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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 실시 제네릭 12년 만에 위탁 추월...규제강화 여파[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생물학적동등성 인정 제네릭 중 위탁 제품의 비중이 크게 축소됐다. 임상시험을 직접 실시한 제네릭 개수가 위탁 제품을 12년 만에 넘어섰다. 생동성시험 진행 제품의 약가를 우대하는 개편 약가제도와 공동개발 규제가 시행되면서 위탁 제네릭의 허가 건수가 급감했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24년 식품의약품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2023년 생물학적동등성 인정품목은 359개로 집계됐다. 2022년 235개보다 52.8% 증가했지만 2021년 648개보다 44.6% 감소했다. 생동성인정품목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등성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대부분 신규 허가 제네릭이 차지한다. 2023년 생동성인정품목은 지난 2019년 2358개와 비교하면 4년새 84.8% 쪼그라들었다. 생동성시험을 직접 실시한 제네릭 건수가 크게 늘었고 위탁 제품 개수가 급감했다. 지난 2023년 생동성시험 직접 실시 제네릭은 219개로 2022년 52개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지난 2015년 238개를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최대 규모다. 2023년 생동성시험을 수행하지 않고 위탁 방식으로 동등성을 인정받은 제네릭은 140개로 전년대비 23.5% 줄었다. 지난 2019년 2277개와 비교하면 4년새 93.9% 축소됐다. 생동성시험 직접 실시 제품이 위탁 제품 개수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12년 만이다. 지난 2011년에는 생동성시험 직접 실시 제품이 543개로 위탁 제품 366개를 앞섰지만 이후 위탁 제품 비중이 더욱 컸다. 약가제도 개편과 허가규제 강화로 위탁 제네릭이 감소하면서 전체 제네릭 허가 건수가 급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2020년 7월부터 시행된 개편 약가제도는 제네릭 제품은 생동성시험 직접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을 모두 충족해야만 현행 특허만료 전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53.55% 상한가를 유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직접 생동성시험을 수행하지 않으면 높은 약가를 받을 수 없다는 이유로 전 제조 공정 위탁 방식의 제네릭 허가 시도가 감소했다. 공동개발 규제도 강화됐다. 2021년 7월부터 개정 약사법 적용에 따라 하나의 임상시험으로 허가받을 수 있는 개량신약과 제네릭 개수가 제한됐다. 생동성시험을 직접 시행한 제약사의 의약품과 동일한 제조소에서 동일 처방·제조법으로 모든 제조 공정을 동일하게 제조하는 경우 생동성자료 사용이 3회로 제한된다. 1건의 생동성시험으로 4개의 제네릭만 허가 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약가와 허가 규제 강화로 생동성시험 1건당 허가받는 제네릭 건수가 크게 줄었다. 2019년 생동성인정품목 2358개 중 생동성시험 직접실시 제품은 81개에 불과했다. 당시 1년 간 허가받은 제네릭 중 생동성시험을 진행한 제품은 3.4%에 그쳤다. 생동성시험 1건 당 제네릭 허가건수는 29.1개에 달했다. 생동성시험 1건 당 제네릭 허가건수는 2020년과 2021년 각각 9.4개, 8.6개로 줄었다. 2022년 생동성시험 1건당 4.5개의 제네릭이 허가받았고 2023년에는 1.6개로 감소했다. 2023년 동등성을 인정받은 제네릭 중 생동성시험을 직접 수행한 제품의 비중은 61.0%에 달했다. 약가와 규제 제도 변화에 위탁제네릭 허가 급감으로 이어진 셈이다. 약가제도 개편 후속조치로 진행된 제네릭 약가재평가 결과 생동성시험 직접 실시 제네릭이 급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네릭 약가재평가는 2020년 7월부터 시행된 새 약가제도를 기등재 제네릭에 적용하기 위한 정책이다. 지난 2020년 6월 보건복지부는 최고가 요건을 갖추지 못한 제네릭은 2023년 2월28일까지 ‘생동성시험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 사용’ 자료를 제출하면 종전 약가를 유지해주는 내용의 약제 상한금액 재평가 계획 공고를 냈다. 제약사들은 약가인하를 회피하기 위해 기허가 제네릭 제품에 대해서도 생동성시험에 착수했다. 제제 연구를 통해 제네릭을 만들어 생동성시험을 진행하고 동등 결과를 얻어내면 변경 허가를 통해 약가인하도 피할 수 있다는 전략이다. 이때 위탁제조를 자사 제조로 전환하면서 허가변경을 진행하면 ‘생동성시험 실시’ 요건을 충족하는 구조다. 제약사들의 기허가 제네릭의 약가인하 회피 움직임이 생동성시험 직접 실시 제품 비중 확대로 이어졌다.2025-01-09 06:18:33천승현 -
깐깐해진 심사에...'800억 유증' 지아이, 추가 위험요소는[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신약개발 바이오텍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를 일부 정정했다. 주요 파이프라인 등에 대한 설명을 추가하고 투자위험 관련 내용을 보강했다. 상장 당시 제시한 추정 실적을 달성하지 못한 사유도 더욱 상세하게 기재했다. 유상증자에 대한 금융당국 심사 기준이 높아진 점을 의식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아이이노베이션은 7일 유상증자 증권신고서를 자진 정정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 2017년 장명호 최고과학책임자(CSO)가 설립한 신약개발 바이오텍이다. 2023년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입성했다. 앞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0일 800억원 규모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발행되는 신주는 1164만4800주로 증자 전 발행주식총수 4430만4799주의 26.3%에 해당한다. 예정발행가액은 6870원으로 할인율 25%를 적용했다. 이번 정정신고서에서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주요 후보물질과 보유 플랫폼에 대한 설명을 추가했다. 핵심 파이프라인 ▲면역항암제 'GI-101'과 'GI-102' ▲알레르기 치료제 'GI-301' ▲정맥주사제형 면역항암제 'GI-108'에 등에 대한 임상 진행 현황을 이전보다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중단된 연구 과제에 대한 내용도 새롭게 기재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 측은 "당사는 대사질환치료제·뇌질환치료제로 GI-210을 개발하고 있었다"면서도 "동일 시장 내 블록버스터 약물 시장 확대에 따른 글로벌 경쟁력 감소와 당사의 임상 단계 파이프라인(GI-101/GI-102, GI-301)과 후속 파이프라인(GI-128, GI-213)의 우선적 개발 전략에 따라 GI-210 개발을 중단했다"고 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투자위험 요소도 보강했다. 특히 상장 당시 제시한 실적 추정치를 지키지 못한 사유를 상세하게 밝혔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기업공개(IPO) 당시 주당 공모가를 산정하는 과정에서 2024년과 2025년 순이익을 각각 926억원과 472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지난해 3분기 순손실은 142억원으로 추정 실적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매출 역시 2023년 109억원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으나, 실제 실적은 53억원으로 51.2% 괴리율을 나타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추정 기재한 2024년도 매출은 1486억원이었으나 달성 가능성은 거의 없는 상태다. 지난해 3분기 기준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누적 매출 2428만원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지아이이노베이션 측은 "IPO 증권신고서에서 추정한 GI-101, GI-301에 대한 매출이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기타매출 2428만원만 발생했다"면서 "2024년 2월 시작돼 현재까지도 진행 중인 전공의 파업 사태로 인한 임상연구 참여도 감소, 상급종합 병원 환자 등 감소로 인한 환자 모집 어려움 등 직접적 타격을 받았다"고 했다. 또 회사 측은 "이와 같은 외부적 상황으로 전반적 임상 속도가 현저히 감소해 임상 결과 업데이트가 지연됐다"며 "이에 따라 잠재적 파트너사인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 협상이 지연돼 매출에 괴리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실제 손익과 상장 당시 추정 손익간 괴리율이 발생한 근거로 관계기업에 대한 지분법손실도 들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을 개발하는 지아이바이옴과 프로바이오틱스 업체 메디오젠을 관계사로 두고 있다. 증권신고서 제출일 기준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아이바이옴 지분 15.2%를, 메디오젠 지분 18.3%을 보유 중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 측은 "지아이바이옴과 메디오젠에 대한 지분법손실을 2022년 97억원, 2023년 73억원, 2024년 3분기 13억원 인식함에 따라 실제 손익이 상장 당시 추정 손익 대비 괴리율이 발생했다"면서도 "지아이바이옴과 메디오젠은 당사의 중요한 파트너사이며 지속적인 지분법손실 발생에도 관계기업을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이번 정정신고서 제출은 유상증자에 대한 금융당국 심사 기준이 높아진 점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최근 금감원은 유상증자나 IPO 증권신고서를 한층 깐깐하게 들여다보고 있는 분위기다. 그간 정정 공시는 금감원이 발행사와 주관사에 자진 정정 방식을 권유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최근 공식적으로 정정 신고서를 요구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금감원의 잇단 정정 신고서 요청 이후 유상증자를 철회하는 기업도 나온다. 작년 고려아연이 금감원 정정 요청 이후 유상증자를 철회했다. 이오플로우도 지난해 8월 유상증자를 추진했으나 금융감독원의 정정신고서 제출 요구 이후 일정 지연과 주가 하락 등으로 유상증자 계획을 접었다. 이에 앞서 진원생명과학도 2023년 유상증자를 추진하기로 결정했으나 금감원으로부터 4차례 정정 요구를 받은 뒤 유상증자 계획을 접었다. 2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추진 중인 차바이오텍도 7일 금감원으로부터 유상증자 증권신고서에 대해 정정신고서 제출을 요구받았다. 금감원은 일부 상장사가 대규모 유상증자로 주주가치를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심사 기준을 강화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의 경우에도 유상증자 계획을 발표 이후 주가가 하락했다. 유상증자 공시 전인 19일 종가 기준 지아이이노베이션 주가는 9750원이었는데 26일 종가 기준 주가는 7990원으로 4거래일 만에 18.1%가 빠졌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이번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조달하는 금액은 회사가 2년 전 상장 당시 조달한 자금의 3배 수준이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상장 이후에도 전환사채(CB)와 전환상환우선주(RCPS) 등을 발행해 외부에서 자금을 조달한 바 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지난해 8월 각각 100억원 규모로 CB와 RCPS를 발행해 총 200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2025-01-09 06:17:49차지현 -
[팜리쿠르트] 룬드벡·대원제약·에자이·종근당 등 채용 정보팜리쿠르트()2025-01-09 06:16:06손형민 -
"옵션 다양해진 염증성장질환…약물 지속성 치료가 핵심"[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환자별 맞춤 치료가 강조되면서 염증성 장질환(IBD, Inflammatory Bowel Disease)도 적절한 치료 전략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고 있다. 최근 치료옵션이 다양해지면서 효과뿐만 아니라 지속성과 안전성 등 복합적인 요소를 고려한 선택이 강조되는 모습이다. 이 과정에서 중요해진 것이 리얼월드데이터(RWD)다. 데일리팜과 만난 루퍼트 레옹(Rupert Leong) 시드니대 의대 교수는 실제 효과에 근거해 최적의 치료를 찾기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염증성 장질환은 질환 특성상 완치가 어렵고, 오랜 치료가 필요해 치료제의 효과와 함께 지속성이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꼽힌다. 지속성은 환자가 특정 약물 치료를 시작한 시점부터 중단 시점까지의 기간을 의미한다. 약물에 대한 불충분한 치료 결과는 낮은 지속성으로 이어져 제한된 효능과 낮은 내약성을 나타내는 대체 지표로 사용된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4월 글로벌 메타분석에서는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치료에서 우스테키누맙(스텔라라)를 비롯해 베돌리주맙(킨텔레스), 인플릭시맙(엔브렐), 아달리무맙(휴미라)을 포함한 치료제의 지속성을 평가한 63개의 관찰 연구의 검토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연구 결과 크론병에서는 우스테키누맙의 치료 지속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궤양성 대장염은 베돌리주맙의 치료 지속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 진료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는 항TNF 제제는 여러 연구에서 장기적으로 사용하게 되면 점차 지속성이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루퍼트 교수는 "크론병에서 우스테키누맙으로 1년간 치료했을 때 77.5%의 치료 지속율을 보였고, 2년 치료 지속율은 68.8%로 다른 치료제 대비 가장 높았다"며 "특히 항TNF 제제보다 더 높은 지속성을 보이며, 의미있는 결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지속성은 약물의 실제 임상 효과, 안전성, 내약성, 환자와 의사의 치료제 선호도를 평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수십 년간 장기적으로 치료를 이어가야 하는 환자와 의료진의 입장으로 볼 때, 상당히 중요한 요소들이 잘 반영된 지표"라고 말했다. 염증성 장질환에서 RWD 연구가 중요해짐에 따라 루퍼트 교수가 있는 호주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호주의 PANIC 연구와 한국의 K-STAR 연구가 대표적이다. PANIC은 호주의 약제급여제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2499명의 크론병 및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후향적 리얼월드 연구이며, K-STAR는 한국인 464명의 중증 크론병 환자에게 스텔라라의 1년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한 최초의 전향적 관찰연구(RWE)다. 루퍼트 교수는 두 연구가 연구 설계와 인종 등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연구결과를 보였다는 데 주목했다. 그는 "K-STAR 연구는 개별 환자들을 선정해서 전향적으로 관찰했다면, PANIC 연구는 인구 단위로 오랜 기간에 걸쳐 나온 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했다"며 "이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두 연구에서 공통으로 우스테키누맙의 우수한 효과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실제 PANIC 연구에서는 이전에 생물학적 제제 경험이 없었던 환자들과 경험이 있는 환자들 모두에서 스텔라라의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결과는 한국의 K-STAR 연구 결과에서도 동일하다는 게 루퍼트 교수의 분석이다. 루퍼트 교수는 "K-STAR 연구에서 생물학적 제제 경험이 없는 환자군에서 치료 효과가 더 높게 나타났는데, PANIC 연구에서도 우스테키누맙을 1차 생물학적 제제로 사용했을 때 더 효과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5명 중 1명 협착형 크론병…"재발 방지를 위한 관리 중요" RWD 데이터가 누적되고 연구가 활발해지면서 루퍼트 교수가 주목하는 있는 부분은 '협착형 크론병'이다. 크론병이 중증으로 발전하면 염증으로 인해 부종이 생기고 장이 점점 두꺼워지게 되는데 소장의 경우 장의 직경 사이즈가 작아 장벽이 두꺼워져 장 자체가 막히는 협착이 발생할 수 있다. 호주의 경우 크론병 환자군 기준 5명 중 1명꼴로 협착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내시경적으로 좁아진 부위를 확장하는 풍선확장술이 진행된다. 다만, 협착형 크론병이 중증인 만큼 수술까지 발전하지 않거나 수술 이후 부종 재발을 줄이기 위한 고민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루퍼트 교수는 "적절한 약물 치료와 풍선확장술을 잘 활용하면 수술까지 가는 경우는 많이 줄일 수 있다. 풍선확장술과 잘 조합되는 치료제를 선택해 전략적인 치료를 진행하면 다양한 혜택을 얻게 될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풍선확장술과 함께 쓰이기 적합한 치료제가 무엇인가를 보았을 때, 우스테키누맙은 협착 재발을 예방하는 데 좋은 효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확인된다"며 "협착형 크론병이 발생했을 때 장의 일부를 절제해야 하는 수술이 필요했지만, 우스테키누맙과 같은 효과가 좋은 치료제들이 수술의 비율을 크게 줄여줄 수 있다"고 전했다. 크론병 치료의 측면에서 우스테키누맙 즉, 스텔라라가 다른 치료제보다 효과나 지속성 면에서 선호된다는 것. 장기적으로는 치료 패러다임의 변화도 있을 것이라는 견해다. 특히 한국은 물론 글로벌 차원에서 IBD 질환의 치료제 사용 순서에 대한 고민이 큰 만큼 RWD가 기반이 된 연구결과는 도움이 될 것이란 판단이다. 또 루퍼트 교수는 "K-STAR 연구 결과를 보면 면역조절제와의 병용요법과 우스테키누맙의 단독요법을 비교했을 때 병용요법에서 추가적인 효과를 보이거나 개선 요건은 확인되지 않았고 이는 PANIC 연구에서도 동일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IBD 치료에 항TNF 제재가 아닌 다른 약물들의 사용이 늘고 있지만 크론병에서 우스테키누맙의 높은 치료 효과와 유효성은 여러 연구에서 일관성 있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경험이 한국과 호주의 크론병 환자의 치료 효과를 높이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2025-01-09 06:00:59황병우 -
두번째 KRAS 항암제 '크라자티', 희귀의약품 지정[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두번째 KRAS억제제 '크라자티(Krazati)'가 국내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새해 첫 희귀의약품 지정 공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구체적인 지정 적응증은 '이전에 적어도 한 번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KRAS G12C 변이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이다. BMS의 크라자티(아다그라십)는 2022년 12월 미국 FDA로부터 가속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이는 앞서 2021년 승인된 암젠의 '루마크라스(소토라십)'에 이어 두번째로 허가된 KRAS억제제다. KRAS 표적항암제 개발은 처음 종양 유전자를 발견한 지 약 40년 만에 이뤄졌다. 암젠과 BMS는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루마크라스와 크라자티는 타깃 변이, 적응증 등 유사점이 많다. KRAS 유형 중 G12C 변이를 타깃하며, 첫 허가 적응증은 비소세포폐암이다. 양사는 자체 개발하거나 공동 연구로 확보한 다른 기전의 물질로 병용 임상도 실시하고 있다. 한편 크라자티의 첫 승인은 KRYSTAL-1 연구의 임상 2상 등록 가능 코호트를 기반으로 이뤄졌으며, 지난해 확증 3상 연구의 1차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해당 연구는 이전에 치료경험이 있는 KRAS G12C 변이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301명을 대상으로 크라자티와 도세탁셀을 비교 평가했다. 연구에는 이전에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및 항 PD-1/PD-L1 면역억제제로 치료받은 경험이 있는 KRAS G12C 변이 국소 진행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가 등록됐다. 이들은 1:1 비율로 크라타지 투여군과 도세탁셀 투여군에 무작위 배정됐다.& 160;1차 목표점은 BICR로 평가한 무진행생존기간(PFS)으로 설정했다. 9.4개월 추적관찰 결과, 크라자티의 PFS 중앙값은 5.49개월로 도세탁셀군 3.84개월 대비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42% 낮추면서 1차 목표점을 충족했다.2025-01-09 06:00:36어윤호 -
영진약품, 남양공장 항생주사제동 준공…글로벌 전진기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영진약품(대표 이기수)은 최근 남양공장(경기도 화성시 소재) 항생주사제동 준공승인을 받고 준공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2022년 9월부터 시작한 남양공장 항생주사제동 증축공사는 지난해 12월 27일 화성시로부터 준공승인을 획득하며 마무리됐다.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 GMP(제조품질관리기준) 승인이 완료되면 영진약품은 연간 2,000만 바이알에 달하는 항생주사제 생산 능력을 보유하게 된다. 영진약품은 강화된 항생제 제조능력을 바탕으로 국내 사업은 물론 해외수출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정상가동 시점에 맞춰 항생주사제동을 100% 가동할 수 있도록 사전 영업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영진약품 이기수 대표는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증축공사를 마무리해 매우 뜻 깊게 생각하고, 준공을 위해 힘써주신 시공사 및 관계기관 담당자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항생제 사업은 영진약품의 핵심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며, 수출 확대를 통해 항생제 시장을 선도하고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2025-01-08 16:59:57노병철 -
한국로슈 바비스모, 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 적응증 확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한국로슈는 바비스모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으로 인한 시력손상의 치료 적응증을 확대 승인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식약처 허가로 바비스모는 국내에서 ▲신생혈관성(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의 치료 ▲당뇨병성 황반부종에 의한 시력 손상의 치료 ▲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으로 인한 시력손상의 치료를 포함해 총 3개의 적응증을 가지게 되었다. 망막정맥폐쇄는 망막혈관질환으로 인한 실명의 주요 원인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는 질환이다. 60세 이상에게 주로 영향을 미치며 갑작스러운 시력 상실을 초래할 수 있다. 망막정맥폐쇄는 크게 주요 중심망막정맥의 작은 분지 4개 중 하나가 막힐 때 발생하는 망막분지정맥폐쇄와, 눈의 중심망막정맥이 막힐 때 발생하는 중심망막정맥폐쇄로 나뉜다. 이번 적응증 확대 승인은 1200명 이상의 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 환자를 대상으로 한 BALATON 및 COMINO 글로벌 3상 임상시험 결과가 바탕이 됐다. BALATON 및 COMINO 임상시험을 통해 바비스모는 망막분지정맥폐쇄(BRVO) 및 망막중심정맥폐쇄(CRVO) 환자에서 24주차에 최대교정시력(BCVA)으로 측정한 대조군 대비 비열등한 시력 개선을 보여 연구의 일차 평가변수를 충족했다. 최대 72주간 추적 관찰한 추가 장기 데이터에 따르면 BALATON 연구 참여 환자의 57% 이상, COMINO 연구 참여 환자의 45% 이상이 치료간격을 3개월 또는 4개월 간격으로 연장할 수 있었다. BALATON 및 COMINO 연구에서 바비스모의 내약성은 양호했으며, 기존 연구와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나타냈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결막출혈(3%)로, 연구군 간 유사한 수준의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이자트 아젬 한국로슈 대표는 "이번 적응증 확대는 고령화, 만성질환 증가 등으로 인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는 안질환의 치료 중요성이 대두되는 상황에서 안과 질환 최초의 이중특이항체 치료제인 바비스모가 더 넓은 영역의 망막질환 치료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앞으로도 한국로슈는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통해 우리나라 망막질환 환자들의 보다 건강한 삶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정부, 학계 등 주요 이해관계자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2025-01-08 15:10:44황병우 -
노을, CES 2025 '마이랩' 공개…미국 시장 본격 공략[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노을이 CES 2025에서 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솔루션 '마이랩(miLab)'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에 나섰다. CES2025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로 전 세계 약 170개국에서 4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한다. 특히 AI, 디지털 헬스케어, 모빌리티, 스마트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미래 기술의 혁신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 노을은 전시 기간 동안 36개 기관과 445개 기업이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의 통합한국관(Korea Pavillion)에서 부스를 운영 중이다. 이번에 공개한 마이랩은 로보틱스& 8231;의료 AI& 8231;바이오 기술이 융합된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혈액 및 암 진단 솔루션이다.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기기에 최적화된 로보틱스 기술을 보유한 노을은 지난 100여 년간 사람의 손으로 진행해 온 현미경 진단법의 패러다임을 바꿀 마이랩을 개발했다. 마이랩은 검체의 염색부터 이미징, AI 분석까지 진단의 전 과정을 완전 자동화한 혁신 의료기기이다. 또 엔비디아 엣지 컴퓨팅 기술을 탑재한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현장에서 대형 진단 랩 수준의 진단 정확도와 높은 편의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는 북미, 유럽, 한국 등 주요 국가들에서 현장 진단(Point-of-Care)이 가능한 마이랩의 제품 컨셉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으며, 자궁경부암 제품을 비롯해 향후 암 제품 라인업에 대한 많은 질문이 있었고 밝혔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CES 2025 참가를 통해 마이랩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미국 시장에 알리고, 미국 내 주요 의료기관과의 협력 가능성을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며 "마이랩의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단계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실제 노을은 자사의 의료기기 4개 품목(miLab Platform, miLab Cartridge MAL, miLab Cartridge BCM, SafeFix)에 대한 미국 FDA 1등급 의료기기 제품 등록을 완료했다. 이는 현재 논의 중인 미국 내 고객사와의 계약을 위한 사전 절차로 진행되었으며, 노을은 본격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마이랩 솔루션별 FDA 승인 절차를 각 단계별로 진행 중이다. 또 임 대표는 "미국 현지 의료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하여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서 새로운 혁신을 이끌겠다"고 덧붙였다.2025-01-08 14:48:56황병우 -
박셀바이오, G-Rex 수상…'CAR-T‧CAR-MILs' 개발 속도[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박셀바이오는 글로벌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CGT) 제조 분야의 선도 기업들이 지원하는 G-Rex Grant Program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CAR-T와 CAR-MILs 치료제 개발 기술력과 사업계획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뤄졌으며, 21만5000 달러(약 3억원) 규모의 보조금을 받게된다. G-Rex 수상으로 박셀바이오는 해당 프로그램을 창설한 ScaleReady, Wilson Wolf, Cell Ready 등 글로벌 기업들과 7일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각서에 따라 박셀바이오는 보조금 외에도 CAR-T와 CAR-MILs 개발을 위한 cGMP(우수 의약품 제조 기준) 기반의 폐쇄형 G-Rex 제조 공정 구축 및 최적화 등에서 다양한 지원을 받고, 글로벌 기업들과 새로운 협력관계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G-Rex는 T세포와 NK세포 등 면역세포의 대량 배양과 조혈모세포 생산에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CAR-T 세포치료제 제조공정에서 점차 전 세계적 표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G-Rex를 활용해 CAR-T와 CAR-MILs 치료제의 초기 스케일업 실험을 시작으로 반폐쇄 및 폐쇄형 시스템 구현, GMP 제조 공정 확립을 단계적으로 진행한 뒤 데이터 패키지가 확보되면 임상시험계획(IND)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는 "이번 G-Rex Grant Program 수상자 선정으로 박셀바이오가 CAR-T와 CAR-MILs 개발과 관련해 보유한 선도적 기술력과 혁신적 사업계획이 국제 무대에서 인정받았다"며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외 바이오제약사들과의 파트너링 미팅을 강화하면서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셀바이오는 PD-L1과 EphA2를 표적으로 한 다중표적 CAR-T 세포치료제 개발 프로젝트가 지난해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국책 과제로도 선정되어 연구개발비를 지원받고 있다.2025-01-08 14:33:19황병우 -
유영제약, '사랑의 연탄나눔운동'에 연탄 2100장 기증[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유영제약(대표이사 유주평)은 지난 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사무실에서 연탄 2,100장 기증식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약 200만원 상당의 규모로 사회 취약계층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됐다. 유영제약은 2016년부터 해당 단체와 함께 연탄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유영제약 관계자는 “2025년을 의미 있는 활동으로 시작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영제약은 국민 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헌혈 캠페인, 의약품 기증, 어르신 급식 봉사활동 등 건강과 행복을 위한 활동뿐만 아니라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에도 앞장서고 있다. 유영제약은 이러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2025-01-08 14:05:25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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