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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암연구 대표학회 첫 만남...주제는 '맞춤암치료'한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암연구단체가 처음으로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 1회 AACR-KCR 조인트 컨퍼런스에 참석하기 위해 전 세계 20개국 1000여 명의 암연구자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대회 기간 중에서는 '정밀의료를 통한 암정복'이 집중 논의된다. 15일 학회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대한암학회 정현철 이사장(연세암병원)은 "AACR-KCR 조인트컨퍼런스는 대한암학회가 미국암연구학회(AACR)의 학술적 협력기관으로서 위상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며 "한미 암연구를 대표하는 양 기관의 노력을 통해 아시아권을 대표하는 암연구학회로 키워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AACR-KCR 조인트컨퍼런스는 지난 6월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암학회(APCC 2018) 논의의 결과물이다. 대한암학회 전임 이사장으로서 당시 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았던 김열홍 교수(고대안암병원)는 대회 기간 중 AACR과 미팅을 갖고, 양 기관의 협력프로그램을 성사시켰다. 이번 대회 기간 중에도 AACR 현 회장인 마가렛 포티(Margaret Foti) 박사, 차기 회장인 엘라인 마디스(Elaine Mardis) 교수(국립어린이병원)와 함께 조인트컨퍼런스 이외 지속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정 이사장은 "이 같은 만남은 전 세계 최신 암연구동향을 공유하는 학술적 성과와 더불어 글로벌 임상을 적극 유치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조인트컨퍼런스를 정례화 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궁극적으로 국내 암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사흘간의 대회기간 중에는 정밀의료와 관련해 총 23개 세션에서 54개의 구두 발표가 진행되고, 181편의 포스터 연구가 전시된다. 기조강연 연자로는 두경부암과 폐암 분야 세계적인 권위자로서 아시아계 미주 한인의사 최초로 AACR 회장을 역임한 홍완기 교수(MD앤더슨암센터)와 국내 임상시험을 세계화 하는 데 지대한 공을 세운 방영주 교수(서울대병원)가 초청됐다. 또한 정밀의료라는 주제에 걸맞게 ▲암유전체학 ▲차세대연기서열분석(NGS) 기반 암패널 응용 ▲액체생검 ▲면역관문억제제를 이용한 면역표적 치료 등 다양한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암사망률 1위인 비소세포폐암(NSCLC)에서 EGFR, EML4-ALK 를 비롯 ROS1, BRAF, RET, C-met, NTRX, HER2 등 다양한 유전자변이가 발견되면서 이를 타깃하는 분자표적제의 개발 성과를 소개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대한암학회 라선영 학술위원장(연세암병원)은 "특정 유전자변이를 타깃하는 분자표적제가 허가되면서 매우 고무적인 효과를 보이고 있다. 심지어 이들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에게 맞는 치료제도 개발됐다"며 "PD-L1 발현율, 종양변이부담(tumor mutation burden) 등의 검사를 통해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이 좋은 환자들을 선택하려는 노력도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학화에서는 표적항암제나 면역항암제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을 경계했다. 라 위원장은 "분자표적제나 면역관문억제제로 치료하는 것만이 정밀의학은 아니다. 표적이 없는 사람을 기존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하거나 심지어는 항암치료를 하지 않고 지켜보는 것도 정밀의학에 해당한다"며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과대포장되는 현상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 이사장은 "암치료 분야 세계적 권위를 가진 MD앤더슨암센터나 메모리얼슬로언케터링암센터에서도 표적치료나 면역치료를 진행하는 환자 비중은 40~50%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항암화학요법으로 치료받는다"며 "새로운 항암제를 개발하는 것만큼이나 기존 치료제를 잘 활용하는 것도 암연구에서 중요한 영역이다. 학회 기간 중 그러한 논의도 적극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2018-11-15 12:09:43안경진 -
안국약품, 부패방지시스템 ISO 37001 인증 획득안국약품(대표 어진)은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으로부터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인 '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증서 전달식은 14일 안국약품 본사에서 열렸으며,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KCCA) 이원기 원장이 직접 방문해 인증서를 전달했다. ISO 37001은 162개국이 참여하는 ISO(국제표준화기구)가 2016년 10월 제정한 부패방지경영시스템으로 정부기관과 비정부기구, 기업체 등 다양한 조직이 부패 관련 조치를 합리적이고 적절하게 실행할 수 있도록 고안된 부패방지 국제표준이다. ISO 37001 인증은 국제 표준 시스템이기 때문에 기업의 대외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패방지, 공정거래 등에 대한 리스크 예방 체계를 갖추었다는 의미를 갖기도 한다. 안국약품은 올해 5월부터 ISO 37001 인증 획득을 위한 전사적인 노력을 통해 내, 외부 부패리스크 진단 및 평가, 내부심사원 육성, 부패방지 목표 수립, 모니터링 등 부패방지경영시스템을 구축하고 이에 대한 성과평가를 실시했다. 지난 6월까지 1차로 참여한 8개 제약사가 인증을 마쳤고, 이번에 2차로 참여한 제약사 중에서는 안국약품이 두 번째로 인증을 받게 됐다. 안국약품은 이번 ISO 37001 인증을 계기로 윤리·준법 경영시스템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어진 안국약품 대표는 "기업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에 대한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다"며 "이번 ISO 37001 인증을 계기로 윤리 경영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나가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2018-11-15 10:17:11이탁순 -
현대약품 가산 중앙연구소,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현대약품 가산 중앙연구소가 지난 2016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를 획득했다. 안전관리우수연구실인증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 주관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연구실 안전관리 수준 및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특히 제약 업계의 경우, 현대약품 외 1개사만이 재인증을 획득해 연구소 안전 관리의 필요성이 주목받고 있다. 현대약품은 지난 10월 10일 연구소 안전관리 인증심사위원회에서 진행한 실사를 거친 후, 연구소 관리와 운영에 있어서 안전성을 인정받아 이번에 '안전 관리 우수 연구실 인증제'를 다시 한 번 획득하게 됐다. 이로써 현대약품 가산 중앙연구소는 과학기술 정보통신부로부터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서와 함께 연구실 안전환경 개선 가산점 등을 받는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이번 재인증을 통해 현대약품 중앙연구소가 대내외적으로 안정성과 신뢰도를 입증할 수 있게 됐다"며 "안전한 환경에서의 연구 활동이 지속적으로 수행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재난에 대한 대처능력과 연구소 안전에 관한 노력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약품 가산 중앙연구소는 다양한 의약품 제형의 제제 및 개량신약에 대한 연구 등이 이뤄지는 곳이다. 자체적으로 구성한 연구소 안전위원회의 매월 안전점검은 물론, 내부 전문가와 외부 전문가의 정밀 안전진단 시행 등 안전보건향상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2018-11-15 10:12:44이탁순 -
싸이토젠, 청약 경쟁률 705대1 기록…22일 상장CTC 기반의 액체생검 전문기업 싸이토젠(대표 전병희)이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705.49대 1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총 1조4392억원을 기록하며 우리사주조합 및 기관투자자 청약도 배정된 수량만큼 청약을 완료했다. 싸이토젠은 이달 13일~14일에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가(1만3000원~1만7000원) 중 1만7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2010년에 설립된 싸이토젠은 바이오와 기계공학의 기술을 융합해 액체생검 플랫폼을 상용화 시킨 기업이다. 액체생검은 기존 조직생검에 비해 효율적으로 암의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싸이토젠은 살아있는 상태의 CTC를 검출, 분석, 배양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했다. 이를 토대로 신규 항암제를 개발하는 국내외 제약사들에게 바이오마커 발굴 및 검증, 적합환자 선별, 항암제 효능 분석 등의 CTC 기반 액체생검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SK증권의 이지훈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싸이토젠은 현재 일본 다이찌산쿄와 폐암에 대한 바이오마커 검증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에도 표적 항암제 임상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비소세포폐암 등 새로운 바이오마커 발굴 계약도 진행될 것으로 볼 때 시장성장성이 높다"고 분석한 바 있다. 싸이토젠 전병희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더 큰 도약을 이뤄 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싸이토젠은 이달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2018-11-15 10:08:00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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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박카스·가그린치약, '핀업 디자인 어워드' 수상동아제약은 가그린 치약과 캔 박카스가 ‘2018 핀업(PIN UP) 디자인 어워드’에서 ‘핀업 베스트 100’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핀업 디자인 어워드는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디자인 공모전이다. ‘굿 디자인’, ‘대한민국 디자인 대상’과 함께 국내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가그린 치약의 경우 블라스트(후레쉬라임, 스피아민트)와 키즈(딸기, 젤리) 제품으로 구성됐다. 이중 가그린 블라스트 치약은 제품의 특징인 상쾌한 향과 7가지 유해성분 무첨가를 경쾌한 색과 깔끔한 화이트바탕, 타이포그래피로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가그린 키즈 치약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캐릭터를 적용하고, 부드럽고 친숙한 색과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캔 박카스는 올해 무술년을 기념해 선보인 캄보디아 수출용 한정판 제품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박카스 고유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유지하면서 2018년을 상징하는 황금개와 화려한 금빛 패턴을 적용했다. 금빛 라인 패턴들이 마치 캄보디아 전통 문양을 상징하는 느낌을 줘 현지에 부합한 디자인이라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동아제약은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2015년 구강청결제 ‘가그린’, 2017년 감기약 ‘판텍큐’, 체내형 생리대 ‘템포’로 수상한 바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제품의 기능과 소비자를 고려한 디자인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브랜드 가치와 소비자 만족을 높여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8-11-15 10:02:08천승현 -
휴메딕스, 히알루론산 필러 기술 250만불에 수출휴메딕스(대표 정구완)는 유럽의 대표적 에스테틱 전문기업인 스페인 '세스더마(SESDERMA)'社와 250만불 규모의 생산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 선진 에스테틱 시장인 유럽에 기술을 수출한다고 15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이번 계약에 따라 히알루론산 필러 '엘라비에 프리미어'의 생산 기술을 점진적으로 이전하고, 세스더마社는 유럽 내 제품 허가 및 판매를 담당할 계획이다. 휴메딕스는 기술 이전 완료 후 7년 동안 세스더마社의 히알루론산 필러 매출액의 일정액을 경상 기술료로 받게 된다. 휴메딕스의 엘라비에 프리미어는 국산 히알루론산 필러로는 2번째로 런칭한 브랜드로, 2014년 미래창조과학부 장영실상, 2015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는 등 독자적인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력을 인정 받았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회사 관계자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용 성형 시장의 트렌드와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술이 가능하도록 '엘라비에 프리미어 라이트', '엘라비에 프리미어 딥라인', '엘라비에 프리미어 울트라볼륨'으로 세분화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에서도 유럽 CE 인증 및 중국 CFDA 허가, 인도네시아 품목허가를 획득하는 등 세계적으로 품질 우수성을 인정 받고 있으며, 중동, 중남미 등으로 지속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세스더마는 스페인을 중심으로 유럽과 중남미 등 전세계 50여개 국가에 진출한 에스테틱 의료장비 생산 및 유통 전문기업이다. 휴온스 그룹이 보유한 에스테틱 분야의 전문성 및 체계적인 포트폴리오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왔으며, 올 초부터 휴톡스주 및 더마샤인 밸런스의 유럽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등 견고한 파트너십을 구축해오고 있다. 휴메딕스는 세스더마의 강력한 유통 네트워크 및 에스테틱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기반으로 유럽 히알루론산 필러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해 국내 필러 생산 기술력 및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알릴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휴톡스주, 더마샤인 밸런스와 결합해 현지에서 국내 에스테틱 기술력 및 경쟁력을 알려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구완 휴메딕스 대표는 "선진 에스테틱 시장인 유럽의 대표 기업과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엘라비에 프리미어'는 뷰티 강국인 국내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받고 있어 유럽 시장에서도 좋은 성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유럽 지역으로의 첫 기술 수출이라는 고무적인 성과를 거둔 만큼, 이를 교두보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2018-11-15 09:57:40이탁순 -
상장사 69곳 매출액 5.1% 증가…영업익 10.7% 하락상장 제약회사들이 외형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제약의 R&D 투자비용 확대에 따른 이익률 하락이 전체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4일 상장 제약회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 보고서(연결 재무제표)를 토대로 2018년 3분기 누적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적으로 매출액은 소폭 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69개 제약사의 매출액 성장률은 5.1%인데 반해 영업이익은 10.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도 1.7% 감소했다. 대형 제약사들의 성적표도 69개 제약사 평균과 비슷했다. 특히 유한양행, 녹십자, 대웅제약, 셀트리온, 한미약품이 매출액은 한자리수 증가한 데 반해 영업이익은 두자리수 감소하며 수익성이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약개발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대형제약사의 R&D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반면 원가절감과 지출감소를 통해 수익성 개선을 노렸던 동아에스티, JW중외제약, 보령제약, 한독은 사정이 한층 나아졌다. 특히 한독은 영업이익은 965.3%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도 92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동화약품과 부광약품은 두자리수 매출 성장을 기록하며 눈길을 끌었다. 동화는 3분기누적 매출액 23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4% 증가했으며, 부광약품도 1520억원으로 36.8% 성장했다. 동화는 플라빅스 등 도입약 외형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부광은 표적항암제 후보 '리보세라닙' 권리를 HLB생명과학에 양도하면서 받은 400억원이 매출에 반영된 효과를 톡톡히 봤다. 부광은 영업이익도 348억원으로 407.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안트로젠 지분 매각에 힘입어 1499억원을 기록, 무려 1284.9% 늘었다. 한편 3분기만에 1조원을 넘긴 유한양행을 비롯해 녹십자, 광동제약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조원 매출 달성이 충분해 보인다. 대웅제약도 3분기누적 7590억원을 기록하며, 연초 목표대로 1조원 달성이 무난할 것이라는 관측이다.2018-11-15 06:51:05이탁순 -
유통협, 직영도매 추진 '이화의료원'에 재검토 공문한국의약품유통협회가 직영도매 설립을 추진 중인 이화의료원에 공문을 보내고 재검토를 요청했다. 협회는 지난주 직영도매 설립 저지를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팀장에 남상규 부회장을 임명했다. 또한 회장단과 각 시·도 지회장을 위원으로 구성하며 직영도매 척결 의지를 나타냈다. 협회는 지난 9일 이화의료원에 의료원 산하병원의 의약품 납품 관련 지분 참여 재검토 협조 요청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공문에서 협회는 "의약품 납품과 관련해 과거 대형 의료기관 등이 지분 참여 등으로 특수관계에 있는 직영 도매상으로부터 의약품을 구입하고 기부금을 받는 등 의약품 유통질서를 저해하고 있어 많은 문제가 발생되어 왔다"고 지적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의약품 도매상과 특수한 관계에 있는 의료기관이나 약국에 의약품 판매를 금지하는 규정이 약사법 제47조 제4항에 신설돼 2012년 6월 8일 시행되고 있다. 그러나 지분참여 50% 미만은 특수관계인에서 제외되는 약사법 규정의 허점을 이용해 부속병원이라는 확고한 의약품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는 학교법인 등이 신규 의약품 도매상에 49%의 지분을 소유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공문에서는 "이는 위법은 아닐지라도, 과거 직영도매와 같은 폐해 발생이 우려되는 등 입법취지를 무색하게 만들고, 다른 의약품도매상과의 경쟁을 부당하게 제한할 우려가 있을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도매유통기능의 상실 및 건강보험재정 손실이 발생되는 등 많은 문제점이 노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국회, 보건복지부 및 공정거래위원회에서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의료기관 개설자 등이 법인인 의약품 도매상의 지분을 가진 경우 그 의약품 도매상은 해당 의료기관에 의약품 판매를 금지'하는 약사법 일부 개정 법률안이 상정돼 심의 대기중에 있는 상황이다. 이에 협회는 "이화의료원에서 검토하고 있는 의약품 납품과 관련한 지분 참여방식에 대해 제반사항을 심각히 검토해 의약품 유통업계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현명한 판단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남상규 TF 팀장은 이와 관련해 "의료기관 직영도매는 특정 지역의 지엽적인 문제가 아닌 전국 모든 지역의 문제"라면서 "TF팀이 구성된 만큼 본격적으로 의료기관의 직영도매 설립과 관련한 활동에 나서겠다. 1차적으로 해당 의료기관에 협조공문을 보내 문제점을 지적하고, 자제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남 팀장은 이어 "이 문제는 단순히 법적 문제 여부만 놓고 판단할 문제는 아니다. 근본적으로 관련 약사법의 도입 취지를 훼손하고 있으며, 의약품 유통질서를 왜곡시키는 것은 물론, 비윤리적인 부분에서 많은 문제점을 발생시키고 있다는 관점에서 바라봐야 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협회는 추후 진행상황을 지켜보며,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에서는 기존 도매들도 병원과 결탁해 직영도매를 설립한 사례가 있는만큼 협회가 종합적으로 분석해 현재 업체 간 대립양상의 해결점을 찾아야한다는 의견도 나온다.2018-11-15 06:20:08이탁순 -
항생제 신약 '저박사'…보험급여 도전과 가능성은항생제 내성, 그중에서도 다제내성 그람음성균의 대안으로 꼽히는 '저박사'가 처음으로 보헙급여권 진입을 노린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MSD는 최근 항생제 저박사(세프톨로잔·타조박탐)의 급여 등재 신청을 냈다. 다만 순탄치 않은 여정이 예상된다. 항생제 신약이 기존 올드드럭과 비교해 비용효과성을 입증하기 쉽지 않고 약물 특성상, 임상적 우월성 입증도 어렵기 때문이다. 2012년 항응고제 '프라닥사(다비가트란)'이 와파린 대비 비용효과성을 비교하지 않고 임상적 유용성을 통해 가격협상을 진행했던 사례보다 더 어려운 상황인 셈이다. 하지만 항생제 신약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는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항녹농균 효과를 보이는 새로운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 '세프톨로잔'과 베타락탐 분해효소 저해제 '타조박탐' 복합제인 저박사는, 성인 환자에서 유효 균종에 의한 복잡성 요로 감염 치료와 복잡성 복강내 감염의 메트로니다졸 병용요법에 사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치료제 확보가 시급한 3대 슈퍼박테리아로 ▲카바페넴 내성 녹농균 ▲카바페넴 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 ▲카바페넴 내성 및 3세대 세팔로스포린 내성 장내세균이 지목되는 상황에서, 첫 대안옵션 진입으로 이목이 쏠린다. 3가지 계열 이상의 항생제에 내성을 보이는 다제내성균 감염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신규 항생제의 처방권 진입에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김양수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항생제 내성 관리 문제는 서서히 환자의 목을 조르는 상황과도 같다. 항생제 내성은 사망자 발생건수도 그로 인한 비용 발생도 심각한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바페넴의 새 치료대안 확보는 세계보건기구가 공표한 세계적 보건이슈이다. 다제내성 그람음성균은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여 최근 의료관련 감염에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으며 특히 세계보건기구는 카바페넴 내성 녹농균을 새로운 항생제 연구 개발이 필요한 최우선 순위 병원균 중 하나로 지정했다. 카바페넴에 대한 국내 녹농균 내성률은 30.6%로 조사 국가 중 그리스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고 ESBL(Extended-spectrum beta-lactamases) 생성 장내세균들도 광범위한 그람음성균에 효과적인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에 내성을 나타내고 있다.2018-11-15 06:16:54어윤호 -
셀트리온헬스케어, 재고자산 안정세...2분기 연속 감소셀트리온헬스케어 개별 기준 재고자산이 2분기 연속 감소했다.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매출 발생, 1공장 확대에 따른 램시마 일시 생산 중단 등이 재고흐름 개선에 도움을 줬다. 그동안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늘어나는 재고자산은 회사 리스크로 평가받았다. 14일 셀트리온헬스케어 분기보고서(개별 기준)를 보면, 이 회사의 올 3분기말 재고자산은 1조5376억원이다. 2분기말(1조5929억원) 보다 553억원 줄었다. 1분기말(1조5956억원)과 비교하면 580억원 감소했다. 1분기말 정점을 찍고 재고자산이 줄어드는 모습이다. 글로벌 매출이 발생하면서 재고흐름이 좋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 3Q 실적 간담회 내용을 보면 미국 인플렉트라 8%, 유럽 램시마 54%, 트룩시마 32%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인플렉트라와 램시마는 레미케이드, 트룩시마는 리툭산 바이오시밀러다. 트룩시마의 경우 연내 미국 허가가 점쳐진다. 미국에서 트룩시마 라벨에 표시될 적응증은 리툭산 시장의 85%에 해당되는 규모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도 12월 미국 허가 및 물질특허(2019년 6월) 소송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결과에 따라 출시 시점이 결정된다. 1공장 증설로 인한 램시마 생산이 일부 중단된 것도 재고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1공장 증설 중이다. 이 과정에서 기존 공장의 생산 공정과 증설되는 설비 공정을 연결하고 밸리데이션(Validation)하는 작업 등이 필요해 내년 상반기까지 일부 가동 중단이 불가피한 상태다. 재고자산이 줄면서 자산총계 대비 재고자산이 차지하는 비중도 줄었다. 2016년말 개별 73.8%에서 올 3분기말 51.97%로 떨어졌다. 같은 시점 연결도 73.39%서 58.7%가 됐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셀트리온 시밀러 글로벌 판매가 늘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자산 질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재고자산은 4분기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안전재고를 확보하려는 물량이 집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2개월 앞선 판매량을 예측하고 그 판매량의 0.5배를 재고로 보유하는 방식을 취한다. 이같은 재고 수준을 유지하는 선에서 셀트리온에 매달 발주한다.2018-11-15 06:15:57이석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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