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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병용요법 '보카브리아+레캄비스' 처방권 진입[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장기지속형 HIV치료제 '보카브리아+레캄비스' 병용요법이 종합병원 처방권에 진입하고 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국GSK 보카브리아(카보데그라비르)와 한국얀센 레캄비스(릴피비린) 병용요법이 고려대안암병원, 경북대병원, 중앙대병원등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이달(4월) 보험급여 등재 전후로 조금씩 처방 영역을 넓혀가는 모습이다. 보카브리아30mg의 상한금액은 정당 1만6303원, 보카브리아의 상한금액은 병당 99만1802원이다.보카브리아+레캄비스 병용요법은 지난 2022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바이러스학적으로 억제돼 있고 바이러스학적 실패 이력이 없으며 카보테그라비르 또는 릴피비린에 알려진 또는 의심되는 내성이 없는 성인 환자의 HIV-1 감염 치료를 위한 병용요법으로 승인된 바 있다.이들 약제 병용요법의 장점은 단연 편의성이다. 기존의 HIV치료제는 하루에 한 번 즉 매일 정제 제형의 약을 복용 해야했지만 두 주사제의 품목허가로 월 1회 혹은 격월 1회 근육 내 주사제 투여로 빈도는 낮추고 만족도는 높여 환자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두 약제는 경구제로 개발됐던 약물을 각각 주사제로 개발한 제품이다. 장기지속형 주사제로 HIV 감염을 치유할 수는 없지만 백혈구를 표적으로 작용해 AIDS 바이러스의 수치를 낮추고 유지되도록 도움을 주는 치료제다.한편 보카브리아+레캄비스 요법은 임상에서 4주마다 1회 또는 8주마다 1회 병용투여한 그룹에서 효능 및 안전성이 입증돼 2020년 12월 유럽에서 승인을 받았다. 임상에서 레캄비스+보카브리아 병용투여 그룹에서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은 주사 부위 반응, 두통, 발열, 구역, 피로, 무력증, 근육증 등이 관찰됐다.또한 보카브리아+레캄비스 요법은 얼마전 유럽에서 청소년 환자까지 투약 대상을 확대한 바 있다.2025-04-18 06:00:17어윤호 -
강진희 전문의 '트리필프로' 흉터 치료 1000건 돌파[데일리팜=이석준 기자] 강진희 블레싱피부과(반포 소재) 원장이 '트리필프로(Trifill pro)'를 활용한 여드름 흉터 치료 1000건을 돌파했다.트리필프로는 정밀한 약물 전달 기술을 통해 다양한 피부 고민에 대응할 수 있는 장비다. 특히 흉터나 주름, 피부결 개선에 효과적이다.피부과 전문의 강진희 원장은 트리필프로를 활용한 치료에서만 1000건이 넘는 임상 케이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효과적이고 안전한 흉터 치료 프로토콜을 구축하고 있다.그 결과 블레싱피부과는 현재 여드름 흉터 전문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환자 맞춤형 접근과 높은 치료 만족도로 지역 내는 물론 타 지역 환자들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강 원장은 트리필프로 기술력을 이해하고 임상에 적극 적용하는 키닥터로 트리필프로 유효성과 활용 가능성을 의료계에 공유하고 있다.2025-04-17 17:37:11이석준 -
의수협, 내달 14일 수입화장품 정책설명회 개최[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는 내달 14일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2025년 수입화장품 정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정책설명회는 화장품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화장품 주요 정책 방향과 수입절차의 이해 증진과 소통 강화를 목적으로 개최되며 수입화장품 업무를 수행하는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행사를 주최하며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에서 주관을 맡아 설명회를 이끌어갈 예정이다.정책설명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는 ▲‘25 화장품 정책방향 및 제도 변경사항 안내 ▲화장품 표시 광고 지침 개정사항 ▲기능성화장품 심사기준 및 민원사례 ▲화장품 표시 광고 감시사례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이어 2부는 ▲화장품 시장의 트렌드와 마케팅솔루션 ▲화장품 시장현황과 산업동향 ▲화장품 안전성 평가 ▲화장품 표준통관예정보고 가이드 ▲화장품 책임판매관리자 교육안내 등으로 구성됐다.협회 관계자는 “이번 정책설명회는 수입화장품 업계가 최신 제도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화장품시장의 트렌드와 마케팅솔루션, 산업 동향과 화장품 안전성 평가 등의 내용이 포함돼 실무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이어 “협회는 앞으로도 업계와 정부 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안전한 수입화장품 유통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5-04-17 17:27:41손형민 -
일동제약,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동참…"ESG 확대"일동제약은 장애인 표준사업장 하트하트 아트앤컬쳐 설립에 동참한다고 17일 밝혔다.[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사회적 책임 실천과 ESG 경영 확대의 일환으로 사회복지법인 하트하트재단(회장 오지철·이사장 신인숙)이 추진하는 장애인 표준사업장 하트하트 아트앤컬쳐(대표 장진아) 설립에 동참한다고 17일 밝혔다.하트하트재단은 1988년 설립된 사회복지·국제개발협력 전문단체로, 취약 계층 아동·청소년 및 발달 장애인 역량 강화 활동을 비롯해 해외 보건의료, 식수위생시설 지원 등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하트하트재단이 2006년 창단해 운영 중인 발달 장애인 관현악단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장애인을 위한 교육과 자립 지원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했다.특히 국내외 정기, 특별 공연 외에도 2024년 파리 패럴림픽 기념 유럽 공연과 2018년 미국 뉴욕 카네기 홀, 워싱턴 D.C. 존 F. 케네디 센터 연주회 등 1300여 차례의 무대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인정 받으며 문화·예술 저변 확대와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일동제약은 하트하트 아트앤컬쳐 설립에 참여하고 향후 운영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참여 기업 및 단체 등과 함께 발달 장애인들의 성장과 자립, 사회 진출 등을 돕는다는 방침이다.하트하트 아트앤컬쳐는 하트하트 오케스트라 운영 등으로 축적된 문화·예술 분야의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발달 장애인들이 예술가로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직무 훈련과 취업 기회 제공 등에 힘쓸 예정이다.일동제약 관계자는 “회사의 경영 이념 중 하나인 ‘인간 존중’의 가치를 토대로 후원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며 “주변의 이웃들과 다 함께 상생하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일동제약은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다양성과 조화, 공존을 지향하고 사회적 책임 실천에 노력하는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에 회사 차원의 역량을 쏟는다는 계획이다2025-04-17 16:39:03손형민 -
제이비케이랩, 벨기에 제약사 틸먼과 파트너십 강화제이비케이랩은 최근 벨기에 제약사 틸먼과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논의했다.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제이비케이랩(대표 장봉근, 의학박사·약학박사)은 지난 15일 벨기에의 천연물 기반 의약품 전문 제약사 틸먼(Tilman) 본사를 방문해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미팅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해 정맥순환 개선제 베이노피톨(Veinofytol)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이번 미팅에는 장봉근 대표를 비롯 제이비케이랩 임원진과 틸먼 창업자이자 대표인 Jean-No& 235;l Tilman 등 양사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날 미팅을 통해 베이노피톨을 포함해 틸먼이 보유한 주요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국내 시장에 순차적으로 도입하기로 뜻을 모았다.틸먼은 66년의 역사를 지닌 벨기에 대표 천연물 전문 제약사로, 식물 유래 성분을 기반으로 한 일반의약품과 건강보조제품을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제이비케이랩이 앞서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베이노피톨은 현재 국내 품목 허가 절차 진행 중이며, 출시 시점은 2026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발매 이후에는 전국 2,800여 개 셀메드 약국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급될 계획이다.베이노피톨은 서양칠엽수(Aesculus hippocastanum) 종자에서 추출한 에스신(Aescin)을 주성분으로 하는 천연물 기반 일반의약품이다. 정맥순환 장애로 인한 다리 부종, 통증, 야간 경련 등 다양한 증상 개선에 임상적 효능이 입증되어 현재 유럽 여러 국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다.Jean-No& 235;l 틸먼 대표는 “한국의 셀프 메디케이션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제이비케이랩의 약국 유통 전문성과의 협력을 통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틸먼의 다양한 천연 유래 제품들이 한국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건강관리 옵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는 “천연물 기반 일반의약품에 대한 수요와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과학적으로 검증된 제품을 약국에 제공함으로써 소비자 신뢰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제이비케이랩은 베이노피톨을 시작으로 위장 질환 치료제, 관절 및 근육 질환 치료제 등 틸먼이 보유한 다양한 천연물 기반 제품을 국내에 지속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약국 중심의 유통 구조를 통해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강조했다.제이비케이랩은 지난해 제이비케이 파마슈티컬을 흡수·합병하며 제약회사로 전환했고, 생약 성분을 기반으로 한 자체 개발 일반의약품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향후에는 전국 2,800여 개 셀메드 정회원 약국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의 고품질 일반의약품을 순차적으로 유통할 계획이다.2025-04-17 16:33:32손형민 -
신약개발사업단, 혁신신약 제품화에 '2조 실탄' 장전[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출범 4년을 맞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성공적인 신약 개발을 위해 '관리'가 아닌 '지원'의 역할을 강조했다.특히 올해 5년 차로 전체 사업의 반환점을 돌게 되면서 사업의 연속성과 함께 컨트롤타워의 필요성을 피력했다.박영민 KDDF 단장박영민 KDDF 단장은 17일 출범 4주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사업의 성과와 미래 전략을 공유했다.국가신약개발사업은 후보물질 발굴과 비임상, 임상 1·2상 및 사업화까지 신약개발 전 주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총 2조 1758억원(국비 1조 4747억원+민간 7011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범부처 연구개발 사업이다.2021년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423개 파이프라인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128개 과제를 추가해 550개가량의 과제를 운영할 예정이다.크게는 신약개발 연구개발(R&D) 생태계 강화를 통해 초기 단계의 기술이 후속 개발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성공률을 강화하고 바이오벤처 기업의 역량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후에는 블록버스터 글로벌 신약승인, 글로벌 기술이전 등 글로벌 실용화 성과 창출을 위해 글로벌 파트너링 지원과 투자유치 등을 돕고 있다.국가신약개발사업단 지원과제 423개 파이프라인 단계 및 기관별 분 특히 10년 계획의 반환점을 도는 만큼 올해는 그만큼 기존의 신규 타겟 및 모달리티 과제와 함께 사업화 지원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임상부문 과제 지원 예산을 30% 증액해 1상은 45억5000만원, 2상은 91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앞서 KDDF는 비임상 단계는 최대 20억원, 임상 1상은 최대 35억원, 2상은 최대 70억원까지 지원했다.박영민 단장은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물질을 발굴하고 여기에는 신규 타깃과 신규 모달리티가 주가 될 것"이라며 "사업화 지원을 최적화해서 KDDF가 새로운 R&D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그는 이어 "신약 개발에 부담을 주는 병목구간 해소를 위한 지원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KDDF는 가만히 앉아서 지원만 하지 않고 R&D 체계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말했다.국가신약개발산업단 개발단계별 과제수 이날 간담회에서는 KDDF가 일몰 사업으로 신약개발의 특성상 연속성의 담보가 필요하다고 강조됐다.박 단장은 "국가신약개발사업은 10년 뒤 예비타당성을 다시 검토받아야 하는 일몰 사업으로, 후반기로 접어들 때 비효율성이 발생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정부가 제약바이오 산업을 미래먹거리로 지정한 만큼, 신약개발을 최전방에서 지원하는 재단이 연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언급했다.앞서 선행사업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2011년 출범해 2020년 9월에 사업이 종료되고 2021년 KDDF가 출범하면서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하지만 사업종료 후 KDDF가 출범하기까지 약 6개월 가량의 공백이 발생했는데 이 과정에서 작은 바이오 기업들은 지원 단절의 어려움을 겪으며 6개월 이상 기술개발이 미뤄졌다는 평가다.KDDF 역시 10년이라는 기간이 정해져 있는 만큼, 국내 신약개발 기업이 지원 단절로 인해 도중에 포기하지 않도록 후속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박 단장은 "신약개발 사업 분야의 예산도 두 배 늘려줘야 더 많은 기업을 지원할 수 있다. KDDF가 K-빅파마 탄생을 지원하는 등 한국의 제약바이오산업 컨트롤타워가 될 수 있도록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025-04-17 15:25:54황병우 -
바이엘 코리아, 'Bayer Women 심포지엄' 성료바이엘 코리아 Bayer Women 심포지엄 전경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자궁내막증 및 월경과다 치료전략의 새로운 접근'을 주제로 Bayer Women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심포지엄은 산부인과 전문의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최두석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첫 번째 연자로 나선 이정렬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자궁내막증 관리에서 비잔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이 교수는 "불필요한 자궁내막증 수술은 재발 및 합병증 위험, 난소 예비력 감소를 유발할 수 있어 최근에는 약물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하고, 수술은 꼭 필요할 시에만 진행한다"며 "비잔은 자궁내막증의 재발률을 떨어뜨리는 데 굉장히 효과적이며, 이는 수술을 최소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이어 연자로 나선 이지영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월경과다(HMB ) 관리에서 클래라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이 교수는 "임상연구에서 클래라 치료 6개월 후 복용 전 대비 월 출혈량이 88% 감소했다, 중증 환자군을 포함한 전체 환자군에서 일관된 월경 출혈량 감소 효과와 헤모글로빈 및 페리틴 수치 등 철분 대사 지표도 개선을 확인했다"고 말했다.또 그는 "다른 복합경구피임제 대비 낮은 정맥 및 동맥 혈전색전증 위험과 양호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으며, 소퇴성 출혈(withdrawal bleeding) 또한 더 짧고 가볍게 나타나 환자의 불편함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마지막 연자로 나선 전성욱 해운대백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PALM 원인에 의한 월경과다의 치료 관리: 실제 임상 사례를 통한 통찰'을 주제로 발표했다.전 교수는 "여성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PALM을 동반한 월경과다 비율이 점점 더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고, 이는 환자별 치료 결정에 주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요소"라며 "국내 치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PALM 관련 월경과다 환자 치료에는 자궁 내 시스템(LNG-IUS) 사용이 권고된다"고 전했다.끝으로 최 교수는 "오늘 심포지엄은 최근 증가하고 있는 자궁내막증과 월경과다에 대한 치료 방향성을 심도 깊게 논의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삶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치료전략이 더 활발하게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2025-04-17 15:24:24황병우 -
'개국공신의 퇴장'...삼성에피스, 고한승 사장 이사회 퇴진고한승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고한승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사장)이 삼성바이오에피스 이사회에서 빠졌다.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과 함께 등기이사에 오른 지 13년 만이다.17일 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고한승 사장은 지난달 28일 삼성바이오에피스 이사회에서 물러났다.고 사장은 삼성그룹 바이오 사업의 기틀을 닦은 인물로 평가받는다. 1963년생 고 사장은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캠퍼스(UC버클리) 생화학과 졸업 후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유전공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고 사장은 미국 타겟퀘스트 최고경영자(CEO)와 다이액스 부사장 등을 거쳐 2000년 8월 삼성종합기술원 바이오연구 기술자문으로 삼성그룹에 합류했다.고 사장은 삼성종합기술원 바이오&헬스랩장, 삼성전략기획실 신사업팀 담당임원, 삼성전자 신사업팀 담당임원, 삼성전자 바이오사업팀 담당임원 등을 역임했다. 그는 2012년 2월 삼성바이오에피스 설립 당시 대표이사로 선임되면서 이사회에도 진입했다.이후 그는 총 4번의 연임을 통해 삼성그룹 계열사 내 최장수 CEO라는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고 사장은 지난해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 단장으로 임명되면서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이사에서 물러났다. 미래사업기획단은 지난해 11월 신설된 조직으로, 삼성그룹의 신사업 발굴을 맡고 있다.고 사장은 대표직을 내려놓은 뒤에도 이사진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었으나, 올 3월 정기 주주총회를 기점으로 등기이사직에서도 사임했다. 고 사장은 13년 만에 삼성바이오에피스 경영 일선에서 공식적으로 완전히 손을 뗀 셈이다.고 사장의 이사회 퇴임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새로운 대표이사 체제에서 경영권과 책임 구조를 명확히 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조직 내 권한과 책임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새 리더십 아래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독립적인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전략으로도 볼 수 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작년 말 김경아 개발본부장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내정하고 대표이사로 발탁했다. 김 사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 약학 학사와 석사 과정을 마쳤다. 이후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독성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김 사장 역시 고 사장처럼 삼성종합기술원 출신이다. 2010년 삼성종합기술원 바이오 신약개발 수석연구원으로 입사했다. 이후 2015년 삼성바이오에피스에 합류해 바이오시밀러 개발, 공정, 품질, 인허가 등 사업 전반에 걸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김 사장은 삼성그룹 최초 여성 전문경영인 CEO다.고 사장이 퇴진하면서 생긴 삼성바이오에피스 이사회 빈 자리는 홍성원 부사장이 채웠다. 홍 부사장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 약대 출신으로 글로벌 제약사 리제네론을 거쳐 2018년 LG화학에 입사했다. LG화학이 미국 보스턴에 설립한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의 초대 센터장을 맡았다. 홍 부사장은 2023년 삼성바이오에피스에 부사장으로 영입됐고 현재 개발1본부장을 이끌고 있다.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 이사회 구성은 김경아 사장(사내이사)·홍성원 부사장(사내이사)·노균 삼성바이오로직스 부사장(기타비상무이사)으로 재편됐다. 노균 부사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 EPCV센터장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이사회에 모두 진입해 있는 상태다.2025-04-17 12:05:26차지현 -
안국약품, 영남 산불 피해 복구 위한 물품 기부안국약품 본사 전경(자료: 안국약품) [데일리팜=차지현 기자] 안국약품은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과 지역 사회를 돕기 위해 총 5000만원 상당 건강식품을 기부했다고 17일 밝혔다.안국약품은 산불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위해 기관지 건강과 체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 등 5000만원 상당 물품을 전달했다.건강식품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참여하고 있는 '약업계 의약품 긴급구호 네트워크'를 통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했다. 기부된 물품은 영남권 피해 지역 이재민에게 순차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안국약품 관계자는 "피해를 겪은 지역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산불 진화와 복구를 위해 헌신하시는 모든 분께 진심 어린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이어 "안국약품은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2025-04-17 11:09:55차지현 -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산불피해 회원사에 지원금 전달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산불 피해 회원사를 위해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데일리팜=손형민 기자] 한국의약품유통협회(회장 박호영)는 경북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회원사인 ‘안동명성약품’ 측에 회원사들이 모은 피해복구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이와 관련 협회는 ‘안동명성약품’ 소속 지회인 대구경북지회를 통해 성금을 전달했으며, 16일 열린 전달식에는 백서기 대구경북지회장과 박준섭 안동명성약품 대표를 비롯해, 조광래, 정석방 전 회장, 김승환 부회장 등이 배석했다.이 자리에서 백서기 대구경북지회장은 “9일간 이어진 경북지역 초대형 산불로 국가적으로 안타까움이 크다. 특히 저희 회원사가 사옥 전소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많아 아팠다. 회원사들이 정성껏 모은 성금이 안동명성약품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박준섭 안동명성약품 대표는 “지난달 발생한 대형 산불이 사옥을 덮쳐 전소피해를 입었다. 여러 가지 피해복구에 어려움이 많은 가운데 이렇게 의약품유통협회에서 성금을 모금해 지원해 주시니 무척 고마움이 크다. 회원사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빠른 피해복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사했다.2025-04-17 10:55:28손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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