립과 화이자 비짐프로, 3세대 TKI 타그리소와 유한양행 렉라자 등 단독요법이 활용됐다. 병용요법이 허가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허가 기반은 FLAURA2 임상3상 연구다. 임상에는 전신 치료 경험이 없고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 변이 양성인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557명이 포함됐다. 연구는 타그리소 병용요법과 타그리소 단독요법의 효능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상 결과, 타그리소 병용요법은 타그리소 단독요법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38% 감소시켰다. 연구자 평가에 따른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타그리소 병용요법이 25.5개월로 타그리소 단독요법 16.7개월 대비 8.8개월 개선됐다. 독립적 중앙 검토위원회(BICR)가 측정한 PFS에서도 타그리소 병용요법의 PFS는 29.4개월로 단독요법 대비 9.5개월 연장했다. 렉라자+리브리반트 병용요법도 폐암 1차치료제 도전장 병용요법이 폐암 1차 치료제로 첫 승인되며 후발주자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진다. 허가에 가장 가까운 후보는 렉라자와 얀센의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이다. 렉라자의 글로벌 판권을 보유하고 있는 얀센은 지난해 미국과 유럽 규제당국에 신약허가신청서(NDA)와 추가 생물학적제제 허가 신청서(sBLA)를 제출했다. 두 약제는 MARIPOSA 임상3상 연구를 통해 타그리소 단독요법 대비 유효성을 입증했다. 임상에서 렉라자+리브리반트군의 PFS(중앙값)는 23.7개월로 타그리소 단독요법군이 기록한 16.6개월보다 길었다. 렉라자+리브리반트군은 타그리소군보다 질병 진행과 사망위험을 30%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렉라자와 리브리반트 병용요법의 강점은 표적치료제 간의 조합이라는 것이다. 렉라자는 타그리소와 마찬가지로 엑손19, 엑손21을 타깃하고 리브리반트는 엑손20을 타깃한다. 반면 타그리소에는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이 추가됐다.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은 1~3세대 TKI 사용 후 젬시타빈과 병용으로 사용되고 있었기 때문에 내성 환자의 치료옵션이 부재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이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타그리소 내성 후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을 사용했을 때의 PFS와 1차 치료에서 병용요법의 PFS 혜택이 유사하다. 결국 타그리소의 사용을 늘리기 위한 회사의 전략”이라고 평가했다. 유효성은 확인된 병용요법…표준치료요법 등극 열쇠는? 병용요법이 EGFR 변이 1차 표준치료요법으로 등극하기 위해서는 전체생존(OS) 혜택과 안전성 데이터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두 병용요법의 OS 데이터는 아직 미성숙했지만 유리한 경향성이 관찰된 바 있다. 부작용 관리도 중요해졌다. 타그리소+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은 모든 원인으로 인한 3등급 이상의 부작용 발생률이 단독요법보다 더 높았다. 이는 알려진 항암화학요법 관련 부작용에 의한 결과였다. 백금 기반 항암제의 일반적인 부작용에는 아나필락시스, 백혈구감소증, 혈소판감소증, 간독성, 심장독성 등이 포함된다. MARIPOSA 임상에서 3등급 이상 이상반응은 렉라자+리브리반트와 타그리소 단독요법이 각각 75%와 43%로 나타났고 심각한 이상반응은 49%와 33%로 보고됐다. 사망으로 이어진 이상반응은 렉라자+리브리반트군 8%, 타그리소 단독요법군 7%로 두 군이 유사했다. 한 대학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타그리소와 렉라자의 장점은 경구제로 투여가 용이하다는 점이다. 주사제인 항암화학요법이나 리브리반트를 투여하게 되면 부작용, 환자의 병원 방문 빈도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아진다”며 “치료제를 더하면 효과가 늘어날 가능성은 높다. 결국 중요한 건 안전성, OS 등의 세부데이터”라고 강조했다.2024-02-20 06:18:59손형민 -
삼진제약 2세 조규형·최지선 부사장 사내이사 예고[데일리팜=이석준 기자] 삼진제약 공동창업주 2세 조규형·최지선 부사장이 사내이사로 신규선임될 예정이다. 이에 회사 공동창업주 2세 형제, 자매 4명 모두 사내이사로 이사회에 합류하게 됐다. 삼진제약은 오는 3월 22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은 이사 선임의 건을 상정하기로 결의했다고 19일 공시했다. 삼진제약은 동갑내기 조의환, 최승주(83) 회장이 공동 경영을 펼치고 있다. 조의환 회장 장남은 조규석(53) 사장, 차남은 조규형(49) 부사장이다. 최승주 회장 장녀는 최지현(50) 사장, 차녀는 최지선(47) 부사장이다. 조규석·최지현 사장과 조규형·최지선 부사장은 올초 사장과 부사장으로 올라섰다. 조규형·최지선 사장, 조규석·최지선 부사장이 승진과 사내이사 보폭을 맞추면서 2세 공동 경영도 자연스레 이뤄지는 모습이다. 조규석 사장은 경영관리 및 생산 총괄, 최지현 사장은 영업 마케팅 총괄 및 연구개발(R&D)을 담당하고 있다. 조규형 부사장은 영업총괄본부장, 최지선 부사장은 총무, 기획, 마케팅커뮤니케이션을 맡고 있다. 모두 회사의 핵심 보직이다.2024-02-19 20:42:17이석준 -
오송팜, 에스시탈로프람정 일본 제네릭 허가 취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의약품 일본 수출 전문기업 오송팜(대표 김영중)은 이달 15일 일본 내 자회사 브리오파마(Brio Pharma)를 이용해 SSRI계 항우울제 에스시탈로프람정에 대한 일본 PMDA 허가를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품목은 CNS의약품 전문기업 환인제약과 공동개발 협약을 맺고 개발했다. 오송팜은 지난 2017년 일본 도쿄에 현지법인인 브리오파마를 설립하고, 국내 최초로 일본 내 제 1종 의약품제조판매업 허가권을 취득했다. 2022년 8월에는 국내 제약회사로는 최초로 자사 개발한 제네릭 골다공증 치료제 이반드로네이트 프리필드실린지 주사제에 대한 일본 PMDA 허가를 취득, 일본 내 유수의 파트너사들과의 판매계약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내용 고형제의 경우, 반드시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일본 내 시험기관에서 실시해야해 개발 난이도가 높은 제형 중 하나다.2024-02-19 18:59:47노병철 -
에이티지씨, 보타루마주 퓨어형 톡신 품목 허가 신청[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에이티지씨(대표 장성수)는 최근 퓨어(Pure)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ATGC-110 ‘보타루마주(클로스트리디움보툴리눔 독소 A형, 150kDa)’에 대한 중등도에서 중증의 미간주름의 일시적 개선 치료 적응증으로 국내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이티지씨의 보타루마는 멀츠 ‘제오민’, 메디톡스 ‘코어톡스’에 이은 국내 세번째 퓨어(Pure)형 보툴리눔 톡신이다. 보타루마는 항체 형성(내성)의 원인이 되는 비 독소 단백질을 제거한 퓨어(Pure)형 제품으로 반복 시술, 고용량 시술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컴플렉스(Complex)형 보툴리눔 톡신 제품이 가격 위주로 경쟁을 이어왔다면 최근에는 가격 경쟁력 보다는 내성이 적은 제품으로 시장의 무게 중심이 이동하는 추세라 성장이 기대된다. 보타루마는 작년 10월 중국 화동제약 및 자회사인 싱클레어와 모든 에스테틱 및 치료 적응증에 대해 상업화할 수 있는 전략적 협력 및 글로벌 독점 라이선스(기 계약 국가, 비 독점 한국 제외) 계약을 체결했다. 싱클레어는 글로벌 브랜드 명인 ‘보타루마주(Botaluma Injection)’ 브랜드로 전세계 라이선스 국가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컴플렉스(Complex)형 보툴리눔 톡신 제제 ATGC-100 '영톡스주'는 현재 품목허가 심사 중이며, 최근 해외 제조소 GMP 실사도 큰 보완 마무리됐다. 품목허가는 상반기 중으로 예상하고 있다. 2종의 보툴리눔 톡신 제품 상업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는 에이티지씨는 해외 인허가를 위한 임상 준비도 해외 파트너사와 유기적인 협력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장성수 에이티지씨 대표는 “올해는 제품 매출의 원년이 될 것이며 이를 토대로 회사가 퀀텀점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산부터 판매까지 글로벌 밸류체인을 완성해 나가고 있는 에이티지씨는 새로운 사업모델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2024-02-19 18:51:46노병철 -
환인제약 "우울증약 '에스시탈로프람' 일본 허가 획득"[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환인제약은 지난 15일 에스시탈로프람 성분 우울증 치료제 '에스시탈로프람정'이 일본 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PMDA)의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스시탈로프람은 신경 세포에서 세로토닌의 재흡수를 억제해 우울증 및 불안 장애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SSRI계 항우울제 성분이다. 환인제약의 에스시탈로프람정은 활성 성분의 함량 저하 또는 유연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자체 특허 기술이 적용된 제품이다. 환인제약 관계자는 "일본 PMDA의 까다로운 우수의약품품질관리기준(GMP)의 모든 적합성 조사를 통과하고 높은 인허가 진입 장벽을 넘었다"며 "국내 개발 내용고형제로 PMDA에 품목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국내 최초"라고 설명했다. 환인제약 관계자는 "환인은 고품질 의약품 생산을 위한 품질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성공을 바탕으로 일본을 포함한 선진국 진출 품목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더욱 적극적으로 도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2024-02-19 14:40:55김진구 -
한미 "이중항체 플랫폼 면역항암제 후보 임상1상 개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BH3120'의 진행성·전이성 고형암을 타깃으로 임상 1상 환자 투약이 시작됐다고 19일 밝혔다. 한미약품에 따르면 이 후보물질에는 '펜탐바디'라는 이름의 자체 개발 플랫폼 기술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하나의 항체가 서로 다른 2개 표적에 동시 결합하는 기전이다. 한미약품은 PD-L1이 과발현된 암 조직에선 강력한 면역항암 효과를 유도하면서도 정상 조직에선 불필요한 면역활성화를 최소화한다고 설명한다. 기존의 4-1BB 타깃 항체 후보물질은 항암 효능의 지속성·안전성 측면에서 한계가 지적됐다. 반면 BH3120은 종양미세환경(TME)과 정상조직 사이에서 면역활성의 뚜렷한 디커플링 현상을 보여준다는 게 한미약품의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BH3120의 단독요법 외에 PD-1 억제제 혹은 다른 항암제와의 병용을 구상 중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BH3120 임상은 독자적 이중항체 플랫폼 기술 펜탐바디를 활용해 글로벌 임상 연구를 진행하는 한미의 '첫 번째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치료 효과를 혁신적으로 높이는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2024-02-19 14:29:52김진구 -
'6년 특허분쟁 승소'...파제오 제네릭 처방액 24%↑[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지난해 알레르기 결막염 치료에 쓰이는 올로파타딘 성분 점안제 시장에서 제네릭 제품들의 처방실적이 전년대비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다. 제약업계에선 이 성분 제네릭의 처방실적이 올해 더욱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제네릭사들이 지난해 3분기 '파제오0.7%점안액' 관련 특허소송에서 6년 만에 최종 승소하며 특허 침해와 손해배상 부담을 해소했기 때문이다. 올로파타딘 점안제의 처방은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2·3분기에 집중되는 경향이다. 제네릭사들은 이 시기에 맞춰 특허 리스크가 해소된 '0.7% 고농도 제품'의 본격적인 판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올로파타딘 점안제 처방액 576억→711억원…주요 제네릭 20% 이상↑ 19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올로파타딘 성분 알레르기 결막염 치료제(점안제)의 외래처방 시장 규모는 711억원이다. 이 시장은 최근 5년 새 빠르게 확대됐다. 2019년 394억원에서 2020년 436억원, 2021년 500억원, 2022년 576억원 등으로 매년 14% 내외의 성장을 거듭했다. 지난해엔 전년대비 23% 증가하며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졌다. 전체 시장의 86%를 차지하는 제네릭 제품들이 동반 선전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올로파타딘 점안제 제네릭들의 합산 처방실적은 2022년 494억원에서 지난해 613억원으로 1년 새 24% 늘었다. 주요 제네릭 제품들은 20% 이상 성장했다. 삼천당제약의 '올로텐'·'올로텐하이'·'올로텐플러스'는 2022년 78억원에서 지난해 94억원으로 20% 증가했다. 라이트팜텍 '라이트올론' 시리즈는 43억원에서 67억원으로 57% 늘었고, 한림제약 '올로원스'·'올로파놀'·'올로파워'는 41억원에서 59억원으로 44% 증가했다. 대우제약 '파라딘' 시리즈도 46억원에서 56억원으로 24% 늘었다. 특허소송 리스크 해소…제네릭사들 '0.7% 고농도 제품' 본격 판촉 예고 제약업계에선 올해 제네릭 제품의 처방 실적이 더욱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지난해 제네릭사들이 노바티스와의 파제오 점안액 관련 특허 분쟁에서 최종 승리하며 특허침해 리스크를 없앴기 때문이다. 작년 8월 31일 대법원은 한미약품 등을 상대로 제기한 알콘의 상고심 2건에서 모두 상고 기각 판결을 내렸다. 이로써 6년여간 진행된 파제오점안액 특허 분쟁은 제네릭사의 최종 승리로 마무리됐다. 올로파타딘 성분 오리지널 제품은 노바티스가 3개 품목을 보유하고 있다. 농도에 따라 0.1%점안액은 '파타놀', 0.2%점안액은 '파타데이', 0.7%점안액은 '파제오'라는 이름이 각각 붙어 있다. 특허 분쟁은 파제오에 국한된 채로 진행됐다. 노바티스가 2016년 발매한 파제오는 기존 올로파타딘 성분을 0.7%로 높인 제품이다. 노바티스는 파제오에 별도로 2032년 만료되는 제제특허를 2건을 등록했다. 제네릭사들이 두 특허에 무효 심판을 청구했다. 2심 승리를 근거로 몇몇 업체들이 0.7%점안제 제네릭을 발매했다. 다만 노바티스가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였기 때문에 본격적인 판촉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제네릭사 입장에선 대법원이 노바티스의 손을 들어주는 판결을 내릴 경우 특허 침해와 이에 따른 손해배상 우려가 있었기 때문에 0.7% 제품의 판촉에 소극적이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오리지널 제품과 제네릭 제품 간에는 농도별로 처방실적에 차이가 두드러진다. 오리지널의 경우 0.7% 고농도 제품의 처방실적이 가장 크다. 작년 처방액을 기준으로 0.1% 제품인 파타놀과 0.2% 제품인 파타데이가 각각 17억·24억원인 데 비해 0.7% 제품인 파제오는 56억원에 달한다. 올로파타딘 오리지널 제품의 처방액 중 절반 이상(57%)이 파제오에서 발생하는 셈이다. 반면 제네릭의 경우 0.7% 제품의 처방실적은 미미한 수준이다. 시장 1위 제품군인 삼천당제약 올로텐 시리즈를 예로 들면, 0.1% 제품인 올로텐과 0.2% 제품인 올로텐플러스가 각각 32억·51억원인 데 비해 0.7% 제품인 올로텐하이는 11억원에 그친다. 전체 시리즈에서 0.7% 제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12%에 불과하다. 시장 3위 제품군을 보유한 한림제약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0.1% 제품인 올로파놀과 0.2% 제품인 올로원스는 지난해 처방액이 28억원·29억원인 데 비해, 0.7% 제품인 올로파워는 3억원에 그친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 수준이다. 아예 0.1%와 0.2% 제품만 발매하고 0.7% 제품은 발매하지 않는 업체도 적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지난해 대법원 판결로 인해 소송 리스크가 해소되면서 제네릭사들이 0.7% 고농도 제품의 본격적인 판촉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관건은 2·3분기 실적이다. 알레르기 결막염은 질환 특성상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2·3분기에 환자가 몰린다. 이 시기에 처방이 집중된다는 의미다. 관련 제품을 보유한 한 제약사 관계자는 "0.7% 제품에 대한 기대가 크다. 지난해 소송 리스크가 해소된 만큼, 올해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2024-02-19 12:05:59김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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